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공부 : 복지요결>
# 강점과 약점, 장점과 단점
1) 강점과 약점
사회사업에서 강점은 ‘복지를 이루는 데 이롭거나 쓸모 있는 것’입니다.
약점은 문제에 취약한 점, 문제를 야기 유지 악화하는 조건입니다.
강점 여부는 이루려는 복지에 달렸고 약점 여부는 다루려는 문제에 달렸습니다.
2) 장점과 단점
장점과 단점을 가르는 기준은 보는 사람의 가치관이나 눈높이입니다.
좋다거나 잘한다고 보면 장점이고, 좋지 않다거나 못한다고 보면 단점입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 직접 강점과 간접 강점
직접 강점은 문제와 직접 상관있어 보이는 강점입니다.
문제를 보면 떠오르는 사업으로 문제를 적시하여 문제 해결을 표방하며 문제에 직접 대응하는 사업입니다.
간접 강점은 문제와 직접 상관없어 보이는 강점입니다.
문제와 상관없어 보이는데 문제를 해소 완화하거나 문제를 감당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대안 강점
어떤 일에 맞는 강점이 없거나 부족할 때, 기존 강점 활용의 부작용이 우려될 때,
새로운 강점 대안 강점을 개발합니다.
1) 적극적 사업을 벌입니다.
2)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합니다.
당사자는 인격적으로 귀하게 존중받는 경험,
주체로서 무엇인가 이루어 내는 성취감, 자신감, 자존감이 생깁니다.
주체 의식과 역량, 사회성과 관계망이 살아납니다.
지역사회는 남을 돕는 경험, 그로써 느끼는 기쁨 재미 보람 감동, 사람 사는 맛이 생겨납니다.
약자를 이해하게 되고 함께하거나 돕는 요령이 생깁니다.
공동체 의식이 살아나고 이웃 관계와 인정의 소통이 살아납니다.
<생활복지운동>
#‘택배기사님 감사합니다! 응원 종이 꾸미기’
복지관에서 8절지 크기의 색종이를 받아 지원 선생님과 함께 꾸미고 만들었습니다.
총 다섯 개 동이니 5장을 합니다.
글자도 뽑아 예쁘게 오려 붙이고, 택배기사님 그림과 택배 상자도 더해 꾸몄습니다.
큰 글자로 하니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어 좋습니다.
주민들이 참여할 포스트잇은 양면테이프로 고정하고,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택배기사님께 응원과 격려를 적은 예시도 붙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공용 볼펜을 두어도 괜찮을지 고민입니다.
예방 차원에서 집에서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문구도 추가했습니다.
지원 선생님은 포스터나 응원 종이를 만들고 꾸미는 활동이 정말 재밌다고 하셨습니다.
손재주도 좋으셔서 뚝딱 만들었고, 이따가 오후에 붙이러 가기로 했습니다.
오후에 갑자기 먹구름에 비가 내려서 내일 붙여야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조금 기다리니 비가 그쳐서 얼른 응원 종이와 볼펜 5개, 가위, 테이프, 우산을 챙겨 밖으로 나왔습니다.
올라오면서 뭔가 허전한 느낌에 보니 어제 만든 포스터는 놓고 온 게 그제야 생각났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가져올까 했는데, 갔다 오면 관리 소장님이 퇴근하실지도 모르니,
내일 아파트에 오는 김에 가져와 붙이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대로 관리사무소로 들어갔습니다.
응원 종이를 보신 소장님은 예쁘게 잘 꾸몄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어디에 붙이면 좋을지 어제 돌아다니며 찍어 온 택배함 주변 사진을 보여드렸습니다.
사진을 보시던 소장님께서도 미리 찾아보셨다고 하시면서, 붙일만한 곳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잘 아실만한 경비원분들 뵙고 여쭤보면 어떨지 소장님께 제안드렸습니다.
소장님께서 그러면 경비원분들에게 학생들이 붙이러 다닐 거라고 연락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또 나가기 전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복지관 학생들이 이렇게 활동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저희를 좋게 봐주시고 생활복지운동에 적극적으로 함께해주신 소장님께 감사합니다.
