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래산(197m)·황새봉(160m)·금강산(148.5m) 산행기
▪일시: '15년 4월 11일
▪도상지맥거리: 약 18.0km, 기타거리:
약 1.2km
▪날씨: 맑음, 12~22℃
▪출발:
오전 8시 43분경
광주시 광산구
지평동 ‘은평마을’ 입구
수련지맥은 영산기맥 장군봉에서 수련산, 동귀산, 금강산,
쓰래산을 거쳐 평림천이 황룡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28.5km의 산줄기이다. 분기점에 붙으려니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합수점에서 역으로 답사하기로 하였다. 유성터미널에서 06:10發 광주行 버스를 타고 광천동터미널에 내리니
7시 55분경이고, 맞은편 정류소에서 8시
5분경 도착한 500번 버스를 타고 ‘은평마을’
승강장에 내렸다.
(08:43) 동쪽으로 나아가다 왼쪽 농로로 들어서서 지하통로를 지났고, 둑방길에 올라서니 맞은편에 평림천·황룡강 합수점이 보인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296번 버스가 남산동 방면으로 지나가는 게 보였고, 도로에 닿아 오른쪽으로 ‘죽산교’를 건너 갈림길에 이르니 ‘↖가마마을 3.4km, →송산유원지 0.2km’ 이정목이 있다. 북북서쪽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나아가 ‘죽산’ 승강장과 ‘풍숙’ 버스승강장을 지났고, ‘용진로’에 이르니 ‘본량삼거리’ 버스승강장이 있다.
<은평마을 버스승강장>
<평림천과 황룡강의 합수점>
<본량삼거리서 바라본 쓰래산>
(09:16) 왼쪽으로 ‘본량초등학교’를 지나 얕은 고갯마루에 이르러 오른쪽(북서쪽) 길로 들어서니 폐교를 활용한 ‘더하기센터’가 자리하는데, 야구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건물 뒤편에 이르니 덤불이 짙은데, 오른편으로 비껴 올라 밭과 묘지를 거쳐 왼편 능선에 붙으니 왼편에는 묘지가 자리하고 있다. 대나무 덤불지대를 거쳐 밭에 이르니 주인이 궁금한 듯, 행선지를 묻는다. 묘지에 이어 고갯길을 가로질렀고, 무덤들을 지나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이어졌다.
<더하기센터>
<묘지서 바라본 쓰래산과 용진산 石峯>
(09:46)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쓰래산’ 정상에 이르렀으나 시야는 없다. 오른쪽으로 산길이 보였으나 왼쪽(서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이 흐릿해지고 가시잡목이 성가신데, 폐묘를 지나니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가 다시 덤불이 짙어진다. 내려서다 보니 지맥을 왼편으로 벗어나면서 묘지를 지나 골짜기 상단에 내려섰다. 흐릿한 족적을 따라 지맥 안부에 올라섰고, 왼쪽으로 오르니 가시덤불은 여전하였다.
<쓰래산 정상>
<가시덤불>
(10:14) 언덕 왼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길 상태는 다소 나아지는데, 5분여 뒤 안부의 고갯길을 가로질러 ‘學生南平文公載康之墓·配孺人安東權氏福禮’에 이르니 다시 가시덤불이 짙어진다. 조금 뒤 덤불을 벗어났고, 시멘트 표석이 놓인 언덕을 지나서 왼편 산판 자취에 내려섰으나 안부에 이르니 길 흔적이 애매하다. 다음 언덕을 왼편 사면으로 비끼니 두릅군락이 나오면서 가시덤불 사이로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대숲을 왼편으로 비끼니 무덤에서 산길은 끝나는데, 얕은 언덕을 왼편으로 비껴 다시 산길을 만났다. 조금 뒤 다시 가시덤불 지대에 닿았으나 이내 벗어났고, 조금 뒤 산길에 닿아 오른쪽(북쪽)으로 내려서니 잡목덤불은 여전한데, 지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나고 있다.
<시멘트 표석이 놓인 언덕>
<임도>
(10:49) 작은 골짜기 상단에 닿아 북북서쪽 사면을 치고 올라 5분여 뒤 무덤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서쪽으로 이어졌다. 폐묘가 자리한 지맥에 닿아 북쪽으로 나아가니 흐릿한 산길이 묵은 표지기와 함께 이어졌으나 가시잡목은 여전하였다. ‘유인경주이씨지묘’를 지나니 길 상태가 다소 양호해졌고, 오른쪽에서 뚜렷한 산길을 만나 이내 임도를 가로지르니 무덤에서 길은 사라지고 다시 가시덤불이 성가셨다. 언덕을 지나 가시덤불을 헤치며 내려서다 보니 지맥을 왼편으로 벗어나는데, 두릅밭에 이어 오른편 무덤서 온 산판길을 가로질렀고, 이어 도로(‘본량동서로’)에 내려섰다.
