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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휴일, 평화로운 마을 두 부부의 딸이 사라졌다.
세상이 모두 이 사건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힌다.
그러나 어떤 증거도 찾을 수 없는 용의자는 풀려나게 되고 사건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완벽한 용의자를 의심하는 아빠는 홀로 그를 쫓기 시작하고, 형사는 세상에 숨겨진 진범을 찾기 위해 추적을 시작한다.
유력한 용의자를 범인이라고 믿는 아빠.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고 믿는 형사.
각각 다른 방식으로 추적을 시작한 두 사람은,
마침내 세상을 충격에 빠트릴 진실과 마주치게 된다!
[TOP ISSUE #1. TOP STAR]
할리우드 두 톱 배우, 드디어 스크린에서 만났다!
10월, 휴 잭맨&제이크 질렌할 완벽한 연기 콤비 탄생!
다가오는 10월, 할리우드의 명실상부한 두 톱 배우 휴 잭맨과 제이크 질렌할을 한 영화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놀라운 소식에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한번쯤 호흡을 맞췄어야 할 두 배우가, 마침내 만났다는 사실이 할리우드 호사가부터, 국내 팬층까지 높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인기 시리즈 <엑스맨>의 히어로 '울버린'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휴 잭맨은 강인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동시에 실제로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지닌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이다. 휴 잭맨은 이번 영화 <프리즈너스>에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 '켈러' 역을 맡아, 가슴 절절한 부성애 넘치는 모습과 동시에 진범을 찾는 과정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등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국내 관객들을 한층 더 매료시킬 것이다.
<브로크백 마운틴>, <러브 & 드럭스>, <소스 코드>,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로 발군의 연기를 보여온 제이크 질렌할 역시 숱한 여성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할리우드 대표 훈남 배우이다. 그런 그가 <프리즈너스>에서는 실종 사건의 진짜 범인을 잡기 위해 끈질긴 추적을 시작하는 형사 '로키'로 분하면서 보여줄 연기 변신에 수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극장가에는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신세계>의 이정재-황정민, <베를린>의 하정우-한석규에 이어, 하반기 기대작 <노브레싱>의 이종석-서인국,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김윤석-여진구 등 두 톱 남자 배우를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그 가운데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인 휴 잭맨과 제이크 질렌할이 보여줄 환상적인 연기 호흡에 한층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극중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메소드 연기 대결을 선보일 휴 잭맨과 제이크 질렌할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통해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될 것이다.
[TOP ISSUE #2. TOP THRILLER]
한국 스릴러의 전설 <살인의 추억><추격자>와 닮았다!
천재감독과 연기파 두 톱 남자 배우, 충격적 사건 소재 3박자 갖춰!
할리우드가 탄생시킨 한국형 스릴러가 온다!
영화 <프리즈너스>가 한국 스릴러 영화의 전설로 손꼽히는 <살인의 추억>, <추격자>와 닮아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스릴러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살인의 추억>과 <추격자> 두 편 모두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을 바탕으로 하며 출중한 연기력의 두 톱 남자 배우들(<살인의 추억> 송강호&김상경, <추격자> 김윤석&하정우)에 의해 전개되는 영화들이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두 영화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치밀한 구성과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당대 관객들의 폭발적 관심을 주목시킨 바 있다. <살인의 추억>과 <추격자>는 지금까지 역대 국내 스릴러 영화 TOP 3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명실상부한 ‘한국형 스릴러’의 전설로 평가 받고 있다.
영화 <프리즈너스>는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살인의 추억>과 <추격자>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을 모았을 정도로 이 두 영화들과 많이 닮아 있다. 특히 <프리즈너스>의 감독을 맡은 드니 빌뇌브는 2011년 <그을린 사랑>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에 빛나며 극찬을 받았고 할리우드의 봉준호 감독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독특한 시각적 연출과 신선한 스토리텔링으로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감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프리즈너스>가 <살인의 추억>, <추격자>와 닮은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카리스마와 온화함을 동시에 소유하고 있는 매력 만점의 배우 휴 잭맨과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진중하고 섬세한 배우 제이크 질렌할의 만남은 송강호&김상경, 김윤석&하정우의 뒤를 잇는 또 한 쌍의 강렬한 남성 콤비의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소재 면에서도 닮은 점이 많다. 세상을 뒤흔든 희대의 실종 사건을 다룬 추적 스릴러라는 점까지 꼭 닮아 한국 관객들에게 더없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때문에 <프리즈너스>는 열광적인 찬사 속 5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스릴러 영화의 전설 <살인의 추억>, <추격자>의 흥행 패턴을 완벽하게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프리즈너스>는 할리우드 스릴러만의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추격 액션까지 더한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2013년 하반기 최고의 할리우드 기대작으로서 국내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TOP ISSUE #3. TOP SCENARIO]
할리우드가 인정한 최고의 시나리오 ‘블랙리스트’ 선정!