경비원분들을 만나 뵙고 저희와 생활복지운동을 알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응원 종이를 어디에 붙이면 좋을지 직접 가리켜 알려주시거나,
잘 붙일 수 있도록 직접 잡아주시기도 합니다.
또 볼펜을 놓을 곳이 없었는데, 갖고 계신 끈으로 잘 묶어주시겠다고도 하셨습니다.
지나다니는 주민들 보면 한마디라도 건네면서 알려주시면 어떨지 부탁드리니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종이를 붙이고 있는 저희를 본 궁금해하는 이웃분들도 있었습니다.
저희에게 물어보신 분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 않아서 참여는 안 하시겠다고 했지만,
관심 가져주시니 감사합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합니다.
당사자에게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다 보면 당사자에게 새로운 강점이 생겨납니다.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다 보면 지역사회에 새로운 강점이 생겨납니다.
『복지요결』-60p-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감사하니 새로운 강점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업을 이루는 데 이롭거나 쓸모 있는 강점이니 더 감사하게 되고 열심히 하게 됩니다.
돌아다니며 응원 종이를 붙일 때는 덥고 땀이 많이 났지만,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시원한 김칫국도 마셨습니다.
너무 많이 붙어있어서 취합하는데 힘들면 어떡하지?
뉴스에 나오면 어떡하지?
많이 참여해 주시면 좋겠고 적어도
포스트잇 1장이라도 붙어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오늘 잊은 홍보지를 옆에 붙이고,
택배기사님께 주민들의 응원을 어떻게 전해드리면 좋을지 고민도 하고,
관리사무소 소장님, 경비원분들에게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해야겠습니다.
<강점 워크숍>
첫 번째 저의 강점은 긍정입니다.
저는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것은 아니지만,
우울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에서 빨리 헤어나오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크게 걱정이나 우울함이 없는 편입니다.
당사자를 만나면 일이 술술 풀려 기쁨 가득 들고 올 때도 있지만,
반복된 미안함에 빈손으로 돌아올 때도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속상했겠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훌훌 털어버립니다.
두 번째 저의 강점은 책임과 성실입니다.
저는 하고 싶은 일에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려 합니다.
여기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해지면 성실함이 저절로 따라옵니다.
매일 노트북 앞에 앉아 기록과 씨름하는 제가 밀리지 않고 제시간에 꾸준히 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늦게 자도 복지관에 일찍 나올 수 있게 도와주는 강점입니다.
강점샤워로 정말 의미있고 소중한 경험을 선물 받았습니다.
달려온 수고와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고 응원 격려 지지 받았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제 강점을 듣는 것도 좋지만, 동료들의 강점을 돌아가며 말해주는 것은 더더욱 의미 있고 좋았습니다.
해주고 싶은 말이 자꾸 생각났고, 더 정리해서 말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제 표현의 부족함이 크게 느껴져 이렇게라도 남겨 말해주고 싶습니다.
유지원 선생님
① 뛰어난 감각을 소유한 동료
지원 선생님은 뛰어난 감각의 소유자로 습득력이 빠르고 배움이 빠릅니다.
배운 복지요결을 그대로 잘 녹여내어 어르신들을 존중하고 세워드리는 것을 정말 잘합니다.
심지어 그 잘함을 뽐내지 않고 동료가 따라올 때까지 기다려주고 어려워하면 간접적으로 이해를 돕습니다.
김송지 어르신을 만났을 때 사회사업가의 강점을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김송지 어르신께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모습으로 무엇이 중요한지 일깨워주었던 지원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손재주도 정말 좋습니다. 만들거나 꾸미기를 하면 재밌다고 즐기면서 금방 뚝딱뚝딱 만듭니다.
옆에 있는 동료가 느려서 오래 걸려도 다 할 때까지 기다려주고 동료가 하게 도와줍니다.
② 밝음과 긍정을 전파하는 동료
지원 선생님은 밝고 활력이 넘칩니다.
