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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형상이 연꽃을 닮았다는 유래와 공룡발자국 화석지로도 알려진 연화산. 더 많이 가져야 하고, 더 많이 누려야 하니 덧셈에만 관심 있는 현대인들에겐 뺄셈의 지혜가 필요하다 울창한 소나무 숲에 위치한 천년고찰 옥천사에 들러 명상(사띠:sati)의 시간을 갖고자 연화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 귀는 닫히고 마음은 열려 소란스러운 세상 소리도 바람 소리로 들려와 소음 속에서도 잠들게 되기를 기다리지 않아요 -이승순(나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요 中) 연화산(蓮花山)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영현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528m이다. 옥녀봉-전도봉-만선봉 등 3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위에 시루봉(542m)-덕산(278m) 등이 있다. 산이 높지 않고 별로 특징이 없는 흙산으로 주요 관광지나 국도에서 벗어나 있어 별로 알려져 있지 않으나, 울창한 송림과 대밭에 계곡이 깊고 아름다우며 주변에 고찰과 문화재가 산재하여 1983년 9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연화산 산행은 어느 코스를 정하든 한나절 산행으로도 충분할 만큼 여유롭다. 일반적인 코스는 옥천사~백련암~연화봉~연화산 ~황새 고개~남산~청련암으로 하산하는 것이다. 오늘 다녀온 산행코스는 연화산 도립공원 주차장~암벽 쉼터(356m 봉) ~연화 1봉(매봉 489m)~느재고개~월곡 고개(싸리재) ~시루봉(542m)~월곡 고개~적멸보궁~ 연화산(물무덤이산 528m)~운암고개~남산 ~갓바위~남산~황새 고개~청련암~옥천사 ~일주문~주차장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현재 시각 오전 8: 35분 연화산 도립공원 주차장에 도착 공룡 조각들이 눈에 들어온다. 넓은 주차장은 평소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듯 주변이 깨끗하게 보인다. 평일이라 그런가?... 평소에도 산행객들이 없는 건지... 아무도 없고... 휑하다. 주차장 들어가기 전 입구 옆에 보이는 방생장(放生場) 비석과 돌탑들 방생은 살려서 놓아준다는 의미로 여기서 방생 의식을 했던 모양이다. 비석에는 崇禎 紀元後 四 辛酉 四月 (숭정 기원후 4신유 4월)이라 쓰여 있어 1861년 4월에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숭정은 명나라 마지막 황제인 숭정제 (崇禎帝) 의종(毅宗)의 연호로 1628~1644 까지 쓰였는데 '四 辛酉`는 1628년 이후 4번째 신유년이란 뜻으로 계산을 하면 1861년이 된다. <출처:불교 인터넷 방송> 연화산 등산안내도 옥천사계곡 공룡발자국 화석지 경남 고성은 우리나라 최초로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것으로 고을 전역에서 발견된 것만 5,000여 개에 달해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 해안과 더불어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 산지로 손꼽힌다. 공룡발자국과 안내판 옥천사 계곡 암반에는 1억 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의 발자국 화석(化石)이 있다 소형 용각류(Saur opoda, 잡식성 공룡) 보행렬 5개가 이곳 바닥에 있다 깜찍한 공룡 상이 있다 만약 인간과 공룡이 공존을 한다면 두려운 존재라... 저렇게 귀엽게 만들지 않았겠지. 공룡(恐龍)의 공(恐)은 매우 두려워한다는 뜻이니까! 2016년 개최되었던 경남 고성 공룡엑스포의 캐릭터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다. 옛것을 미루어 새것을 안다는 말이겠지... 