실화에 버금가는 강렬한 드라마와 서스펜스 예고하며
전세계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시킨다!
영화 <프리즈너스>의 시나리오는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 중 최고로 꼽히는 작품을 선정한 리스트인 ‘블랙리스트’에 올라있었던 작품. <프리즈너스>는 세상을 뒤흔든 희대의 여아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쫓는 아빠와 진범을 쫓는 형사의 가슴 뜨거운 추적을 그린 영화이다. 딸을 잃어버린 아빠 ‘켈러’와 사건을 맡은 담당 형사 ‘로키’가 서로 다른 범인을 쫓으며 벌어지는 갈등을 비롯해, 각 인물들간의 심경 변화를 섬세하고도 깊이 있는 시각으로 그려냈다.
<프리즈너스>의 제작자인 키라 데이비스는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이러한 사건은 생각만 해도 고통스러웠지만, 이 이야기가 갖고 있는 긴장감에 매료되었다.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 수가 없어 더욱 흥미로웠고, 이런 점이 무척이나 놀라웠다. 한 사건을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볼 수 있게끔 만들어져, 각각의 입장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좋았다.”며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의 충격과 탄탄한 구성의 시나리오가 지닌 매력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프리즈너스>의 각본가 아론 구지코우스키는 “내게 아이가 생기고, 진짜 부모 입장이 되자, 아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엇이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변하게 했을까? 과연 부모에게 아이가 무엇이기에,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일까?”라는 질문에서 시나리오가 시작이 되었음을 밝혔다. 프로듀서인 브로데릭 존슨은 “이 시나리오는 처음부터 나를 확 끌어당겼다. 당신이 만난 이 아름다운 캐릭터들이 갑자기 상상도 할 수 없는 끔찍한 상황에 마주하게 되면서 모든 것이 잘못되기 시작하고, 긴장감이 팽팽해지면서 결국에는 심장을 조이는 완벽한 스릴러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프리즈너스>의 시나리오는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실종사건을 소재로 하여, 실화에 버금가는 강렬한 드라마와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드니 빌뇌브 만이 내놓을 수 있는 폭발적 클라이맥스와 충격적 반전을 선사한다. 이러한 완벽한 시나리오는 굴지의 톱 배우들을 캐스팅할 수 있던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프리즈너스>는 첫 월드 프리미어 이후 로튼토마토 신선지수 100%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영화의 뛰어난 완성도와 작품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전세계 관객들의 기대 속에 일찌감치 톱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 <프리즈너스>는 오는 10월 2일 국내 관객들 역시 완벽하게 매료시킬 것이다.
[TOP ISSUE #4. TOP CREDIT]
아카데미 사단 총출동!
배우&감독&제작진까지, 이보다 더 완벽한 드림팀은 없었다!
스릴러의 전설이 될 <프리즈너스>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잡는다!
할리우드 두 톱 배우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과 세상을 놀라게 한 천재감독 드니 빌뇌브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가 된 <프리즈너스>는 두 배우와 더불어 주요 출연진 및 제작진까지 완벽한 아카데미 시상식의 드림팀 라인업을 자랑한다.
