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2020년 여름, 유래없던 긴 장마로 소양강 댐의 제한수위가 초과되어 물을 방류하는 장면이다. 시원한 물줄기로 장관을 이루는 소양강 댐의 방류는 쉽게 볼 수 없는 경관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
설명: 베트남 무이네의 '화이트 샌드'라는 사막의 일출모습으로, 사막의 사구 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코로나로 여행을 가지 못하는 지금, 과거여행사진으로 우리를 위로하고자 한다.
설명: 이 사진은 춘천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제일 처음 만나는 휴게소인 춘천휴게소에 찍은 사진입니다. 날이 흐려 뒤편의 산지가 제대로 찍히지는 않았지만 춘천의 분지 형태를 찍어보았습니다. 이 사진에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오지 못했던 춘천, 강원대학교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을 담아보려 했습니다. 본가에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춘천과 그에 담긴 감정들을 나타낸 사진입니다.
설명: 저는 계절에 따라 바뀌는 우리나라의 사계절 경관이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을을 제일 좋아합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을을 나타내는 단풍을 찍어보았습니다:-)
설명: 이 사진은 지난 여름 양양 휴휴암을 방문했을 때 찍은 풍화혈입니다. 풍화혈은 암석이 물리적, 화학적 풍화작용을 받은 결과 암석의 표면에 형성된 요형의 미지형을 의미합니다.
설명: 베트남 다낭 미케 해변 부근의 산지의 사진이다. 바람이 불어가는 쪽에 산지로 장벽이 형성되자, 수증기가 상승하여 응결고도에 도달한 후 구름이 되었다.
설명: 우두 범람원이다. 춘천분지의 북부지역으로 북한강의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우두 범람원은 강수 시 유량이 증가할 때 부유하중이 퇴적되어 형성되었다.우두 온수지는 우두 범람원의 토지이용특성을 잘 보여준다. 지금은 우두 택지개발사업으로 주거단지가 들어오고 있다.
설명: 사진속 지형은 일본 미야자키현 아오시마 섬의 도깨비 빨래판 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전세계적으로 아오시마 섬과 인근 니치난 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지형이며, 오랜시간 파랑의 침식으로 인해 생성되었다고 한다. 약 8km의 길이의 해안선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옛 전설에 일본의 도깨비들이 이곳에서 빨래를 했다고 하여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설명: 지리를 가장 잘 표현할수 있는 색이 무엇인가를 떠올려 볼때 저는 초록색이라고 생각하였고 그에 맞는 아름다운 사진을 선정하였습니다.
설명: 과거 영국 수운의 중심지였던 템즈강 주변에는 빅밴, 런던아이 등 런던의 상징적인 관광명소가 자리잡고 있다. 여행을 떠나 관광명소에 갔을 때 과거의 역사적, 지리적 배경을 함께 음미한다면 더욱 풍부한 여행이 될 것이다.
설명: 경회루를 방문하면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다.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이고 경회루의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설명: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위치한 고씨동굴 내부 모습이다. 고씨동굴은 석회동굴로 석회암 지대에서 절리면이나 파쇄대를 따라 스며드는 빗물이나 지하수에 의한 용식작용으로 인해 형성되었다. 고씨동굴은 임진왜란 당시 고씨 가족들이 피신했다고 하여 이름지어졌으며,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되었다.
설명: 경포 해변은 동해안 최대 해변으로 유명하다. 모두를 삼키기라도 하려는 듯 밀려오는 파도, 이를 쓸어안은 길이1.8km의 하얀 모래밭과, 시끄러운 일상을 조용히 차단하는 노을의 광경은 해변 특유의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특히 노을의 아름다움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구름. 노을이 아름다운 건 구름이 있기 때문이다. 자연에서 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화를 담은 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설명: 지리는 만남이다. 나는 독도에서 많은 사람을 만났고, 같은 감정을 공유했다. 왼쪽 아저씨의 뒤통수가 우연히 찍힌게 독도에 바글바글했던 사람들의 그 모습을 상상할 수있게 만들지 않는가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옹기종기 한 배를 타고 같이 멀미를 해가면서 독도를 향해 가면서 같은 공간적으로 맥락화된 시간과 감정을 공유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배에서 내리며 내뱉은 한결같은 감탄은 두번 다시 느끼지 못할 것 같다.
설명: 20년도 8월 연이은 집중 호우로 인해 북한강 수계의 최상류 소양강댐이 방류를 하는 사진이다. 이번 여름에는 잦은 태풍과 최장 기간의 장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즉 이번 여름은 이 두 단어로 설명할 수 있으며, 이 사진이 두 단어를 모두 내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