등산로 입구 (들머리 이정표) 매봉(연화 1봉) 1.99km 주차장 고도 138m이다 현재 시각 오전 8: 58분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공룡발자국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등산로 입구 나무데크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좌측에 공룡발자국 화석이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공룡의 발자국들로 바위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얕게 팬 부분이 그들의 발자국이다. 계곡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이 시작되고 현재 시각 오전 9: 22분 암벽 쉼터(356m 봉)에 도착한다. 암벽은 없고 주위에 바위들이 널려져 있는 조망은 없는 작은 쉼터이다. (356m 봉 이정표) 주차장 1.1km, 연화봉 1.2km 지점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걸어간다. 내리막길로 진행하다 연화1봉으로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연화 2봉과 고성 개천면 일대를 담아본다... 며칠 동안 속 썩이던 미세먼지가 안 보이고 다행히 오늘은 푸른 하늘을 보네!~^^ 현재 시각 오전 9: 49분 연화 1봉(489m, 매봉)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연화 1봉 정상 표석 외 고성 로터리클럽에서 세운 정상 표지석이 있다. 인증샷을 남기고 나뭇가지에 애워싸여 조망은 없다 쉼터 벤치가 있어 잠시 쉬어간다 매봉(연화 1봉) 이정표 연화산 2.05km, 느재 고개 0.7km 도립공원 주차장 1.99km, 연화 2봉 1.74km 옥천 소류지 1.06km, 백련암 0.64km 지점이다.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지나 싶더니 갑자기 급경사로 내려간다. 현재 시각 오전 10: 10분 느재 고개를 지나간다. 포장도로가 통과하는 고개에서 왼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옥천사이다. (느재고개 고도 340m) 느재고개(옥천사후문) 이정표 연화산 1.35km, 매봉(연화 1봉) 0.7km, 느재고개(편백쉼터) 0.1km 느재 고개에서 직진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100m 가다 보면 좌측에 등산로가 이어진다. 느재고개(편백쉼터)이정표 남산 0.93km, 연화산 1.03km, 시루봉 1.33km, 연화산 1.24km, 매봉(연화 1봉) 0.81km, 옥천사 1.15km 무심코 남산 방향으로 직진할 수 있는 헷갈리는 구간이다. 연화산은 남산 방향으로 가도 갈 수 있지만 시루봉으로 가려면 우측 연화산, 시루봉 방향 표시판을 따라가야 한다. 연화산 등산안내도를 살펴보고 등산로 안내도 우측으로 올라가자 크고 울창한 편백나무 숲속에 벤치와 평상을 갖춘 쉼터가 나타났다. 아침 기온이 영하2도라 약간 춥게 느껴진다.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며~^^ 잠시 쉬었다 출발한다. 편백나무와 삼나무의 차이점은 나뭇잎으로 알 수 있는데 편백나무는 다림질한듯한 잎이고요, 삼나무의 잎은 바늘 침같이 생겼지요... 장승들이 모두 나와 반겨준다 안녕하세요?~^^ 현재 시각 오전 10: 35분 월곡재(싸리재)에 도착한다. 고도 438m 이정표(연-14) 적멸보궁 0.34km, 월곡마을 2.5km, 연화산0.6km, 느재고개(편백쉼터)0.64km, 매봉(연화1봉)1.45km 지점이다. 여기까지 차가 올라온다. 적멸보궁 주차장인 듯 3~4대 주차공간이 있다. 여기서 산행을 시작하면 정상까지 600m 거리니까, 정상까지 최단 거리인 것 같다~^^ 여기가 바로 월곡 삼거리이다. 월곡재에서 적멸보궁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가 지나간다 시루봉 가는 들머리에 안내도와 이정표를 살펴보고 연화산 0.61km, 시루봉 0.68km 시루봉으로 출발한다 연화봉과 그 밑에 적멸보궁이 보인다. 먼저 시루봉에 다녀와서 적멸보궁으로 갈 예정이다. 현재 시각 오전 10: 42분 쉼터 이정표 시루봉 능선에 평상이 보이는 쉼터가 보인다. 