<본량동서로 고갯마루>
(11:32) 오른편 고갯마루를 넘어 왼편 산길로 들어서니 2분 뒤 이른 ‘孺人陽川許氏之墓’에서 길은 끝나는데, 뒤편 가시잡목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오른쪽 무덤으로 가는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다시 가시덤불 사이로 길 흔적이 흐릿해졌고, 10분여 뒤 오른편에 무덤이 보인 데 이어 왼쪽이 흐릿한 T자 형 갈림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진다.
(11:56~12:23) 묵은 무덤이 자리한 언덕에 이르니 ‘나주 423 1996 복구’ 삼각점(△199.4m)이 있는데,
북편 그늘에서 간식을 먹을 겸 잠시 쉬었다.
<199m 삼각점>
(12:23) 다시 출발, 북쪽으로 3분여 나아가다 오른쪽(동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길 흔적은 없다가 묵은 무덤 두 개에 이르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였다. 언덕을 왼편으로 비껴 안부에 이르러 왼편에서 산판 자취를 만났으나 2분 뒤 묘지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오르다 두릅군락을 만났는데, 8분 정도 채취하였고, 9분여 뒤 다시 두릅군락에 닿아 5분간 채취하였다.
(13:03) 언덕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무덤이 자리한 얕은 언덕에 이르니 갈림길인데(오른쪽은 용진산 방면), 왼쪽으로 나아가 얕은 언덕을 지나서 이른 무덤에서 방향을 보니 북북동쪽이어서 지맥을 벗어났음을 깨달았다. 1시 3분경 지났던 언덕까지 되돌아가야 하나 그냥 진행하여 안부에서 왼쪽으로 내려섰다. 4분여 뒤 임도에 내려섰고, 왼쪽(남쪽)으로 나아가니 임도는 (산불로 인하여) 벌목된 사면으로 한동안 이어진다. 22분여 뒤 지맥에 닿아 서북쪽으로 내려서니 벌목지 사이로 흐릿한 길 흔적이 이어지는데,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왼편에서 산판길을 만났다.
1분 뒤 왼쪽으로 휘는 산판길을 벗어나 능선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는 사유지 철조망 담장이 이어졌고, 묘지를 거쳐 도로(‘본동로’)에 이르러 오른편 고갯마루로 나아갔다.
<지맥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
<지맥 능선>
<본동로>
(13:47) 왼쪽 시멘트길로 들어서서 ‘事務官光山金公宗洙之墓·配孺人濟州梁氏祔左’ 뒤편 묘지에 가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다음 묘지에서 길이 없기에 조금 전의 묘지로 가서 북서쪽으로 나아가 산판길을 가로지르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고 덤불이 짙다. 안부의 고갯길을 가로질러 잔디밭을 거쳐 묘지에서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덤불 사이로 흐릿한 길 흔적이 보인다. 언덕을 지나 3분여 뒤 능선 왼편의 ‘KT JN(삼서)’ 기지국에 닿았다가 다시 능선으로 붙으니 오른편 아래에 공장이 보이면서 다시 길 흔적이 보였다. 별 생각 없이 산길을 따라 무덤 두 개에 이르니 길 흔적은 사라지는데, 작은 골짜기를 가로질러 ‘유인전주이씨의묘’ 아래서 산판길을 만났다. 이를 따라 3분여 올라 능선에 닿았고, 왼쪽으로 꺾어 오르니 오른편에는 공장이 지척이다. 산판길이 끝난 데서 사면을 치고 올라 언덕에 이르니 앞쪽에 노란색 탱크가 보이는데, 왼편으로 비끼니
PVC 호스를 따라 족적이 보였다. ‘成岩아스콘’ 내로 들어서서 길을 따르니 동남쪽으로 이어져 지맥과 멀어지기에 왼편 사면을 내려섰고, 대략 북쪽으로 나아가 잔디밭을 가로질러 도로(734지방도)에 이르렀다.
<고갯길>
(14:35) 왼쪽으로 나아가 ‘너더리마을’ 승강장을 지난 데 이어 고갯마루 직전에서 오른편 마을길로 들어섰다. 마을길이 끝나는 데서 민가 사이를 통과하여 밭에 올라서니 앞쪽은 대나무가 빼곡하기에 왼편 밭으로 비껴 산으로 붙었다. 빼곡한 대나무 사이를 나아가 겨우 산길에 닿았으나 묘지에서 끝난다. 사면의 잡목덤불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고, 언덕을 지나니 길 흔적은 사라지고 덤불은 짙어졌다. 다음 언덕을 왼편으로 비끼니 오른편은 채석장의 절개지이고, 덤불을 헤치며 나아가니 오른편 나뭇가지 사이로 ‘푸른솔GC’가 바라보인다.