<프리즈너스>의 주인공 휴 잭맨은 작년 하반기 <레미제라블>로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며,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그에 앞서 제이크 질렌할 역시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2006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많은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또한 <프리즈너스>에서 10살 지능을 가진 용의자의 보호자 역할을 맡은 멜리사 레오는 <파이터>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아이를 잃은 이웃집 엄마로 열연한 비올라 데이비스는 <헬프>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당당히 오른 경력이 있다. 이처럼 <프리즈너스>는 아카데미 수상 및 노미네이션에 빛나는 쟁쟁한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이 기대되는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믿고 보는 영화 <프리즈너스>는 배우들 뿐만 아니라, 제작진들 역시 배우들에 버금가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이 2011년 <그을린 사랑>으로 천부적인 재능과 독특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또한 <프리즈너스>의 프로듀싱은 <블라인드 사이드>로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브로데릭 존슨이 맡았다. 이 외에도 <007스카이폴>로 생애 10번째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기록을 달성한 전설적인 촬영 감독 로저 디킨스는 <프리즈너스>의 완벽한 미장센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아카데미가 사랑한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대거 참여로 높은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는 <프리즈너스>. 먼저 공개된 토론토 영화제에서 “아카데미에서 파란을 일으킬 작품”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프리즈너스>가 내년 아카데미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PRODUCTION NOTE #1. CASTING BEHIND]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TOP 스타들을 모두 들었다~ 놨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부터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이클 패스벤더, 크리스찬 베일, 마크 월버그까지
모두 <프리즈너스>에 반했다!
영화 <프리즈너스>의 캐스팅 보드를 거쳐간 이들은 그 이름만 들어도 쟁쟁하다. 가장 먼저 <디파티드>, <파이터>에서 선 굵은 연기로 많은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마크 월버그가 아이를 잃어버리고 직접 범인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아빠 ‘켈러 도버’ 역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엑스맨> 시리즈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히어로 크리스찬 베일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핫한 시나리오의 정체에 대해 전세계 영화 팬들의 열렬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마크 월버그는 제작 초기 단계부터 ‘켈러’ 역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배우가 아닌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이 영화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드러냈다. 후에 <셔터 아일랜드>로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 받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욕심을 보이며 오랜 기간 캐스팅 물망에 올라 있었고,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마이클 패스벤더에게도 캐스팅 제안이 돌아갔었지만 그들 역시 ‘켈러’가 될 운명은 아니었는지 아쉽게 하차해야만 했다. 휴 잭맨 역시 ‘켈러’ 역을 한 번에 쉽게 차지하지는 못했다. 이미 한 차례 시나리오를 건네 받았던 바 있던 휴 잭맨에게 다시 ‘켈러’ 역이 들어왔을 때, 그는 일말의 고민 없이 단번에 출연을 결정지었다.
쟁쟁한 할리우드 톱 배우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켈러 도버' 역에 휴 잭맨이 최종 확정되고 나자 상대역 형사 '로키' 역을 누가 맡게 될 것인가에 또 다시 이목이 집중되었다. 특히 제작 초기 단계에 크리스찬 베일이 큰 관심을 보이면서 화제가 되었던 터라 과연 누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될 지가 당시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 최종 캐스팅 단계에서 결국 제이크 질렌할에게 '로키' 역이 돌아가자 많은 영화 팬들은 그에게 '배트맨을 누른 남자'라는 애칭을 붙이는 등 열렬한 반응을 보이며 영화 <프리즈너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이크 질렌할은 ‘로키’ 역을 통해 이전 작품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또 한 번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전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처럼 톱 스타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은 <프리즈너스>를 통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배우, 휴 잭맨과 제이크 질렌할의 운명적 연기 대결에 대한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RODUCTION NOTE #2. BEHIND SCENE]
작은 소품 하나부터 마을 전체까지!
영화가 아닌 ‘실제’란 착각이 들 정도로 소름끼치는 완벽함!
#1. 장소 ? 누구나, 어디에나 존재하는 ‘외부 마을’의 탄생
영화 <프리즈너스>는 극중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구현해내기 위해 실제로 미국 동부 외곽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프리즈너스>의 배경이 되는 북동쪽 마을의 혹독한 겨울과 차가운 먹구름, 그리고 휑한 거리의 집과 주민들을 화면 위에 완벽하게 그려내고자 했다. 이를 위해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패트리스 베르메트가 기꺼이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그들이 갖고 있는 영화 속 마을 느낌에 알맞은 지역을 찾기 위해 전 미국을 샅샅이 뒤져야만 했다. 그 결과, 전형적인 북동부 이웃들과 잘 어울리는 최고의 장소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우리는 이 영화가 누구에게나,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마을이 실제로 외곽에 있다거나 작은 마을이어야 한다거나 하는 것보다 그저 ‘외부 마을’이라고 부르길 원했다.”며 제작 과정을 밝히며, 영화에 깊은 사실감을 더했다.