시루봉 0.3km, 월곡 싸리재 0.6km 정상부에 있는 바위들의 모양이 흡사 시루떡같이 생겼다 바위에 올라서니 전망 터가 나오고 연화산 주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현재 시각 오전 10: 50분 소풀산 시루봉(542m)에 도착한다. 돌탑에 있는 소박한 정상 표시목이 있고 옆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소풀산 정상 소풀이란 부추, 경상도 사투리로 정구지. 소가 잘 먹는 풀로서 이 산에 나무가 많지 않았을 때는 산 전체가 소풀 자생지였다고... 지금도 부락 주민들이 이 소풀을 즐긴다고 함 소풀은 혈액순환을 잘 시켜준다나~^^ (feat: 현지 주민인 산불감시원)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연화산에 가시면 소풀산 시루봉 꼭 다녀오시길... 아니면 후회막급입니다. 연화산에서 유일하게 조망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꼭! 기억하세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어 고성-통영-거제방향의 풍경을 실감 나게 살펴볼 수 있다. 안내도에 주변 산의 위치가 자세히 나와있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에 장기 바위가 있다. 여기서 300m 거리인데, 가서 보니까 쉬기 좋은 널찍한 바위가 많더라~^^ 시루봉에서 200m 가다 보면 갈림길 이정표가 나오고 송계마을 1.5km(장기 바위 0.1km) 시루봉0.1km,월곡마을 1.9km 지점 현재 시각 오전 11: 17분 장기 바위에 도착 신선이 내려와 장기 두는 바위, 3번을 탑돌이 하면 소원 성취와 무병장수한다고 합니다. 세바퀴 돌면 무병장수한다는 데! 실제로는 길이 험해 돌기가 어렵겠더라... 햇살을 받으니 너무 따뜻하고 좋다. 명품 소나무 아래 자리 잡고 컵라면으로 요기를 하고 잠시 쉬면서 망중한(忙中閑)을 즐긴다...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 전경을 담아본다 현재 시각 오전11: 50분 다시 소추산 시루봉으로 되돌아가 월곡 싸리재를 거쳐 적멸보궁으로 향한다. 다음 행선지 적멸보궁과 연화봉을 바라보며 현재 시각 오후 12: 01분 능선 이정표를 지나 월곡 싸리재에 되돌아와서 적멸보궁으로 향한다. 적멸보궁 100m(등산로 입구) 적멸보궁(寂滅寶宮)이란 법당 내에 부처의 불상을 모시는 대신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법당을 말함. 연화산 적멸보궁은 다른 곳과 달리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아닌 부처님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고 석가모니 부처님의 쇄신 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사리탑이 있는 곳으로, 일명 의상대라고도 불린다. 적멸은 열반, 해탈, 원적, 대각의 뜻이 있고 범부 중생의 무명업식을 완전히 소멸한 상태, 또한 번뇌의 불길을 태워 없애고 청정.무량을 초월한 깨달음의 공덕을 말한다. 곧 열반 숙정(涅槃叔靜) 적멸보궁(寂滅寶宮) 이라고 한다. 사리탑 좌로부터 극락보전(앞)➡️삼성각➡️범종➡️극락보전(측면) ➡️지장전 등산로 입구 연화산 0.64km지점 조망 바위 조망 터에서 바라본 적멸보궁 삼거리 이정표(연-11) 적멸보궁 0.17km, 연화산 0.36km 시루봉0.82km 지점 현재 시각 오후 12: 22분 정상 오르기 직전에 있는 전망 터가 있는 돌탑봉을 지난다. 청명한 날씨라면 저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지리산 능선도 보이는데 짙은 안개 때문에... 좌측에 공룡발자국 화석지 주차장이 보인다. 평상을 지나 두 개의 돌탑이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 현재 시각 오후 12: 25분 연화산 정상에 도착했다. 연화산(蓮花山 물 무덤이 산 528m) 전설에 의하면 이 산의 동북쪽의 선유(仙遊), 옥녀(玉女), 탄금(彈琴)의 3봉우리가 마치 선인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가 비파를 타는 형상이라 비슬산이라 불렀는데, 조선 인조 때부터 연화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승려 학명이 쓴 古記(고기)에 기록된 "높이 솟은 산세에 연꽃이 핀듯하다"에서 연유되었다고 한다. 