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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인테리어'에 많이 사용되는
이국적인 느낌의 '핸디코트'
용기를 내어 시도해 보았어요.
직접 해보니 쉬울뿐만 아니라,
가격대비 효과만점 ~ ! ^ㅇ^
최대한 거친 느낌이 나길 바라면서,,,
기존의 벽지 위에 그냥 쓰윽 쓱 ~ 발랐답니다.
'핸디코트를 벽지 위에 발라도 되나 ?' 궁금하셨던 분들,
시도해 보세요.
원래의 핸디코트 색상대로라면
퓨어 화이트 컬러에 가까웠을테지만
저는 차가운 느낌을 없애려고
벽지나 시멘트벽 전용으로 나온
수성 페인트를 섞어 발라주었어요.
페인트 색상은 '까사미아 에바'
깨끗하면서도 따뜻하고 은은한 느낌.
제가 에바 색상에 올인하는 이유랍니다. ^^
핸디코트는 가급적 물을 섞어쓰지 말라고 합니다.
반죽을 잘해서(열심히 주물러서) 그대로 쓰거나
페인트를 섞어 바르면
갈라질 염려가 없다고 해요.
중요한 정보지요?
선반 밑의 이니셜에 대해 물어오시는 분들이 계세요.
두꺼운 폼보드지 위에
프린트한 알파벳을 갖다대고 오려낸 것이랍니다.
하지만 폼보드를 그대로 붙이면
색상도 그렇고 좀 안이뻐 보여요.
해서,
수성페인트 원액을 붓에 묻힌 다음
일부러 붓자국이 선명하게 나도록 칠해주었어요.
옆면에도 그렇구요.
그렇게 하면 가까이서 봐도 정말 나무로 만든 것같지요.
글루건을 이용해서 붙여주었어요.
핸디코트는 얇게 여러번 바르는게 중요한데
한번 바르고나서 완전히 마른 후에 덧칠하세요.
마르고 난 다음에 전체적으로 빗질을 두어번 해주시면
자잘한 덩어리나 가루가 떨어져 나와요.
그러면 깔끔해 진답니다.
핸디코트 위에 마감제는 특별히 사용하지 않았어요.
최소한의 가구와
베이지와 화이트 컬러를 고집하는 거실.
분위기가 좀 썰렁~하다구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랍니다.
독특한 질감의 핸디코트 벽면이
아~! 우리집 분위기에 딱이네요 ~~~
혼자서 방긋 방긋 *^^*
유행보다는 '느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산타벨라의 집꾸미기.
지금부터 핸디코트의 매력 속으로 ~~~
푸욱 ~~ 빠져볼랍니다. ^^
**** 물을 섞어 바르거나 샌드페이퍼로 문질러 주지만 않는다면
절대로 횟가루가 묻어나거나 날리지 않는답니다.
**** 저는 실크벽지위에 그냥 발랐어요.
나무나 시트지, 시멘트벽 위에 기초작업 없이 그냥 바르셔도 됩니다.
1. 시공이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5kg, 5000 - 6000원 정도)
2. 핸디코트는 밀가루 반죽처럼 되어있는데, 특별한 테크닉 없이 주걱(헤라)을 이용해 바를 수 있어 누구라도 손쉽게 시공할 수 있다.
3. 독특한 질감으로 개성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무늬를 넣지 않아도 헤라가 지나간 자리 자체가 자연스러운 무늬가 된다.
4. 동네 철물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5. 한번 시공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다른 마감재에 비해 경제적이다.
6. 핸디코트의 성분은 공해가 없는 자연물질 성분이다. 대부분의 벽지나 페인트 등의 마감재가 화학 성분을 주원료로 하는 것에 비해 핸디코트는 석회석 가루와 물이 주성분이라 인체에 해가 없다.
7. 수분흡수가 잘되므로 실내 습도 조절에도 탁월한 기능을 갖고 있다.
8. 쓰고 남은 핸디코트는 병이나 그릇, 화분, 조개. 액자 등을 이용해 장식 소품을 만들면 좋다.
9. 손이나 옷에 묻은 핸디코트는 마르기 전에 물로 씻으면 깨끗이 닦인다.
10. 물을 섞어 바르거나 샌드페이퍼로 문질러 주었다면 반드시 투명 코팅제로 마감을 해야 횟가루가 묻어나거나 날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