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方便品(9), 제자들의 대혼란...게송
2-16. 이어 사리불은 이 뜻을 거듭 새기고자 게송으로 말했습니다.
법 력 무 외 온 갖 삼 매, 선 정 에 서 해 탈 까 지 불 가 사 의 제 법 실 상, 이 몸 전 부 깨 쳤 노 라 오 랜 세 월 지 난 지 금, 대 성 세 존 설 하 시 나 도 량 에 서 깨 친 이 치, 캐 묻 는 자 하 나 없 고 부 처 맘 에 담 긴 의 미, 가 늠 하 기 어 렵 대 도 누 구 하 나 앞 에 나 서, 묻 는 자 도 없 습 니 다
심 심 미 묘 깊 은 지 혜, 부 처 님 만 깨 친 바 다 여 쭙 는 자 없 는 대 도, 당 신 몸 소 설 하 시 며 모 든 부 처 행 한 불 도, 간 절 칭 탄 하 실 적 에 번 뇌 다 한 아 라 한 도, 열 반 닦 는 성 문 들 도 부 처 님 은 어 이 하 여, 이 런 말 씀 하 시 는 가 의 심 가 득 그 물 망 을, 벗 어 나 지 못 합 니 다
연 각 경 지 수 행 하 는, 비 구 들 과 비 구 니 도 천 신 들 과 용 신 들 과, 건 달 바 등 무 리 들 도 어 찌 할 바 알 길 없 어, 서 로 얼 굴 쳐 다 보 며 복 과 덕 을 다 갖 추 신, 부 처 님 만 첨 앙 하 니 부 처 님 하 그 까 닭 을, 세 세 풀 어 설 하 소 서
爾時 舍利弗 欲重宣此義 而說偈言
慧日大聖尊 久乃說是法 自說<得如是 力無畏三昧 禪定解脫等 不可思議法> 道場所得法 無能發問者 <我意難可測> 亦無能問者 無問而自說 稱歎所行道 <智慧甚微妙 諸佛之所得> 無漏諸羅漢 及求涅槃者 今皆墮疑網 <佛何故說是> 其求緣覺者 比丘比丘尼 諸天龍鬼神 及乾闥婆等 相視懷猶豫 瞻仰兩足尊 是事爲云何 願佛爲解說
【풀 이】 ●慧日大聖尊 부처의 지혜가 무한광대하다는 것을 태양에 비유하는 말. *慧日485은 불보살의 지혜를 이르는 말. (불사)부처님을 이르는 말.
●久乃說是法 <(제법실상을 깨친 후)오랜 세월이 지난 오늘에 이르러 이 법을 설하다> 여기서 是法은 <甚深微妙難解之法>이다. 다시 말해, 모든 부처님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方便>을 말한다. *久41 오래 기다릴 구
●이 부분의 게송 중, 아래 구절에서 두 가지 유념할 사항이 있다. 道場所得法 無能發問者 <我意難可測> 亦無能問者 無問而自說 稱歎所行道 <智慧甚微妙 諸佛之所得>
첫째, <我意難可測>의 <我>는 석가모니부처님인가, 사리불인가? 당연히 <석가모니부처님>이다. 사리불이 아니다. 둘째, <智慧甚微妙 諸佛之所得>에서 “諸佛之所得”은 무슨 뜻인가? “모름지기 부처만 깨달은 바다”라는 의미다. 여기서 <諸>는 <모든>이라기보다 <무릇> 혹은 <모름지기>라는 뜻으로 보는 것이 經의 취지에 더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구절에 대한 영문 번역은 다음과 같다. 참고하시라.
(일본) About the Law obtained on the wisdom throne No one [has been]about to utter any question, And I find it hard to fathom [the meaning] And I also am unable to ask questions, being asked thou hast walked, that thy most mysterious wisdom Is that which the buddhas obtained. (필자 註: 일본은 <나는 그 뜻을 헤아리기 너무 어렵습니다>라고 번역했다. 이어, <내가 물어볼 수도 없습니다>라고 번역하여 <我>는 사리불임을 분명히 했다. 당연히 잘못된 번역이다.)
(Watson) This Law attained in the place of practice no one is capable of questioning you about. "My intention is hard to fathom, and no one can question me." No one questions, yet you yourself preach, praising the path you walk on. (필자 註: Watson은 인용부호를 사용하여 <我>를 <부처님>이라 보고 있다. Watson은 문장이 좀 수상하게 보이는 일본의 번역을 보고 참 딱하게 생각했던 모양이다. 제대로 된 영문으로 번역해 놓았다.)
(참고)“(Watson)”은 < 『The Lotus Sutra』by Burton Watson, Columbia University Press, New York, 1993>을 말한다. 이 영문번역본은 Burton Watson이 번역한 법화경인데, 상당 부분 일본의 영역을 참고했거나 문장의 구조만 바꿔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을 써나가면서 필요한 부분을 인용할 것이다.
●相視懷猶豫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어찌할 바를 모른다> *猶豫800 <의심이 들어 결정하지 못하다>, 혹은 <할까 말까 망설이다> -猶800 망설일 유(주저하다) -豫1167 기뻐할 예, 즐길 예, 싫어할 예, 미리 예(사전에), 미리 할 예(미리 대비하다), 참여할 예(참가하여 관계하다)
●兩足尊 <福과 智慧 양쪽 모두를 갖추신 세존> 이는 부처님에 대한 여러 가지 존칭 가운데 하나다.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