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아산우리카드(한새)가 수원한국전력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대 역전승을 거두었다.
아산우리카드는 11월 2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에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0-25 25-27 25-18 25-21 15-13) 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에서 아산우리카드는 최홍석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5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으며, 신영석 18득점(블로킹5) 안준찬 13득점 박진우 12득점(블로킹4) 김정환이 11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1. 2셋트를 아쉽게 내준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조직력과 집중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정환, 최홍석의 선전과 한국전력의 범실 등을 틈타 3세트를 가져왔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대 활약으로 4세트도 여유 있게 가져왔다.
마지막 5세트로 경기를 몰고간 우리카드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고비 때마다 최홍석 박진우의 블로킹이 위력을 발휘했다. 또한 한국전력의 밀로스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면서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아산우리카드는 오는 28일(목) 오후 7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천안현대캐피탈과 2라운드 첫 경기를 펼친다. 지난 1차전에서는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 당한 우리카드는 돌아온 루니를 앞세워 설욕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