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남문 표시판 뒤에 있는 나무는 '녹나무'
부산에서 가장 큰 녹나무이며 수령 100년이 넘은 희귀나무이다. 시청사 주변 자원재활용센터
마당에서 발견되었고, 도로공사로 잘려나갈 위기에 처했던 것을 소유자의 기부로 부산시민공원에
옮겨 새 새명을 얻었다. 추정가격 1억 5천만 원이 넘은 보문나무로 부산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부산시민공원 표시판 (左) 남문 야경. (右) 북문
하늘빛 폭포
높이 25m의 스데인리스 스틸 구조물로 만든 대형 분수이다. 밤에는 맞닿을 듯
솟아있는 분수에 다양한 조명과 레이저 쇼를 연출하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금실 좋은 부부처럼 사이좋게 서 있는 두 그루 소나무는 모두 수령이 100년이 넘은 것으로
청룡동 범어 정수장에 있던 것을 2013년에 헬기로 운반해 이곳 거울 연못 수중 섬에 옮겨 심었다.
음악 분수는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춤을 춘다(5. 1 낮)
음악 분수(5. 3 밤)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아직 잔디가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않았는데 걱정이다.
숲 속 북 카페에서는 독서를 하면서 사색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4. 17 임시개장 시)
참여의 벽은 시민의 벽, 예술의 벽,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다.
시민의 벽에는 헌수자 성명이 새겨진 타일이 부착되어 있다.
예술의 벽은 대형 멀티 영상 장치로 이루어졌으며, 매직 포토존은 추억 쌓기 제공하고 있다
하야리아 잔디광장(하야리아는 인디언 말로 아름다운 초원)
축구장 6배인 40,000㎡로 공원 중앙에 있다.
거울 연못 안에서 주변을 촬영하는 사람들! 착시현상(?)
역사의 물결
부산시민공원부지에 관한 역사적 사실 등을 물결 형태로 바닥에 기록되어 있다 (1901~2014)
1941년(나의 생년)
부산항 3부두 축조
부산고등 수산학교 개교
부관연락선 對馬丸(화물선) 취항
부산리 시장(현 부전시장) 개장.
※ 다음은 부산노인신문과 실버넷뉴스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100년 만에 되찾은 부산시민공원 개장
- 도심 속 명품공원 5월 1일 열었다 -
부산시는 1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시민단체 관계자,
일반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년 기다림, 영원한 만남’을 주제로 개장식을 했다.
부산시민공원은 10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옛 하야리아 대지 53만 799㎡에 국비 3천439억 원
시비 6천679억이 투입된 부산지역 최초의 대규모 도심 평지공원이다. 일제 강점기부터 미군 주둔
시기를 거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다사다난했던 우리 근현대사의 수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개장한 공원은 옛 미 하야리아 부대 건축물과 시설물, 수목들 일부를 보존함으로써 살아있는 역사
의 현장이 되고 있다. 46개의 나무 전봇대와 5개의 망루 등의 시설물도 보존되고 소나무 등 4천70여
그루에 달하는 나무 중에 상태가 양호한 1천500여 그루가 남았다.
공원 역사관으로 사용되는 사령관 관사는 ‘숲 속 북 카페’로 변신했다. 이 건물은 부산의 미군 기
지를 총지휘하는 캠프로 하야리아 사령관이 거주하던 숙소를 리모델 한 것이다. 군인들 숙소로 지
어졌던 막사 5개 동은 ‘뽀로로도서관’과 편의시설로 활용됐다.
일본식 목조건물인 부사관 숙소 12개 동은 ‘문화 예술촌’으로 사용된다. 섬유, 판화, 도자기 등
의 작가들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고 시민들의 문화체험공간으로도 이용된다. 미군들의 위락과 사
병교육을 위해 한국전쟁 시기에 세워진 영화관은 야외공연장으로 변신했다.
하야리아 부대 안에 흩어져있던 나무 전봇대 46개를 한데 모으고 태양광 조명을 설치해 ‘기억의 기
둥’으로 만들었다. 하야리아 부대에 있던 감시초소인 망루 5개를 그대로 남겨 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소나무, 벚나무, 측백나무, 은행나무 등 97종, 97만여 그루의 수목이 공원 내 기억· 문화· 즐거
움· 자연· 참여 등 5개의 주제로 산책길을 중심으로 심어져 있다. 그리고 추정가격이 1억 5천만
원짜리 희귀나무인 녹나무가 웅장한 모습으로 공원을 지키고 있다. 수령 100년이 넘은 ‘부부송’
도 자리를 잡고 있다.
공원 안 부전 천과 전포 천은 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복원했다. 3개 호수와 잔디광장을 비
롯한 각종 쉼터, 편의시설을 갖췄다. 그리고 이 공원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폭포가 25m 높이로 우뚝
섰고, 물놀이마당, 터널 분수 같은 시설들도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시 나윤빈 공원운영팀장은 “매일 오전 5시~오후 11시 문을 열며 입장료· 시설 관람료는 없
다. 공원 안에서는 흡연, 취사, 노숙 등 시민·관광객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한다.” 라고
했다.
부산노인신문 이동일 기자 illlee259@hanmail.net
실버넷뉴스 이동일 기자 illlee259@silvernetnews.com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
http://cafe.daum.net/alim41
첫댓글 사진이 너무 좋아서 염치 불구하고 내 집으로 모셔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