<734지방도>
<덤불 언덕>
<채석장 왼편의 덤불투성이 능선>
(15:20) 안부에 이르니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길 상태는 다소 나아졌고, 조금 뒤 오른편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길은 북서쪽으로 이어진다. ‘孺人文化柳氏之墓’에 이르니 길은 오른편으로 휘고, 3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왼쪽(북서쪽)으로 나아갔다. (지도에는 이 부근에 '황새봉'이 표시되어 있으나 위치가 확실하지 않고, 산봉우리 이름인지도 확실하지 않다) 철탑을 지나 4분여 뒤 언덕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2분 뒤 오른편에 철탑이 보이면서 왼쪽으로 무덤과 함께 갈림길이 보였다.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고 덤불은 짙어지는데, 이를 헤치며 내려서서 ‘푸른솔GC’ 필드에 닿았다. 카트길을 따르다가 지맥 능선에 붙으려니 철망담장이 이어지기에 오른쪽으로 내려서다가 담장을 밑으로 기어나갔다. 도로(‘금강산로’)에 닿아 왼쪽으로 2분여 나아가 고갯마루에 이르니 ‘나신마을’ 승강장이 자리한다.
<푸른솔GC>
<지맥상의 담장>
<나신마을 버스승강장>
(15:58) 좀 더 나아가 ‘金崗齋’ 왼편 묘지에 이르렀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잡목덤불과 이어 대나무가 빼곡하였다. 이를 통과하여 오른쪽에서 마을서 온 길을 만났으나 묘지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덤불을 헤치며 나아가니 왼편에 나물 채취꾼이 보인 데 이어 흐릿한 족적을 만났고, 조금 뒤 오른편에서 흐릿하지만 너른 길을 만났으나 무덤에 이르니 길은 끝나기에 덤불을 헤치며 올랐다.
(16:20) 이름과는 달리 덤불이 무성하고 시야가 없으며 폐묘 자취가 보이는 ‘금강산’ 정상에 이르니 ‘陽川 沈爖輔’와 ‘서울 강동 윤인순’ 표지기가 걸려 있다. 북북서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으나 조금 뒤 거의 사라지는데, 무덤을 지난 2분여 뒤 오른쪽(북쪽)으로 꺾어 내려서서 고개 자취를 가로지르니 왼편에 보리밭이 지척이다.
<금강산 정상>
(16:50) 뚜렷한 고갯길 자취를 가로질러 6분여 뒤 오르막으로 들어서니 녹슨 철제다리가 보였다. 조금 뒤 가시덤불을 피하여 왼편 사면의 산길에 내려서서 이를 따르다가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오르니 비교적 뚜렷한 산길에 닿는다. 오른쪽(북동쪽)으로 오르다 언덕 직전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고 가시잡목이 성가셨다. 언덕의 묵은 무덤 세 개를 지나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왼편에 철탑이 보이면서 산길이 양호해진다. 도중에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야 지맥이나 어차피 도로의 절개지에 닿을 것이므로 계속 진행하였다. 왼편 묘지서 온 길을 만나 2분여 뒤 포장길에 내려섰고, 왼쪽으로 나아가 1분 뒤 도로(‘연산로’)에 이르렀다. 지하통로를 지나
24번 국도(‘삼동로’)에 이르니 ‘↓체리부로㈜금계 1km’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이내 버스가 오길래 손을 들었으나 정류소가 아니라서 그런지 그냥 지나가버린다. 4분여 뒤 ‘구산사거리’ 버스승강장에 이르러 오늘 산행을 종료하였다.
<고갯길 자취>
<뚜렷해진 산길>
<금강산 날머리>
(17:34) 버스를 기다리면서 백과 신발을 정리하였는데, 6시 1분경 장성行 버스가 도착하였다. 나 홀로 버스를 타고 가다가 도중에 베트남 여인으로 보이는 승객이 둘 더 탔을 뿐이다.
6시 14분경 장성터미널에 도착하여 장성역에 가 보니 서대전行은 19:26에 있다.
되돌아서 6시 22분경 다시 장성터미널에 이르니 광천터미널行 직행버스가 있어 급히 올라탔다. 광천터미널에는 6시 53분경 도착하였고, 매표할 틈도 없이 18:55發 버스에 올라 유성에 이르니 시각은
8시 47분을 가리킨다.
<구산마을 버스승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