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편리한 도시환경 구축
또한, 편리하고 쾌적한 도로망 구축으로 주민들의 교통편의도 한층 증대될 전망이다.
국도 58호선 진해 웅동~장유 구간이 5월 임시개통 예정이며, 무계~삼계 구간은 현재 보상 마무리 단계로 오는 2024년이면 모든 구간이 개통된다.
앞으로 진해, 부산, 밀양 등 시외지역 이동을 비롯해 시내 소통도 훨씬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고속도로 율하IC 신설도 주목된다.
지금까지 율하에서 3.6km 떨어진 장유IC로 우회해야 했지만, 내년 율하IC가 개통되면 바로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해 진다.
진출입로가 장유~부산강서구간 광역도로, 국도 58호선과도 연결돼 물류소통과 교통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 4월 19일에는 좁은 도로폭으로 상습정체구간이던 부곡~냉정JCT간 도시계획도로가 왕복 6차로로 확장 개통돼 부곡공단과 진례, 주촌간 소통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장유여객터미널 건립도 기대된다.
지난 10여 년간 답보상태였지만, 최근 민간사업자가 무계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최신 여객터미널과 편익, 상업시설을 조성하고자 도시계획 변경안을 시에 제출한 상태다.
아직 여러 절차가 남았지만, 주민들의 뜻을 감안해 시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어 장유여객터미널 건립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장유와 서부지역을 관통하며 부산과 창원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도 2020년 개통된다.
기존 장유역에 이어 진례 신월역이 추가되면서 앞으로는 부산 사상, 공항, 창원까지 편리하게 대중교통 출퇴근이 가능해 진다.
◇도시개발 및 도시정비로 지역균형발전 견인
늘어나는 인구 수용을 위한 도시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올 하반기 입주가 시작되는 율하2지구를 비롯해, 내덕지구, 진례 시례지구 등 서부지역에만 5개 택지·도시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2020년 전체 완공 예정으로, 총 5만9천명 2만1천세대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율하 등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무계 지구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활력을 모색한다.
2022년까지 총 280억원을 투입해 무계 등 원도심 주변을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간다.
아울러 율하 카페거리와 삼문 근린상업지구도 특화거리로 조성해 주변 상권을 살리고 지역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0여년 동안 표류하던 김해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도 올해는 가시권에 들 전망이다.
사업재개를 위해 현재 사업자와 김해시간 활발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하반기 중 1단계 사업인 시례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착공하고, 대중골프장, 체육시설 등을 2022년까지 조성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진례 초전에 신축중인 서부소방서는 오는 2019년에 개청 예정으로, 내년부터 서부권역 화재예방과 주민안전 등 소방수요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처럼, 현재 장유와 서부권역에서 활발히 진행중인 도시개발과 기반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2022년경이면, 장유와 서부지역은 최고의 생활편의와 정주여건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장유 등 서부권역은 인구증가에 비해 도시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이 많았는데 이제 하나씩 갖춰가며 명품도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며, "장유뿐만 아니라 원도심, 동부지역 등도 도시기반과 편의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해 지역간, 도시와 농촌간 균형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해)이채열 기자 oxon9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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