특히 주변 사람도 같이 밝게, 활력이 넘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금방 잘 파악하고 눈치도 빨라서 동료를 돌아볼 줄 알고 챙겨서 함께 가려 합니다.
"내일이면 주말이에요, 오늘 점심 맛있어요. 이따가 끝나고 맛있는 거 먹을 거예요."
덥고 힘들고 지칠 때면 소소하게 밝은 미래를 상상하며 긍정 에너지를 동료에게 전파합니다.
김은지 선생님
① 통찰력 있는 동료
은지 선생님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남들이 보는 부분을 넘어 보지 못한 부분을 보고 말합니다.
고민이 있을 때 은지 선생님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금새 파악하고 들어주고 공감하며 좋은 제안으로 마음을 풀어줍니다.
기록을 보면 평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도 세심하게 바라보고, 실습에 적용하여 바라봅니다.
또, 동료의 강점을 말할 때,
동료들과 함께 일하면 좋겠다 싶은 강점을 말해주는 사람은 아마 은지 선생님 밖에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 강점이 은지 선생님께 도움되는 강점이라고 생각하니 더 기분 좋고 나에게 이런 강점도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② 용기를 심어주는 동료
은지 선생님은 칭찬도 잘하고 응원도 잘하고 격려도 잘해줍니다.
동준 선생님의 깊은 생각에 공감해주고, 칭찬 응원 격려로 동준 선생님의 마음에 용기를 심어 줍니다.
최동준 선생님
① 겸손한 동료
동준 선생님은 남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세워주는 겸손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깊은 고민에는 항상 타인을 위함이 중심에 있어서 사회사업가에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들을 향해 고민하는 동준 선생님의 인격적으로 성숙한 겸손을 배우고 싶습니다.
② 창의적인 동료
동준 선생님은 다양한 관점으로 보고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뽑아내는 창의적인 동료입니다.
"이렇게 하면 어때요? 저렇게 하면 어때요?"
성현동 팀의 아이디어 뱅크입니다. 어디서 아이디어를 쏙쏙 내놓으시는지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생각과 깨달음을 줍니다.
성현동에는 젊고 우수한, 대단한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성현동 팀의 눈치 빠르고 뛰어난 결단력 있는, 다재다능한 리더 유지원 선생님.
성현동 팀의 어딜 가도 잘할 자랑스러운 에이스 김은지 선생님.
성현동 팀의 없어서는 안 될 존재, 꼭 필요한 존재인 최동준 선생님.
성현동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신 문은선 선생님.
이번 실습이 수월한 이유가 여기 있었습니다.
정말 다른 4명이 모였는데, 어쩜 이렇게 잘 맞고, 서로에게 힘과 용기를 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지 신기합니다.
어쩌다 보니 우리 팀에서 제일 나이가 많지만,
동료 선생님들을 저보다 어리다고 생각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생각이 깊고, 배울 점이 많은 동료입니다.
앞으로 동료 선생님들의 강점은 분명 더 드러나서 단기사회사업이 사람답게, 사회답게 되도록 도울 것입니다.
강점 워크숍은 끝났지만, 강점은 이제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성현동 팀에서 함께 실습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일정 꽃길만 걷길 응원합니다:)
첫댓글 도와주시는 경비원 어르신의 뒷모습에서 저희가 배우고 싶은 정이 느껴집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김치국을 마시다니, 저랑 은지선생님라도 몰래 가서 한 장 적고 와야 되겠어요ㅎㅎ
오늘 포스터를 만들면서도, 아파트에 다녀와서도 즐거워 보이는 모습 보기 좋았어요. 앞으로도 즐겁게 활동 마무리하시길 응원합니다!
"시원한 김칫국도 마셨습니다.
너무 많이 붙어있어서 취합하는데 힘들면 어떡하지?
뉴스에 나오면 어떡하지?"
하하하.. 지용 선생님의 긍정적인 성격은 글에서도 묻어납니다. 성실하고, 겸손하고, 진지하고, 다정하고, 긍정적인 지용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