연화산은 1,330여 년 전 신라 때 창건된 옥천사가 있어 '물 무덤이 아래에 있는 샘은 숫샘이고, 옥천사 대웅전 뒤 옥천은 암샘`이라고 전해지는데, '물 무덤이`는 연화산이므로 이 산을 '물 무덤 이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정상 주변은 나무가 시야를 가려 조망은 없다. 정상에 있는 솟대와 돌탑 상부에 할미 나무가 고깔을 쓰고 있다 특이한 모양의 장승이 자리 잡고 있다. 淸山洗心 맑은 산에 와서 마음을 씻고가자! 오~라잇! 정상 이정표(연-10) 남산 0.66km, 주차장 2.82km, 적멸보궁 0.64km, 시루봉 1.29km 지점 정상에서 운암 고개까지는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현재 시각 오후 12: 42분 운암 고개를 지난다 고도 387m 사거리 이정표(연-9) 남산 0.28km, 주차장 2.44km 느재고개(편백쉼터)0.65km, 매봉(연화 1봉) 1.46km 연화산 0.38km, 적멸보궁 1.02km 옥천사 0.96km, 청련암 0.76km 남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너덜지대를 지나 급경사로 올라가면 정상 돌탑에 있는 장승이 보인다. 전국 산을 다니면서 죽은 나무를 이용해 장승 조각을 만들어 놓은 "신바람 조각사"님 작품이다. 현재 시각 오후 12: 51분 남산(427m)에 도착한다. 삼거리 갈림길이다. 남산 정상의 이정표(연-8) 연화산 0.66km, 운암 고개 0.28km, 남산 정상에서 갓바위 0.22km 가면 된다 내리막으로 20m를 가면 갓바위 이정표(연-7)가 나온다 연화산 0.68km, 갓바위 0.2km, 주차장 2.14km, 옥천사 0.92km 갓바위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황새 고개로 간다. 갓바위, 용바위에 도착한다. 상부가 전망 터 인 마당바위이다. 연화산 정상과 주변 전경 계단을 10m 정도 내려가야 갓바위, 용바위를 볼 수 있다. 갓바위 용바위 갓바위에서 남산으로 되돌아와서 옥천사,주차장 방면으로 하산한다. 남산을 지나서 황새 고개에 도착한다. 고도 330m 이정표(연-6) 좌측 방향 청련암 0.32km, 옥천사 0.58km 직진 방향 선유봉 0.22km, 옥녀봉 0.48km, 탄금봉(장군봉) 0.74km 남산 0.36km, 연화산 1.02km 잠시 갈등이 생기는 곳이다. 직진하면 선유봉, 옥녀봉, 장군봉을 거쳐 도립공원 주차장으로 내려갈 수 있는 반면 청련암이나 옥천사를 구경할 수 없다. 특별한 봉우리가 아니기에 좌측으로 하산한다. 꽃무릇 군락지를 지나고... 찰피나무 경상남도 기념물 제82호 열매는 염주를 만드는 데 쓰이므로 절에서 보리수라 하여 많이 심었다.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서 득도하였다는 그 보리수와는 다르다. 현재 시각 오후 1: 23분 청련암에 도착한다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는 암자이다. 주변에 대나무와 편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청련암 옥천사의 산내 암자이다. 묘욱선사(妙旭禪師)가 1678년(숙종 4년) 창건 했다고 알려져 있다. 펜션 같은 건물??? 무쇠솥... 대나무 통에서 나오는 약수도 있다. 장경각➡️청련암➡️삼성각➡️연화산청련암 샘물이 줄줄줄 잘 나오고 물맛도 시원하고 좋다~^^ 돌길 따라 약 100m 정도 내려가면 옥천사가 내려다보인다 청련암 입구 이정표 청련암 150m, 연화산 1.49km, 청련암등산로(꽃무릇군락지) 150m, 현재 시각 오후 1: 34분 옥천사에 도착 옥천사(玉泉寺) 경상남도 기념물 제140호 신라 문무왕 15년(676) 때 의상(義湘) 대사가 창건한 절이며 백련암, 청련암, 연대암 등의 부속 암자가 있다. 이 절은 대웅전을 비롯한 모든 가람들의 지붕이 연꽃무늬처럼 배열되어 있어 독특한 경내 경관을 이룬다. 절의 이름은 대웅전 좌측에 끊임없이 솟아나는 달고 맛있는'샘`(玉泉)이 있다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경내에는 옥천사임자명반자(보물 제495호) -옥천사자방루(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3호) -옥천사향로(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9호) 등의 문화재와 고승 청담의 사리탑이 있다. 