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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스크랩 사과- 착색관리
자유과수원 추천 0 조회 758 12.04.15 17:1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착색관리

 

 

 

1. 착색의 원리

과실의 색은 적색, 황색, 녹색의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황색과 녹색을 바탕색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품종에서는 성숙기에 도달할 때까지 바탕색은 녹색이고 성숙기에 들어가면

녹색은 서서히 엷어져 황색으로 변하고 적색계품종에서는 붉게 착색되기 시작한다.


사과의 붉은 색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에 의한 것으로 안토시아닌 생성을 위해서는

3가지의 기본적인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는 안토시아닌의 기본 원료는 포도당이므로 잎에서 만들어진 탄수화물(당)이 과실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잎의 활력을 유지하여야 한다.

 

둘째 광이 필요하다.

특히 자외선이 과실에 도달하지 않으면 사과의 안토시아닌이 발현되지 않는다.

 

셋째는 온도로 적온은 10 ~ 20℃이며 30℃이상의 고온과 10℃이하의 저온에서는 안토시아닌 생성이 억제된다.

고냉지에서 조 * 중생종의 착색이 우량한 것은 성숙기의 온도 조건이 안토시아닌 생성에 알맞기 때문이다.


이 세가지 조건 이외에도 수세의 강약, 전정의 강약, 시비량(특히 질소성분)의 다소,

착과량의 다소, 토양 배수의 좋고 나쁨, 병해충 피해의 다소, 봉지재배 유무 등이 착색의

좋고 나쁨에 영향을 미친다.

2. 웃자란 가지 제거

햇빛은 착색에 가장 필요한 조건으로 햇빛이 수관 내부에 들어가게 하여 수관 내부 과실에

까지 햇빛이 고루 들게하면 동화작용이 왕성하게 되어 과실의 비대와 당도의 상승이 이루어지며 그에 따라 착색도 양호하게 된다.


수관 내부에 고르게 햇빛이 도달하기 위해서는 6 ~ 7월의 하기 전정과 더불어 9월 하순에

과실을 그늘지게 하는 비결실지를 제거하여 수과 내부까지 고르게 햇빛을 잘 들게 하여야

한다. 

과실비대말기(9월 ~ 10월)가 되면 2차생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게 되므로 과실 착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필요한 가지는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다.

 

 

3. 봉지재배

사과 재배에 있어서 봉지 씌우기는 병해충 및 동녹방지 수단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근래에는

착색 증진 및 수출용 과실의 생산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과실에 봉지를 씌우면 차광에 의해서 과실 표피의 왁스 층이 얇아지고 엽록소가 생기지

않아 과피가 얇고 흰색이 되므로 광선을 받게 되면 착색이 쉽게 되면서 붉은 색소뿐이기

때문에 맑은 색이 된다.


봉지를 씌워 재배할 경우 절절한 시기에 봉지를 벗겨야 한다. 봉지 벗기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일시적으로 착색되지만 다시 엽록소가 형성되어 녹색이 되고 그 후에는

붉게 착색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지며 충해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며

또한 너무 늦으면 착색이 충분히 되지 않는다.

 

후지의 경우는 수확 30 ~ 40일 전이 알맞고 중생종인 홍월은 20 ~ 25일 전이 알맞으며

조생종인 쓰가루는 수확기의 고온 등에 의해 벗기는 시기가 불분명한데 과실내 당도가

11 ~ 12도가 되고 야간 기온이 20℃이하가 될 때 벗기면 착색이 좋아진다.


착색 2중 봉지인 경우에는 봉지 벗긴 후 갑자기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일소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겉봉지를 먼저 벗기고 속봉지는 겉봉지 벗긴 후 5~7일 후 벗긴다.

광선을 차단한 봉지 내의 과실은 왁스층과 같은 보호조직이 얇고 연약하여 갑자기 강한

직사광선을 쪼이게 되면 일소 피해를 받기 쉽다.

일소 피해는 과실의 온도가 낮은 상태이거나 수분이 많은 조건하에서 쉽게 발생하므로

봉지 벗기기는 일소 방지를 위하여 되도록 구름낀 날 실시하고 수관 상부나 남향의 햇빛

잘 받는 부분은 과실 온도가 충분히 높아져 있는 낮 12시부터 14시 사이에 봉지를 벗겨주고

수관 내부나 북향은 아침, 저녁으로 실시한다.

또한 비가 온 직후의 봉지 벗기기는 일소를 받기 쉬우므로 피하도록 한다.

 

 

4. 잎따주기 및 과실 돌려주기

과실 하나 하나의 착색 증진을 위하여 과실 주위의 잎을 따 주는 것과 과실 돌려주기는

중요한 작업이다.

잎따주기는 후지의 경우 10월상순에 과실을 직접 덮고 있는 잎을 제거하고 수확 15 ~ 20일

전 과총엽의 일부와 과실에 그늘지게 하는 잎을 따 준다.

