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내용(방문시 관찰내용, 대상자 및 보호자 반응, 진행 프로그램 등)
집에 방문하였더니 지난번과 달리 어르신과 어르신 따님께서 함께 계셨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따님께서 나가셔서 여쭤봤더니 대상자님의 따님분께서는 바로 옆 동에 거주하고 계시며, 최근에 대장암 수술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당분간은 수술받은 직후라 따님과 함께 식사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집이 깨끗하여 여쭤봤더니 오늘은 따님이 계셔서 청소하시는 분께서 안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따님이 가신 후 퍼니콘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전 활동보다는 재밌게 참여하셨으나 역시나 빨리 끝나 아쉬워하셨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전화가 왔는데 어르신께서 센터 할머님들과 친분이 있으셔서 자주 전화 통화를 하신다고 합니다. 본래 같이 활동을 하셨던 분인데 기존 수업은 어르신과 수준이 맞지 않아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수업으로 바꿔 못 만나게 되신 할머님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어르신께서는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신다고 하셔서 여쭤보니 손녀분께 인스타그램 사용법을 배우셔서 인스타그램을 하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최근에 치과에 가서 발치하셔서 주마다 치과를 다녀오신다고 하셨습니다. 다음 방문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여쭤볼 예정입니다. 오늘 방문에서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설명해드렸습니다. 저희가 읽어드리는 것이 아닌 함께 읽어 더욱 잘 이해하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나가실 때는 양산 혹은 모자를 사용하시도록 안내해드렸습니다. 가기 전에 요즘 따로 불편한 점이 없으신지 여쭤봤더니 갑자기 일어날 때나 웃을 때 요실금이 있어서 불편하다고 하십니다. 또한, 같은 말을 자주 하시거나 단어가 갑자기 생각나지 않을 때가 가끔 있으십니다. 치매 등급이 낮아서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에 아쉬워하셨으나, 대신 치매 센터를 일주일에 두 번씩 다니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배움을 좋아하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별도로 시간이 남아 수 놓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다음 방문은 8월 5일 월요일 13:30에 방문하기로 하였으며 이번에도 핸드폰 달력에 성신여대라고 적어두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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