|
안녕하세요 대학생 탁구 하수입니다.
생체 오픈 1부 김효0 선수가 현재 사용중인 안드로 K9 러버... 제가 한 번 따라써봤습니다.
< 김효0 선수의 조합 >
- 실라 퀀텀ALC 프로 + 양면 K9 (원래 양면 R50 2.0mm)
< 사용 라켓 >
- 실라 퀀텀ALC 프로
< 특징 >
- 경도가 48~50도였다가 47.5도쯤으로 조정되었다고 합니다.
- 무게는 부착 후 50g이었으며 스폰지는 노란색입니다.
< 타구감 >
- 파워 좋고 잘 뻗고 시원한 감각이었습니다. 스폰지는 단단한 편이지만 탑시트는 꽤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 화&쇼트 >
- 러버 자체의 속도와 파워가 좋아서 적은 힘으로도 빠르고 묵직한 볼을 만들기 쉬웠습니다. 시원시원하게 나가줘서 기분 좋았습니다.
< 드라이브 >
- 파워가 굉장했습니다. 중간 정도 궤적에 긴 비거리로 볼이 뻗어갔습니다. 테너지05가 아드레날린을 흡입한 느낌...?
클릭감도 마음에 들었고 64보다 05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최대 회전량이 많진 않았으며 속도와 비거리 때문에 오버미스에 조심해야 했습니다. 50도라고 생각하면 드라이브 임팩트를 덜 타는 편이고, 47.5도라 생각하면 비교적 타는 편인 것 같습니다. 다른 미디엄하드 러버들보다 임팩트를 좀 더 가해야 알맞게 테이블에 착지했습니다.
초보분들에게 K9은 한 방이 잘 나와줘서 공격형으로 좋은 것 같고, 실력 좋으신 분들에겐 파워가 잘 나와주면서 연결하기 좋은 러버라 느끼실 것 같습니다. (ex: 김효0 선수)
< 스매시 >
- 초반에 오버미스에 주의해야 했으나 적응 후에는 속도와 파워에 만족했습니다.
< 블록 >
- 초보인 저에게 K9으로 블록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백핸드 블록에서 오버미스가 많이 났고 적응 후에도 다른 러버들에 비해 블록 시 미스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잘 뻗기에 전진보다는 중진에서 막아야 미스가 줄었습니다.
< 로빙 >
- 로빙하기 참 편한 러버라 느꼈습니다. 몇몇 러버들은 로빙시 볼이 너무 약하게 간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K9은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고 뒤에서 로빙 도중 역공격하기에도 편했습니다.
< 같은 초보자분들에게 추천드린다면? >
- 잘나가면서 융통성 괜찮은 러버를 찾으시는 분들
- 파워 부족을 느끼시는 분들
< 다음은 K9에 대한 김효0 선수의 평가입니다 >
- 클릭감 있고 (약간 05처럼) 융통성 좋음
- R50 2.0mm에 비해 잘 뻗고 회전 어느 정도 걸려주고 임팩트 살살해도 (이 살살이 제 힘껏보다 강한...ㅠㅠ) 볼 안 죽는 편
- 대신 볼이 깨끗한 편이라 반구될 가능성 꽤 있음
이상 탁구 하수가 남기는 안드로 K9 러버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저도 한장 갖고 있긴한데 사용하기 망설여져요...ㅎㅎㅎ
ㅋㅋㅋ 헥서HD 지금도 쓰시나요 둘이 거의 똑같대요
@정지탁 헥서HD는 저에게 과분해서 처분했구요...(괜히 김주상선수가 미워지네요ㅜㅡㅜ) 지금은 파스닥g1 쓰고있습니당ㅎㅎㅎ
@띠띠에 앗 G1! 다음에 G1으로 거시는 드라이브를 경험해보겠습니닷!
@정지탁 넵ㅎㅎㅎ
mxp와 비슷한가요?
앗 저는 K9이 쓰기 더 편했습니다 MXP는 튕기는 맛 때문에 쓰기 어려웠어요
대신 회전량이랑 클릭감은 MXP가 더 많았습니다
오 개인적으로는 k9 러버 써보니 회전량도 약하고 뭔가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ㅠㅠ 제가 진짜 하수라 그럴 수도 있습니다 ㅎㅎ
앗! K9이 다른 47.5도 러버들에 비해 스피드가 높은 대신 회전이 많지 않더라구요 진짜 하수는 바로 접니다 ㅠㅠ
K9 정영식 아이스크림 전면에 사용중인데 글쎄요.
텅텅거리고 회전량이 작아 어중간한 드라이브는 상대방의 역공에 ㅠㅠ
뒷면으로 사용해봐야 겠습니다.
앗 회전량이 적은 편임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