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고향나들이 후유증이 큽니다.
북경에는 무슨 일이 이리도 많은지.. 쩝!! 암튼 정신차리고.. .. 슬슬
북경문화탐방을 시작해 볼까요!!
북경은 800여년동안 중국의 중심이었습니다. 황제를 중심으로 막강한 권력을 누린 도시지요.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꽤 많은 문화재들이
산재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호!! 통재라. 한편으론 방치되어 있는 문화재들을 가진 중국인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쩝
-,.-;
그 방치되어 있는 곳 중 '전이묘田义墓'를 찾습니다.
전이묘田义墓.. 어떤 곳일까요?
우리에겐 '내시'로
익숙한 '환관'들의 무덤입니다. 어느 왕후장상 부럽지 않은 묘를 가진
이 '전이묘'는 심한 도굴로 망가졌지만, 여전히 명나라 석각예술과 환관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교육공간입니다. (결정적으로 입장료가 쌉니다. ㅋ)
더불어,
둔황의 벽화와 쌍벽을 이룬다는 '법해사'의 '벽화'감상도 함께
합니다. 입장료제외하고 벽화감상비만 100위엔입니다.
어마어마한 비용에 살짝 화가 나시겠지만,
아니요.
아닙니다.
결코 그 돈이 아깝지 않은 벽화입니다.
숱한 풍파에도 마을사람들의 노력으로 거의 완벽히 보존되어 있는 이 '법해사의
벽화'는 그림을 전공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감동을 줍니다. 더군더나 이 보물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만질 수 있는 이 행운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간김에 근처 "제 4기
빙하시대"의 유적들도 보고 오겠습니다.
왠 빙하?
그러게요.
그것도 '제4기'는 뭐야?
^^
북경엔 별의별 것들이 다 있지요? 그렇습니다. 이 놀라운 도시를 마음껏 헤집고 다닐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즐거움입니까!
전문가가 아니면 어떻습니까? 자세히 모르면 또 어떻습니까?
주어진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사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언제 갈거냐구요?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건 주중이구요,
3월 세째주안에 갑니다. (~18일 前)
함께 하실 분들은 선호하는 날짜를 남겨주시면 가장 많은 날로 결정하겠습니다.
물론 제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
http://band.us/#!/band/59147018/post/51
오전타임과
저녁타임..
"천구단궐"이란 책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녁타임은 지난 3일 드뎌..
자금성에 입성했구요, 오전반은 3월 8일 '자금성'편부터 수업이 시작됩니다.
3월말이나 4월쯤 자금성 답사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