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개최 D-365일을 맞아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 성공 개최를 다짐하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재)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박맹우)는 9일 오후 3시 울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2009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성공 개최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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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조직위 출범식의 떡 자르기. ⓒ 울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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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조직위원장인 박맹우 시장을 비롯해 이사회 임원, 광역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총회, 출범식,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고, 100명의 조직위원들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조직위원회 부위원장도 선출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울산이 산업수도, 생태환경도시를 넘어 문화관광도시 울산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며 “옹기엑스포가 옹기에 담긴 우리 민족의 지혜를 세계에 알리는 지구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조직위는 이영자 옹기민속박물관장, 최남희 한국옹기보존연구회 회장 등 중앙정부 관계자, 학계, 장인, 시민단체장으로 구성돼 앞으로 엑스포종합계획의 수립, 행사장 전시시설 등의 설치와 운영, 엑스포 문화예술행사 및 부대행사, 엑스포 운영 전반을 주관한다.
한편 조직위는 이날 옹기엑스포 개최 D-365일을 맞아 울산시 청사 옥상에 24m×2m 규모의 대형 ‘D-day 홍보 전광판’을 설치해 ‘옹기 엑스포 카운터다운’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또 시청 본관 건물과 울산공항청사 1층 로비에 엑스포 홍보물과 옹기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시 전역에 옹기행사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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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울주 외고산 옹기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자르기. ⓒ 울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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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날부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시작된 ‘제9회 울주외고산 옹기축제’에서는 '2009 옹기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대형 홍보 박스를 설치하고 2009년 소망옹기달기 행사도 마련한다. 축제는 12일까지 나흘 동안 계속된다.
‘2009 울산 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생명의 그릇 옹기’(부제 : '세계 속의 옹기 멋, 한국의 옹기 맛')를 주제로 2009년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31일간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과 울주군 온양읍 고산리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열려 울산이 세계적인 친환경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