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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도 (위치) |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은 도서면으로서 통영시로부터 동경 128˚ 18' 북위 34˚ 36'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욕지도의 서쪽에는 멀리
남해도가 있고 사량도, 추도가 있으며, 동북쪽에는 멀리 한산도와 매물도와 비진도가 있다 |
욕지도 (면적) 제법큰섬에속합니다 |
총면적은 27.93km2로서 모도인 욕지도를 비롯한 자도인 연화도, 상노대도, 하노대도, 두미도, 갈도(치리섬), 납도, 국도등 8개 유인도와 31개의 무인도를 갖고 있으며, 동북쪽으로 모도인 욕지도와 봉도
와의 거리는 5.5km, 봉도와 연화도와의 거리4.7km 모도와 연화도의 거리는 8.5km, 서북쪽으로 모도와 상노대와의 거리가 5km, 모도와 납도와의 거리는 6.5km, 노대도와 납도와의 거리 3km, 납도와 산양 읍 추도와의 거리 6.7km, 연화도와 산양읍 연대도와의 거리 10km, 연화도와 산양읍 면곡리 외부지도와의 거리 4.8km, 산양읍 연곡리 오곡도와 연화도와의 거리 5.2km로서 섬과 섬의 평균거리는 5.9km로서 단거리며, 풍랑시상호방파제 역할은 물론, 피항의 역할을 겸하는 자연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
욕지도(지형) 연화도 |
욕지도는 육지부의 침강과 장구한 세월동안의 풍화와 침식을 받아 이루어진 리아스식 해안이나 지질이 톱니처럼 돼있어 빼어난 많은
도서를 갖고 수심이 깊음 모도인 욕지도는 천황봉(해발 392m)을 중심으로 높고 낮은 봉우리가 형성되어 있고, 두미도의 천왕봉(해발 467m), 연화도의 연화봉(해발 212m)의 정상에 솟는 천연수를 비롯한 바다에서 포효하며 비상하는 용머리 등 기암괴석들의 장관으로 천혜의 땅이다 |
욕지도개관
섬은 마음의 고향이다. 바다의 거친 파도와 풍랑을 온몸으로 받아내도 섬은 언제나 넉넉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흡사 그 모습은 짓궂은 아이의 장난을 묵묵히 감싸주는 어머니의 품을 닮았다 그래서인지 따뜻함이 그리울 때, 조금 쉬고 싶을 때, 냉랭한 사회의 울타리에서 일탈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 우리는 섬으로 가려 한다 한려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욕지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32㎞ 거리의 남해상에 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연화도를 거쳐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욕지는 본섬 욕지도와 더불어 보석같이 아름다운 3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알고자 하는 의욕’이란 뜻의 욕지(欲知)가 현재의 지명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건 약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떤 노승이 시자승을 데리고 섬 동쪽을 마주보고 있는 연화도의 상봉에 올랐을 때 “스님! 어떠한 것이 도(道)입니까?”라고 묻는 시자승에게 “욕지도관세존도”(欲知島觀世尊島·욕지도가 세존도를 바라본다. 즉 알고자 하는 의욕이 있으면 석가세존을 본받으라는 뜻)라 대답하며 욕지도를 가리킨 것이 그 유래이다. 욕지를 일컬어 흔히 ‘39개의 보석 같은 섬’이라 한다.한려수도에 위치한 섬 중 육지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섬이 욕지도다. 그래서일까. 섬의 풍경이 여느 섬과는 다른 곳이 많다. 어떤 섬보다 먼저 거센 파도와 풍랑을 받아내며, 자연의 힘으로 조각된 해안 절경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수려한 광풍을 자랑한다. 대표적 절경인 ‘삼여’, 물 속으로 뛰어드는 거북의 형상을 닮은‘혼곡거북바위’, 펠리칸의 주둥이를 닮은 ‘펠리칸 바위’ 등 욕지의 절경은 자연이 수놓은 작품들로 가득해 ‘보석 같은 섬’이라는 애칭이 알맞다. 욕지의 놀라운 풍경과 대조적으로 토착민이 거주하는 마을은 작고 아담하다. 그래서 오히려 욕지도의 절경과 조화를 이룬다. 섬마을의 소박한 모습과 욕지도의 뛰어난 비경이 한눈에 들어올 때면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유유자적(悠悠自適)한 삶을 꿈꾸게 된다. 욕지도는 예부터 산림이 풍부하게 발달돼 ‘녹도’라 불렸다. 깎은 듯한 절벽과 우거진 나무 사이의 아담한 등산로를 걷다보면 종종 욕지의 상징동물인 사슴을 만나볼 수 있다. 사슴과 같은 야생동물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을 만큼 이곳의 환경은 아직까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