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에서의 axial force는 axial compression과 axial tension을 포괄하는 단어입니다. 보에 휨(모멘트)만 가했을 땐, 말씀하신 데로 보의 중립축 위로는 압축이고 아래는 인장입니다. 중립축은 대게 단면의 고른 재료의 분포를 가질 경우 도심축이지만, 철근이 있는 경우 중심 도심과 좀 다릅니다만 대충 도심축으로 보면 비슷합니다. 만약, 모멘트 말고 원래 부터 축력이 추가로 가해진 경우라면 이 중립축이 아래로 내려가면서 압축영역이 증가합니다.
철근콘크리트보에 관한 원어에서 web reinforcement라 하면 그냥 stirrup과 같은 말로 보면 됩니다. 스터럽은 후프형태(완전 폐합형)와 상부 오픈형(U자형) 모두를 포괄하는 말입니다. stirrup은 보통 늑근이라 해석하고, web reinforcement는 복부보강근이라고 해석하는데, 모두 전단철근과 같은 말이라 보면 됩니다.
철근콘크리트보에 대한 내용에서 플랜지란 얘기가 나오면 둘 중의 하나인 경우가 많은데, 일단 T형보인경우(T beam)와 합성형보의 경우입니다. T형보란 슬래브아래에 보를 연결한 형태인데, 보하고 접한 슬래브의 일부분도 일체로서 보의 역할을 담당 하기 때문에 보의 형상을 직사각형으로 보지 않고 T자로 보는 겁니다. T 글자의 상부 수평 짝대기가 슬패브고 수직 작대기가 기존의 보로 보면 되는데, 상부 수평 짝대기가 보의 일부로 역할을 하므로 T 모양 전체를 보로 간주합니다. 이 때 슬래브 중 수평작대기의 구간을 어디까지로 정하느냐(슬래브 전체를 포함할 순 없으므로)에 대한 식들은 책에 많이 나옵니다. 이 플랜지가 바로 T자의 수평 작대기 부분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이 플랜지에 대비하여 수직작대기 부분을 web이라고 부르죠.
마지막 하신 질문은 이해가 안됩니다. 잘못 짚으신 부분인 것 같고, 느낌으로 보아 전단균열에 관한 내용인 것 같은데, 올리신 원어문에서 표시를 하면 도움을 드릴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감을 잡아보면, 축력이 없다 함은 보의 복부의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즉 중립축 부분이죠. 보는 휨과 함께 전단력을 받고 있습니다. 이 때, 휨이 세면 휨파괴가 일어나고 전단이 세면 전단파괴가 일어납니다. 근데, 전단파괴가 일어 날 때 휨의 영항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보의 아래단부에서 휨균열이 발생합니다. 그 균열이 상부로 진행되면서 보에 가해지는 전단력이 강한경우 휨균열은(일반적인 휨균열은 보의 축방향에 대해 수직) 시작부터 점점 경사져 올라갑니다. 이 경사는 45도 보다는 훨씬 적은 기울기를 갖는데 그 이유는 축인장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립축근처에서는 축인장력이 없으므로 순수 전단력의 영향만 받습니다. 순수 전단력은 균열을 대각방향으로 일으킵니다.(그래서 사인장균열 영문 diagonal crack; 45도 경사를 가짐) 보통 보의 파괴 형상을 볼 때, 균열이 대각방향으로 나있다거나 특히, 보의 중앙에서 45도의 큰 균열로 파괴된 경우 모두 전단파괴입니다. 전단파괴는 휨파괴와 달리 매우 급격하게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일어납니다. 즉 급작스런 붕괴현상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큰 사고를 일으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