범종각 범종을 비롯한 목어와 법고, 운판 등 사물(四物) 이 담겨 있다. 그리고 조선 때 싸리나무로 만든 큰 구시가 있는데, 이것은 큰 불사나 법회 때 밥이나 물을 담던 커다란 나무 통이다 옥천사 자방루(玉泉寺 滋芳樓)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3호)는 신도들에게 설법을 하거나 절의 행사 때 쓰이는 기구 등을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되던 누각이다. 1764년에 지은 자방루는 1864년에 새로 지은 대웅전과 함께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뛰어난 건물로 지목되고 있다. 정면 7칸, 측면 3칸의 단층 팔작지붕의 건물이다. 절 외곽을 거대한 성채처럼 둘러쌓아 대웅전을 가리고 왜구 침입에 대비한 승군 교육을 위해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자방루에 달린 옥천사(玉泉寺) 자방루(滋芳樓)란 '꽃다운 향기가 점점 불어난다` 는 말이며, 불도(佛道)를 닦는 누각이라는 뜻이다. 옥천사 대웅전 옥천사 대웅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32호)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팔작(八作) 지붕의 다포계 양식 건물이다. 괘불대와 작은 당간지주(幢竿支柱)를 닮은 4쌍의 석주가 절마당을 메우고 있고, 좌측에 적묵당(寂默堂)을, 우측에 탐진당(探眞堂) 을 배치하고 있다 대웅전에 모셔진 불상은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이다. 보장각(寶藏閣) 옥천사의 성보 박물관 120여 점의 불교 유물 보관 관리와 전시를 겸한 보장각에는 보물 제495호 임자명반자 (청동 금고)와 보물 1693호인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향로 대종 등 많은 문화재가 전시되고 있다. 오라이! 이제 보물을 보러 들어가야지~^^ 신발을 벗고 들어가자 안내원이 반갑게 맞아준다. 1층은 교학실이고 2층 전시실로 올라가니 정면에 옥천사 대종이 전시되어 있다. 옥천사 대종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0호) 조선 영조 52년(1776)에 청동으로 만든 높이 112cm, 입 지름 82.5cm의 종이다. 이 종은 진주농민항쟁 때 파열된 것을 수리하였다고 한다. 청동 금고- 보물 495호 보장각 방문은 바로 임자명반자라 불리는 청동 금고를 보는 목적이었다. 청동 금고는 말 그대로 청동으로 만든 쇠북으로 1252년(고려 고종 39년)에 제작된 고려 후기 금고(쇠북)이다. 지름 55cm, 너비 14cm로 전면에 굵은 융기선으로 4줄의 동심원을 두루고 후원은 비웠다. 금고는 불교의식 때 사용하는 것으로 측면에 187자의 명문(銘文)이 새겨져 있는데, '高麗二十三王 環甲之年 任子四月十二日 在於京師工人家 中鑄成智異山 安養社之飯子` 라는 문구가 있어 1252년 고려 황제인 고종의 환갑을 기념하여 만들었음을 알려준다. 만든 이후 지리산 안양사에 두었는데, 그런 금고가 어찌하여 옥천사까지 흘러들어 왔는지는 전하는 바가 없다. 1904년에 제작된 모연문(募緣文) 경남 지방유형문화재 299호 옥천사 장대청안목책(將大廳案目冊) -1857년 작 비변사절목(備邊司節目) -경남 지방유형문화재 299호 (옥천사 자료 출처: 불교 인터넷 방송) 그 외 전시물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삼천 불전(三千佛殿) 날렵한 3칸 팔작지붕의 삼존불이 모셔져 있고, 그 뒤로 빽빽하게 삼천 불상이 모셔져 있다. 무우당(無憂堂) 무우당은 근심 걱정이 없는 집이라는 뜻 앞에 청담(1902~1971) 스님 사리탑이 있다. 청담 대사 승탑 그의 사리가 담겨 있다 청담 대종사 사리탑비 청담의 일대기를 담은 탑비 편액 낙관에 신묘 춘정 인화(辛卯春鄭仁和) 화정 정인화 선생 글씨 명부전(冥府殿)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1730년에 지어졌으며, 1895년에 중수했다.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하여 염라대왕 등 10대 왕(大王)을 봉안한 전각으로, 지장전 혹은 시왕전으로 불리기도 한다. 