잎따주기는 너무 일찍 실시하거나 과도하게 잎을 따 주면 당도가 저하하여 안토시아닌

생성이 억제되어 오히려 착색이 나빠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왜성사과는 일반사과보다 보통 1주일 정도 착색이 빠르므로 잎 따는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10월 중순에 잎을 따 주면서 착색이 덜된 부분에 햇빛이 비치도록 과실을 돌려 준다.


과실 돌리기는 양광면에 착색이 된 후 낙과되지 않도록 20°정도의 각도로 돌려주며, 수확

전까지 적엽과 동시에 2 ~ 3회 실시한다. 단과지의 과실은 잘 돌려지지만 중과지나 장과지의

과실은 제자리로 돌아오므로 잎따주기를 더욱 철저히 하여야 한다.

이때 주의할 것은 과실이 낙과되거나 가지에 스쳐 상처를 입지 않도록 과실을 약간 당기면서 돌려주어야 한다.

5. 반사필름 깔기

광투과율이 높은 사과나무에서도 과실의 밑부분까지 완전히 착색시키기란 쉽지 않다.

잎을 따 주고 과실을 돌려주어도 과실의 하단부(과정부)쪽이나 수관 내부에 있는 과실은

착색이 불량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봉지를 벗긴 후 수관 하부에 반사 필름을 깔아주면

피복하지 않은 것보다 햇빛이 잘 투과되어 착색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특히 햇빛이 잘 닿지

않던 과실 밑부분까지 고르게 착색시킬 수 있고 수관 내의 온도 상승으로 지속적인 과실

비대도 꾀할 수 있다.



반사필름피복 및 적엽 정도가 후지착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시험한 결과 표 2 - 12와 같다.

반사필름 피복으로 과실의 상품 비율을 17%정도 높일 수 있었으며 반사필름 피복시 적엽을 실시함으로써

반사필름 피복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고 적엽의 정도는 과실 주변 잎의 2/3정도를 적엽한 구에서

반사필름 피복 효과가 가장 높았다.

 


반사필름 피복을 할 때 수관의 내부가 너무 복잡하여 반사필름까지 도달하는 빛의 양이

너무 적어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은

겨울전정시 사과나무의 키를 낮추고 밀생가지를 과감하게 제거하며 여름 전정시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고 공간 배치를 적절하게 하여 광투과를 좋게 하여야 한다.

광투과가 좋은 수형을 만드는 것이다.

광투과가 좋게 수형이 갖추어진 나무라면 속봉지를 벗긴 직후에 수관아래 부분의 줄 사이를

따라서 반사필름을 깔아 주면 되는데 이렇게 하면 착색을 증진시키고 수과 내의 온도를

상승시켜 과실비대를 꾀할 수 있다.

표 2 - 13은 반사필름 피복 시기에 관한 시험 결과로 수확 30일 전과 40일전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수확 40일 전 피복이 안토시아닌함량이 약간 높았으므로 될 수 있으면

수확 40일 이전에 피복 하는 것이 유리하다.

 

 

 

6. 잎의 보호

생육기에 잎을 건전하게 유지하는 것은 착색 및 과실품질 향상과 수확 후 수세회복, 저장

양분 확보에 매우 중요하므로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하여 잎을 보호해야 한다.

가을철에 비가 잦으면 점무늬낙엽병 또는 겹무늬썩음병의 발생이 우려되고, 복숭아순나방과

잎말이나방류가 상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사과원에서는 해에 따라 9월 중순까지 성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9월에 병해충 발생상황을 유심히 관찰하여 적용약제로 봉지

벗기기 전에 마지막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7. 질소비료의 감소

과실 착색을 저해하는 요건 중의 한가지는 질소비료의 과다 시용이다. 잎에 질소 함량이

높을수록 과실의 착색이 불량하게 되는데 그 원인은 질소가 과실 중의 엽록소 생성에 직접

작용해서 엽록소의 분해가 늦어지기 때문이며 또한 질소가 늦게까지 잎과 가지의 영양

생장을 촉진시키므로 여기에 이용되는 탄수화물 소모가 많아 과실에 축적된 양분이 적고

잎과 가지가 무성하여 수관 내부에 햇볕을 잘 비춰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숙기까지 수체내 질소 함량이 너무 많으면 착색이 현저히 불량해진다.

수확기까지 토양수분이 적당한 상태로 유지되면 질소가 지속적으로 흡수되어 과실비대는

좋아지지만 착색은 나빠지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 Check Point

■ 사과의 붉은 색소인 안토시아닌 생성을 위한 3가지 조건

 - 안토시아닌의 기본 원료는 포도당이므로 잎에서 만들어진 탄수화물(당)이 과실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잎의 활력을 유지하여야 한다.

 - 광이 필요하다.

   특히 자외선이 과실에 도달하지 않으면 사과의 안토시아닌이 발현되지 않는다.

 - 적당한 온도는 15 ~ 20℃이다.

   30℃이상의 고온과 10℃이하의 저온에는 안토시아닌생성이 억제된다.

■ 착색관리 재배기술

 - 웃자란 가지 제거, 봉지씌우기, 잎따주기 및 과실 돌려주기, 반사필름 깔기, 잎의 보호, 질소비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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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8.15 08:35

    첫댓글 좋은자료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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