#2. 의상 ? 인생의 빛을 잃은 무채색의 부모, 분홍색의 아이들
또한 영화에는 화려한 색감보다는 무채색의 색조가 주로 활용되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패트리스 베르메트는 “직접 진범을 찾아 나서는 아빠 ‘켈러’에게는 갈색과 황토색, 타오르는 붉은색 등 강렬한 계열을 주로 사용했다. 또한 그의 친구이자 또 다른 피해자 ‘버치’는 이와 대비되는 부드러운 파랑과 회색, 초록색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의상 디자이너 르네 에이프릴 역시 모든 옷감의 톤을 낮추기 위해 밝은 회색으로 물들였다고 전한다. 반면에 영화에서 무채색을 벗어난 유일한 이들이 있다. 바로 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실종된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삶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로서, ‘애나’와 ‘조이’에게 어울리는 가장 완벽한 색은 바로 분홍색이라는 데에는 모두 만장일치였다. 이러한 디테일한 설정들로부터 탄생한 <프리즈너스>는 단순히 영화가 아닌, 실제란 착각이 들 정도로 소름 끼치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동시에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공감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3. 조명 ? 밝음 속에 전해지는 압도적 긴장감
촬영감독 로저 디킨스 또한 스릴러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증폭시키기 위해 조명과 그림자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그는”각 캐릭터가 겪는 고통과 그들 주위에 맴도는 비와 먼지까지도 관객들이 모두 보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랐다."고 전하며, 주로 단색을 사용했음을 밝혔다. 또한 그의 목표는 가능한 모든 장면들이 사실적이고 진실돼 보이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훨씬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조명을 사용해 가능한 밝게 만들어야 했고, 그 속에서도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아주 조금씩 카메라를 움직이는 기법을 썼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어둠은 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우울하고 흐린 날씨에 밤 장면이 많았는데,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과의 작업 덕분에 아주 시적으로 멋지게 표현되었다.”며 그와의 작업에 존경을 전했다. 프로듀서 브로데릭 존슨은 “로저 디킨스 촬영 감독의 조명과 촬영을 보게 된 것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그는 어두운 분위기의 스릴러 영화에서조차 드러나지 않게 마치 실제와도 같은 자연스러운 조명을 쓸 수 있는 놀라운 재능을 가졌다."고 밝혀, 전설적인 촬영감독 로저 디킨스가 구현해 낸 <프리즈너스>의 빛으로 빚어진 긴장감 넘치는 화면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4. 음악 ? 강렬한 액션 장면과 대조되는 클래식 협주곡의 만남
이처럼 장소, 의상, 미술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인 제작자들과 함께 하며 완벽을 추구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영화에 감정적인 여정을 더해줄 음악을 위해 아이슬란드의 작곡가 요한 요한슨을 찾아갔다. 그는 영화 속 강렬한 액션 장면과는 대조가 되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음악을 넣길 원했다. 그 결과, 요한 요한슨은 오케스트라와 거대한 현악기와 목관악기 그리고 신디사이저의 초기 형태인 옹드 마르트노와 유리 실린더의 진동음 소리를 내는 크리스탈 바스쳇의 협연을 통해 우아하면서도 강렬하고 인상적인 음악을 완성시켰다. 누구도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이 특별한 시도를 통해, 그는 서스펜스 가득한 스릴러 영화에 서정적이고도 섬세한 음악을 가미하여, 보다 묘한 긴장감을 전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뤘다. 이에 대해 드니 빌뇌브 감독은 “그는 충격적인 스토리를 따라 관객들이 슬픔과 절망감에 빠지게 하지만, 동시에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놀랍도록 멋진 작업을 완벽하게 해줬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장소부터 의상, 조명, 음악까지 완벽하게 더해진 영화 <프리즈너스>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스릴러의 전설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