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갔다가 들어왔더니 거실 바닥에 벌겋게 피를 닦아낸 휴지들이 널려있었다.
그리고 사모님은 바닥에 앉아 손가락을 움켜잡고 멍하니 있었다.
깜짝 놀라 무슨 일인가 물었더니
선풍기 청소를 하려고 커트 칼로 선풍기를 묶어둔 플라스틱 타이를 잘라내려다가 손을 크게 베인 것이란다.
손을 보았더니 살이 완전히 벌어져 심하게 다쳤다.
응급실로 가야하나 고민될 정도였다.
일단은 손을 잡고 기도를 하였다.
금방 피가 멎었다.
욱신욱신하던 통증도 가라앉았다고 한다.
그리고 벌어졌던 베인 곳이 붙어있었다.
다음 날 손가락을 보았더니 베인 자욱만 있고 깨끗하게 아물어 있었다.
정말 거짓말처럼 아물어 있었다.
혹 나는 내가 처음 다친 것을 너무 심하게 다친 것으로 잘못 본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사모님도 응급실을 가야할 정도였다고 했다.
그런데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빨리 깨끗하게 아물게 하셨다.
작은 상처조차 치유의 손길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첫댓글 할렐루야!!
할렐루야!!
영민이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