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속프란치스코회 서울3개지구 형제회와 (사)운석장면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한 <장면 요한 선종 60주년 추모 강연 및 미사>가 지난 2026년 6월 25일(목) 오후 2시, 프란치스코회 교육회관 1층 성당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행사가 개최된 6월 25일은 6·25 한국전쟁 발발 76주년이 되는 날로, 대한민국 명운의 기로에서 활로를 열었던 고인의 업적을 되새겨 의미를 더했다.
시작기도
장면 박사의 생애 영상,
회원들에게 보낸 편지 소개,
장면 순례길 소개
<장면 박사를 추모하며>
한홍순 이사장 강의
한 이사장은 6·25 전쟁 초기, 미국대사였던 장면 총리가 외교 최전선에서 트루먼 미국 대통령을 설득해 개전 3일 만에 미군 파병을 유도하고 유엔 안보리의 지원 결의를 이끌어낸 극적인 과정을 심도 있게 조명했다. 한 이사장은 세상은 이를 두고 운이 좋았다고 말할지 모르나, 신앙의 눈으로 바라볼 때 이는 하느님의 섭리가 미친 필연적인 결과였음을 강조했다.
감사패 수여
한홍순 이사장이 운석(雲石) 장면 기념사업회를 크게 후원해 준 경동제약 류덕희 모세 회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추모미사
오후 4시부터 거행된 추모미사는 오상선 바오로 신부님(OFM)의 주례와 박장원 필립보 신부님(OFM), 최우식 프란치스코 신부님(OFM.Conv)의 공동집전으로 엄숙하게 봉헌되었다.
미사 중 진행된 나눔에서 전 국가형제회 봉사자 홍성군 바오로 형제는 장면 총리가 겪은 정치적 시련과 신앙적 삶을 재조명했다.
나눔 글을 통해 “장면 총리가 5·16 쿠데타로 권력을 잃고 세상으로부터 ‘비겁자’, ‘무능력자’라는 낙인이 찍힌 채투옥과 감시의 수난을 겪었지만, 이 모든 상황을 겸손하게 끌어안고 속죄와 용서의 삶을 살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는 성 프란치스코의 파스카 800주년이 되는 해”라며, “한국 최초의 프란치스코 3회원이었던 장면 총리가 말년에 모든 명성과 업적을 내려놓고 하느님의 자비에 의지한 모습은 프란치스코 성인의 오상의 고통과 닮아 있다. 세상의 정치적 논리를 넘어 하느님의 뜻 안에서 바라볼 때 비로소 그분의 진실에 다가설 수 있다”고 역설하여 감동을 전했다.
서로를 강복하며
이번 60주년 기념강연과 미사는 단순한 역사적 인물의 추모를 넘어, 격동의 한국사 속에서주님의 소명을 다한 참된 신앙인이자 한국재속프란치스칸 1호 회원인 인간 장면의 참된 진실에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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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사진봉사 : 김한주 스테파노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