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 회복에 첫발 떼고 교육특별자치시에 다가간 한해"

[sinbak]

세종시교육청은 2021년은 교육 회복에 첫발을 떼고 교육특별자치시에 더 다가간 한 해였다고 28일 평가했다.

최교진 시교육감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교육 주요 성과와 내년도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가져온 다양한 교육문제 해소와 학교 일상회복을 위해 힘썼다”라며 “올해 새 학년부터 세종지역 모든 학교에서 전체 등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남이 부족, 저하된 관계성 회복을 위해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처음 도입해 운영했다”며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기초학력교육자원봉사자, 수학협력교사, 온라인튜터 등 보충학습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회복과 함께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의 교육 기틀을 공고히 했다”며 “아이다움 유아교육과정, 나다움 중등교육과정, 미래지음 고등교육과정에 이어 올해 생각자람 초등교육과정을 개발해 성장단계별 교육과정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개선해 1학년 자유학기, 3학년 진로집중학기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미래 모델학교인 캠퍼스고등학교를 승인 받아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한다”며 “혁신교육으로 학교 자치 힘을 키우고 교육 주체 참여도 넓혔다”고 자평했다.

이어 “나성유, 해밀초 등 19개 혁신학교와 온빛초, 도담중, 소담고 등 10개 혁신 자치학교에서 학생 성장 중심 교육활동을 펼쳤다”며 “올해 세종 혁신학교들의 실천적 경험을 일반 학교와 공유하고 확산을 위해 ‘학교자치 한마당’도 처음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그는 “1생활권 학생 통학 불편을 해소할 아름중 제2캠퍼스도 올해 착공해 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며 “특히 40학급 이상 학교에 보건 보조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모든 학교에 wee클래스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최 교육감은 “세종교육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정책을 지속, 교육 회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면서 “새해에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세종시특별법 교육분야 개정, 청렴한 세종교육을 추진하며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