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광 백수해안도로라고 하면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를 이야기 하나요?
네~~ 백수해안도로는 저희 영광군 백수읍 백암리 답동마을에서 모래미해변까지 이어지는 약 17km의 국도 77호선를 말합니다.
2. 이 도로의 가장 큰 매력은 뭔가요?
백수해안도로는 광주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으로 서해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곳으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해당화리길이 있으며, 깍아지른듯한 해안절벽과 드넓은 바다를끼고 있습니다. 동해안의 풍경을 유일하게 서해에서 느낄 수 있는 해변 풍광과 해질녘 펼쳐지는 저녁노을은 환상입니다.
3. 이 도로가 낙조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어디서 보는게 가장 좋습니까?
네 ~~~ 국내 3대 낙조로 손꼽히는 이곳 백수해안도로의 낙조는 온 바다가 금빛으로 물들어 펼쳐집니다. 해안도로 어느 곳에서나 낙조를 볼 수 있습니다만
해안 주변에는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정자가 놓여있으며. 낙조를 감상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와 바닷가에 위치한 펜션 음식점들도 낙조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낙조를 감상하려면 일몰시간보다 3시간 여유를 갖고 찾아오셔서 길을 둘러본 뒤 천천히 감상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노을 전시관은 노을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최적의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각국의 노을을 비교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 영상 자료를 갖추고 있습니다.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취양에 맞게 노을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4. 해안가를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코스도 있다고 하던데요?
그렇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지만 걸으면서 볼수 있는 곳이 더많습니다. 그중에 노을전시관 앞에서 건강365계단을 거쳐 동배섬 까지 2.3키로의 천연목제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해변의 풍광을 볼수 있으며 마파도 촬영지가 이곳에 있습니다.
5. 이 인근에 같이 둘러볼만한 곳들은 어떤 곳들이 있나요?
너무나 만습니다만 대표적인 곳 몇 군데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도 승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최초로 전래한 백제 불교 최초도래지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고 최초로 지은 불갑사와, 원불교 발상지인 원불교 성지가 있으며, 숲쟁이 꽃동산,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갯벌체험과 염천체험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안도로변에 해수온천랜드는 해저 600미터 심층암반에서 광천수를 끌어올린 호남 유일의 해수온천탕으로 아름다운 영광관광과 함께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장소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6.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먹거리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영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도 소개 해 주신다면요?
영광하면 다 아시겠지만 영광굴비가 주재료인 굴비백반이 있으며. 또한 다이어트 식품인 모싯잎송편은 물론, 게장백반과 황토갯벌장어 국내유일하게 보리산업특구로지정되어 생산되고있는 청보리를 먹여 키운 청보리한우, 황금보리돼지고기와, 보리막걸리, 보리식혜등 다 소개는 못드리지만 너무나 많습니다.
올 여름 피서는 영광에 오셔서 마음껏 즐기시고 힐링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 참고소개 >
전라남도 영광은 불교, 원불교의 성지이며 기독교 순교지.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를 비롯해 낙조가 아름다운 해안도로까지. 해당화가 펼쳐진 길에는 서해안이라 믿을 수 없는 절경이 펼쳐진다.
영광에 무엇이 있을까? 떠오르는 건 단지 ‘굴비’. 목적지를 ‘영광군 백수해안도로’로 정하자 이것저것 궁금증이 생겼다. ‘굴비’말고 다른 볼거리 먹을거리는 없는 것일까? 자료를 이것저것 찾아봤다. 의외로 이야깃거리가 많다. 무려 3개 종교의 성지이며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또한 영화 ‘마파도’의 촬영지가 바로 이곳 영광군 백수읍의 동백마을이다. 이쯤 알고 보니 궁금증이 점점 더해진다. 지도를 보니 법성포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볼거리가 늘어섰다. 서울에서 고속도로로 3시간 남짓. 일단 차를 달려 영광으로 출발했다.
환상의 낙조를 기대한 여행
해안도로를 따라 여름에는 해당화,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한다. (영광군청 제공)
푸른 바다와 붉은 태양이 떨어지는 환상의 낙조를 기대했건만 날씨는 예사롭지 않다. 서해바다가 원래 검푸른 빛은 아니기에 그건 그렇다 해도 해를 찾을 수 없는 어둑한 날씨는 못내 아쉽다. 1백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며칠 뒤 서해바다로 내려온 것이라 곳곳에는 아직 눈이 쌓여 있었고 하늘에선 눈과 비의 중간쯤 돼 보이는 것들이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하늘은 아직도 뭔가 아쉬운 듯 시커먼 먹구름 사이로 해를 감췄다. 노을전시관 직원은 “낙조 보기가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닌데, 요즘 좀 날씨가 안 좋아요”라며 아쉬워했다.
사실 백수해안도로는 낙조를 보며 해안가를 드라이브하는 맛에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동해안 못지않은 절벽으로 이뤄진 곳으로 굽이를 돌 때마다 앞에 나올 풍경이 궁금해지는 도로는 낙조를 만날 때 가장 절경을 이룬다. 도로 곳곳에는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들이 있다. 대여섯 대의 차가 주차할 수 있게 만들어진 공간과 작은 정자가 바다를 향하고 있다. 또한 절벽에서 바다로 향해 내려가는 건강365 계단과 절벽에서 산으로 향해 올라가는 전망대 역시 풍경을 감상하기 위한 배려다.
