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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전인문학당 {흥소: 흥그는 소리}
 
 
 
카페 게시글
『 그림형제동화 』 <그림형제동화> 71. 여섯 사나이의 모험 _경숙쌤 발제문
별바람 추천 0 조회 25 21.02.08 20:0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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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2.09 22:52

    첫댓글 공주와의 달리기 시합을 개최해놓고도 약속을 지키지않는 왕과 보통의 공주들과는 다르게 순종적이지않고 '자존심이 쎈' 달리기 공주는 권력을 위시하려는 것으로 보였어요.
    "권력은 양분하는것이 아니야."
    그런 1인자의 절대권위에 도전하는 여섯명의 재주꾼들.

    그들은 권력을 해체하고자 서로의 재능기부를 통해 협업하고 왕에게서 획득한 것에 대해서는 (경숙쌤이 보셨던 영화의 서부개척자들과는 다르게) 똑같이 나누지요! 왕의 '1'에 대한 집착과는 달라요.
    목표를 세우고 재능있는 자들과 협업하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대등한 위치에서 1/n하는 쿨한 프로젝트팀!

    재주들이 출중한 그들에게도 부족한것은 있어요. 자신의 실력에 자만하여 시합중에 잠든 외다리. 그때문에 그를 깨워야하는 또 다른 사건이 생겨나고 그로인해 뭔가 하나 부족한 외다리를 메꿔주기위한 동료들의 등장이 필요해졌지요.
    아!아무리 재능이 있더라도 관계가 필요한 이유가 이것이구나. 각자 부족함을 메꿔주기위해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 등장하는것이로구나!
    서로의 부족한 면을 메꿔주기위해 만나는 '이빠진 동그라미'(프랑스 동시라고 해요).
    흥소에서는 우리는 서로의 빠진이를 끼워주기위해 만난 인연들일까요^

  • 21.02.11 02:26

    그림 동화 발제문을 읽으면서 슬쩍 여쭤봤죠? '샘은 20편의 동화를 다 읽으셨나요?', 바로 돌아오는 답이 '그럼, 거의 다 읽었지~.' 그냥 스스로 작아지는 날이었다. 조금이라도 작아진 모습을 키워 볼 셈으로 여섯 사나이의 모험을 이제 읽었네요~~ㅠㅠ

    이 동화의 내용은 내가 중용 28장을 정리하고 난 뒤라 그런지 이 도시의 왕은 천자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일단 갖다 붙이면 자용자전을 하여 백성을 소유물로 생각하고 있다. 만약 요즘 세상이었다면 충분히 탄핵감이다. 여섯 사나이도 꾀를 내어 복수(?)를 한 것은 법이 그들을 보호할 수 없었기 때문이리라~~!! 전쟁터에서 목숨 걸고 싸운 군인을 위해 단 세푼이라니......그래도 이 군인은 자신의 원하는 대가와 다시는 왕이 그런 일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하는 복수(?)는 했으니~~
    아무리 왕이어도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뤄야 하는 것을 권력에 매달려 왜 휘두를려고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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