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오두지맥 2회차 산행일자: 2016.12.10 누구랑: 푸른백두 오두지맥팀
산행코스: 됫박고개-박달산-달구니고개-석불입상-양지가든 산행거리: 10.2km 산행시간: 10:10 - 16:55(6시간45분,휴식 2시간)
▲ 일기예보는 영하의 추운 날씨라는데도 구파발 전철역 입구엔 많은 등산객들로 북적..(09:40)
▲ 많지않은 고작 6명이 함께한 오두지맥 2회차에 모이는 시간이 30분이나 지연되
자가용영업 봉고차 3만원주고 됫박고개에 도착합니다.(10:12)
▲ 됫박고개 너머에 있는 보광사에서 1회차를 마쳤지요..
▲ 이런 저런 지연 사유로 인해 예정으로는 오산리 고개까지 가려고 했지만
부득히 양지가든까지 10km 남짓 가면서 6시간45분이나...
기록을 보면 휴식시간이 무려 2시간을 가졌습니다.
▲ 군사도로인지 미개통된 잘 닦여진 포장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 1회차에 올랐던 등뒤로 보이는 앵무봉(622m)이 제법 높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 은근히 오르는 이런 오르막 포장 도로가 힘들지요.
포장도로끝 지점.(10:24)
▲ 앵무봉(고령산)과 군부대가 자리한 585봉이 제법 옹골찬 산세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해발이 낮은 평야지대에서 622봉은 엄청 높은것을 실감케 합니다.
▲ 숨가쁘게 포장도로를 올라 우측으로 접어 들며 만나는 철탑에서 겉옷을 벗고..(10:36)
▲ 곧 이어 헬기장 통과..(10:55)
▲ 가야할 등로 전면으로 보이는 박달산...제법 높아 보입니다.
▲ 갑자기 레펠탑이...(11:10)
▲ 군대 가본 사람들 아시지요...유격보다 쎄다는 공수 1만 2만.....
▲ 점점 가까워지는 박달산..왜 박달산일까요?
▲ 철조망따라 박달산으로...
▲ 화살표 방향으로 길이 잘 나있는데 알바하면 철조망이 가로막혀
오두지맥길로 나올수 없습니다.
▲ 도로는 우측 군부대 들어가는 도로 입니다.(11:32)
▲ 도로를 넘어....
▲ 철조망을 따라 가야 하기에 일방 통행길로 길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 지나온 길 돌아보니 첫 봉우리 368봉과 공수 훈련장이 보입니다.
▲ 박달산을 향하여..
▲ 넓은 헬기장과 다목적 교장 통과..(11:38)
▲ 잘 관리된 음택을 지나고...(11:42)
이근처 모두가 수원 백씨 문중땅이라고 하네요.
▲ 박달산을 안 올라갈수 없어 삼거리에서 직진하며 지맥길에서 이탈..(11:54)
▲ 군 훈련련용 막사 지납니다.
▲ 그냥 훈련장도 아니고 특수 훈련장입니다.
▲ 앵무봉과 오늘 지나온 368봉...
▲ 오늘 지나온 궤적..
▲ 들머리 368봉 너머로 삼각산이 보입니다.
▲ 앵무봉을 당겨 보고요.,
▲ 박달산 도착..(12:11)
▲ 정상은 헬기장이 있는 넓은 광장이네요.
▲ ..
▲ 앵무봉을 배경으로 박달산 인증.
▲ .............
▲ 윤관장군묘가 잇는 능선길...지맥길은 아닙니다.
▲ 역사 공부하는 시간.
▲ 조선왕조 500년 공부해야할듯...책으로 읽지만 금방 헷갈리고 잊어 버리드라구요.
▲ 오늘 지나갈곳이지요.
▲ 한가한 박달산 정상으로 두세 사람 지나가는데 김대장 한잔 대접합니다.
▲ 햄 넣고 라면으로.....
▲ ...
▲ 멀리 한북정맥상 지나온 불곡산도 산넘어 보이네요.
▲ 이때 알바하고 어렵사리 찾아 올라온 들꽃..고군분투!!(13:20)
딱 한시간 시차가 나는데 생각보다 빨리 올랐네요.
▲ 들꽃이 반가운건지 아니면 배낭속의 어묵이 반가운건지 몰라요.
▲ 모두 모였습니다.오두지맥 전사들이 한 자리에....
▲ 정말 긴시간 점심시간을 보내고 가야지요...(14:01)
▲ 다시 지맥 갈림길.(14:13)
▲ 공장지대 달구니마을..(14:40)
▲ 공장들이 생겨 도로를 따라 우회..
▲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한동안 우틀 올라 갑니다.(14:58)
▲ 달구니 고개.(15:00)
▲ 경고판과 지맥 표지기들이 같이 나부낍니다.
▲ 사격을 알리는 빨강 깃발과 삼각점이 있는 168봉.(15:18)
▲ 다시 163봉...(15:24)
▲ 이때 주로 바로 잎으로 거대한 채석장이...(15:26)
▲ 가느다란 줄 하나만 쳐져 있는데 한눈 팔거나 어두울때 지맥 한다고 돌파하다가는
채석장 수직 절개지 추락에 조심해야 합.
▲ 이 산같지도 않고 길 같지도 않은 보잘곳 없는 채석장 지나는 산길이
제법 경사가 있는데다 낙엽이 수북해 여간 고약한게 아닙니다.
▲ 해발 100-200m산이라고 깔볼게 아니더군요.
▲ 박달산과 앵무봉...산은 생겨날수는 없고 없어지는게 대부분이겠지요.
▲ 채석장 우회 구간을 지나면 군 교육장을 지나는데 산길이 완만하고 편합니다.
▲ 마지막 한고개 올라채면...
▲ 삼각점이 있는...
▲ 장지산입니다.(16:32)
해가 짧은 겨울철..더이상 진행하기엔 시간이 촉박해 석불까지만 가기로...
▲ 마애이불입상...(16:43)
▲ 지맥길 좌측에 있는 석상을 땅만 보고 서둘러 내려 가다가 그냥 지나칠뻔...
▲ 자연석 몸통에 두상은 인공 제작해 헬기로 옮겼을듯...
▲ 용암사라는데 지맥길이 아니기에 그냥 보기만...
▲ 비석에 총탄 흔적이 무수하게....(16:54)
▲ 양지가든이 잇는 78번 도로 날머리 한민고등학교가 보입니다.(17:00)
▲ 영하의 추위속에서도 맥산행을 이어 가는 푸른 백두의 발걸음은 계속 됩니다.
▲ 주말이라 연신내로 나오는 만원 버스로 나와 신발장회장께서 산 꼼장어로
몸보신하며 오두지맥 2회차를 마칩니다 ..
▲ 회장님 잘 먹었습니다.홀애비가 이렇게 먹어서는 안될텐데....
▲ 귀가길에 김대장 또 한잔 해야 한다해 송해선생이 가끔 찾는다는 종로3가
먹고갈래 지고 갈래집에서 한잔 더.........강변역에 안착합니다.(11:25)
▲ 올 한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은채 하루 하루 지나 갑니다.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바뀌고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나에겐 엄청난 시련이...
잘난체 하고 큰소리 치지만 가장 약한것이 인간이지 싶습니다.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출처: 푸른백두 원문보기 글쓴이: 아침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