볼거리 가득한 영광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16.5km의 해안도로 (영광군청제공)
날씨가 허락하지 않아 멋진 낙조를 볼 수 없다고 해서 실망할 일은 아니다. 영광에는 으뜸상품인 ‘굴비’ 외에도 곳곳에 명소들이 많이 있다. 굴비의 원산지 법성포는 인도의 고승 ‘마라나타’가 백제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처음 들어온 곳이다. 그때 세워진 불갑사는 남방 불교의 양식을 보여주는 국내의 유일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불갑사를 지나 남쪽으로 내려오면 ‘원불교 영산성지’가 나온다.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종빈 대종사가 태어나 도를 깨친 곳이다. 또한 기독교 성지도 있는데 한국전쟁 당시 77명의 기독교인이 공산당의 핍박에 순교한 곳이 바로 영광에 있다.
최근에 인기를 끄는 곳은 백수해안도로 끝에 위치한 이른바 ‘마파도 마을’이다. 영화 ‘마파도’의 촬영지로 바닷가 절벽위에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승용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좁은 길로 들어서면 영화에 나왔던 그곳이 나온다. 바다를 내려다보며 밭일을 하던 장면을 바로 이곳에서 촬영했다. 이제는 관광지로 알려져 주변에 펜션도 들어섰지만 좁은 길을 드나드는 외지 차량이 이곳 마을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마을입구에 ‘차량출입금지’라고 푯말까지 써 붙였으니 마음에 여유가 있다면 큰길에 차를 세워두고 천천히 걸어서 돌아볼만하다.
법성포 굴비 이야기
굴비의 이름에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고려 인종 때 법성포로 귀양 온 이자겸이 그 맛에 반해 임금에게 바쳤다고 한다. 하지만 아부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된 도리로 하는 것임을 나타내기 위해 ‘비겁하게 굴하지 않는다’는 뜻을 지녀 ‘굴비(屈非)’라고 불렀다고 한다. 굴비를 말리는 법성포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연평균 12도의 낮은 온도와 바닷가 지형이 알맞은 건조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 집마다 굴비를 널어 말리는데도 파리 한 마리 없는 것 역시 영광 굴비를 유명하게 한 특징이다. 또한 이곳의 염전에서 나오는 천일염으로 염장을 해 적당한 간이 배어 영광 굴비의 짭짤함이 더해진다.
가는길
서해안 고속도로 영광IC에서 ‘백수해안도로’, ‘법성포’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고속도로에서 법성포를 먼저 들러 해안도로를 가는 코스가 좋다. 법성포에서 842번 지방도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해안도로를 만날 수 있다. 해안도로 인근에는 영화 ‘마파도’촬영지, 해저온천스파, 노을전시관, 칠산정, 옥당박물관, 모래미 해수욕장, 원불교영산성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모여있다.
해당화 해안도로를 따라 여름에는 해당화가 가득 피어오른다. 서해안에선 드물게 산과 절벽에서 바로 해안으로 이어지는 지형이 절경을 만들어냈다. 해당화가 지고나면 가을에 코스모스가 이어지니 여름, 가을 백수해안도로는 꽃길이 계속된다. (영광군청제공)
모자바위의 전설 해안도로에는 촛대바위, 거북바위, 모자바위가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어부가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자 그의 부인이 아이를 등에 업고 촛대를 들고 나가 바닷가에서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다 돌이 됐다. 바다에서 익사한 남편은 거북이가 돼 촛불을 보고 바닷가로 돌아와 돌이 됐다는 이야기다. (영광군청제공)
바닷가의 낙조 국내 3대 낙조로 손꼽히는 백수해안도로의 낙조는 금빛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곳의 노을은 전시관까지 마련해 둘 정도로 아름답다. 노을은 태양이 뜨거나 지는 방향의 날씨가 맑을 때 나타난다. 노을을 보고 날씨를 예상할 수 있는데 저녁노을이 지면 다음날 날씨가 맑다. (영광군청제공)
노을전시관 영광군에서는 백수해안도로변에 노을전시관을 만들었다. 2층으로 만들어진 전시관은 오전 10시부터 일몰 후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세계의 노을 자료와 함께 노을에 대한 과학적 설명이 전시돼 있으며 전망대에서 직접 노을을 볼 수 있다. (영광군청제공)
아름다운 길 백수해안도로는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서 9위를 차지했다. 16.5km의 해안도로는 낙조가 아름답고 기암절벽과 해당화, 코스모스로 이뤄져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로 손꼽힌다. 또한 전라남도 광주에서 고속도로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라 지역주민들의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다일기자)
소나무와 정자와 낙조 해안도로 주변에는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정자가 놓여있다. 낙조를 감상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있고 바닷가에 위치한 펜션과 음식점들도 낙조를 감상하기 좋다. 낙조를 감상하려면 일몰시간보다 2~3시간 여유를 갖고 찾아가 길을 둘러본 뒤 천천히 감상하는 게 좋다. (영광군청제공)
첫댓글 안녕하시죠?? 감사해요, ,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 ,카페에서 님을 자주 만나니 넘 좋슴다.
더운날씨 울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길~~~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