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가 피는 길
가을이 접어들면
길섶에 피는 벌개미취가
행인을 맞이하고
저수지 둑에는 쑥부쟁이가
산책객을 맞이한다.
길 옆 산등성이에는
파란 잎이 무성하게 자라고
그 파란 잎 사이에
하얀 꽃잎이 서로 떨어져
구절초가 피기 시작한다.
벌개미취, 쑥부쟁이, 구절초
국화꽃이 오는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들
특히 구절초의 향기는
그것을 자랑하고 있다.
가을의 파란 하늘
하얀 구름이 몇 조각 떠가고
가을바람이 지나기면
활짝 핀 구절초가 한들한들
가을은 무르익어 간다.
石友, 朴正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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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다운 영상시 즐감합니다^^
貴한 時間 割愛하시어 찾아주시니
感謝합니다.
보다 좋은 作品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健康하시고, 즐거운 일과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