옆에는 흙과 기와로 빚은 정겨운 옛 굴뚝이 자리하여 모락모락 연기를 피우던 왕년을 그리워 한다. 옥천사 나한전(羅漢殿) 나한전은 16나한을 모신 전각. 불단에는 정조 시절에 조성된 석가 3존 불 (석가불, 미륵보살, 제화 갈라 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나한전은 1895년에 지어진 것으로 16나한 가운데 9상은 조선 후기 것이고, 7상은 근래에 나한을 손질하면서 새롭게 붙여 넣었다. 이곳 나한은 영험이 있다고 전한다. 옥천사 조사전(祖師殿) 조사전은 이 사찰을 창건했다는 의상대사의 진영과 서응 대사<채서 응> 청담 대종사의 진영이 봉안되어 있다. 조사 스님들을 모신 전각 적묵당(寂默堂) 1764년에 세워진 '口` 구조의 건물로 고참 승려들이 머물던 큰 방이었다. 현재는 재를 올리거나 공부를 하는 공간으로 쓰인다. 탐진당(探眞堂) 진리를 탐구하는 집이라는 탐진당, 1754년에 세워진 건물로 신참 승려들이 머물던 방이었다. 지금은 종무소 및 영가(靈駕)를 봉안한 공간으로 쓰인다. 독성각과 산령각 조그만 모습의 독성각과 산령각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데, 이들은 서로 생김새도 비슷하여 마치 쌍둥이 같다. 부처가 제자들을 설법을 듣고 깨달으라는 독성각은 1897년에 지어졌으며, 사람 1명이 들어가 앉으면 그냥 꽉 차버린다. 산령각은 산신의 보금자리로 역시 1897년에 지어졌으며, 사람이 아예 들어갈 수가 없다. 옥천사 칠성각(七星閣)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칠성신을 모신 칠성각 칠성각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칠성의 보금자리이다. 내부에는 1981년에 만든 칠성탱화가 걸려있다. 팔상전 석가여래의 일대기를 8부분으로 나누어 그린 팔상 탱화가 걸린 맞배지붕 전각이다. 1890년(고종 27년)에 세워진 것으로 8상 탱화는 도난을 방지하고자 보장각에 따로 보관하고 있으며, 탱화의 사진을 대신 걸어두었다. 해탈문 평등대왕, 옥천사 지장탱화 옥천사 지장보살도(보물 제1693호) 1744년 화승 효안(曉岸)의 주도하에 11명의 화승들이 참여하여 조성되었다. 옥천각 옥천사의 유래가 된 곳이다. 사시사철 마르지 않는 옥천샘이 있는데 약수를 보호하기 위해 누각을 별도로 지었다 둥그렇게 파인 샘에서 옥계수가 쉬지 않고 솟구친다. 위장병,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고여 있는 샘물이라 따로 떠먹지 않는다 그 외에도 극락교 연화산에서 흘러내린 계곡을 가르는 다리를 건넌다 붉은 벽돌담에 둘러싸인 비각(碑閣) 붉은 벽돌담 비각 안에 옥천사에 시주를 많이 했다는'증 호조참판 안공 선경비`(1922)와 하마비가 세워져 있다. 하마비는 언제 세워 졌는지 알 수 없다. 서원이나 향교가 아닌 사찰 에서 하마비가 있다는 것도 독특해 보인다. 그렇다고 선경비를 위해 세워진 것은 절대로 아니다. 이 자리는 원래 제왕의 수복(壽福)을 빌던 축성전(祝聖殿)이 있던 곳이라 그 앞은 무조건 말에서 내리라는 뜻의 하마비를 세운 것이다. 천왕문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4천왕은 본래 동-남-서-북(이것이 불교에서의 방위 순서임)을 관장하는 방위신과 같은 존재이다. 1989년에 건립됐다. 왼쪽부터 보탑을 들고 선 다문천왕, 비파 연주의 달인 지국천왕 칼의 달인 증정천왕, 철쇄 비슷한 것을 든 광목천왕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보니 이정표가 보인다. 청련암등산로(0.46km)갈림길이다. 옥천사 사적비와 부도군(浮屠群) 옥천사의 내력이 적힌 사적비와 옥천사와 인연이 깊은 승려의 승탑 현재 시각 오후 2: 11분 일주문을 지난다 일주문(一柱門) 1984년 지으면서 일주문의 연화산 옥천사(蓮華山玉泉寺) 편액은 서예가 청남 오제봉(1908~1991)글씨 옥천 소류지(沼溜地)를 지나며 옥천사 매표소를 만난다 문화재구역 입장료 어른 일반 1,300원, 학생, 군인 1,000원 어린이 700원을 받는다. 오늘은 문이 닫혀 있다. 옥천사 입구에 각종 안내도가 있다. 물이 흘러나와 얼어붙어 있어 수도관이 동파됐나? 생각했는데... 지하수가 솟아 나온다고 하더라!!! 고도가 낮은 산인데도 샘이 많이 나오는 게 특색이 있다. 좌측 테크 길을 따라 옥천 식당 매점을 지나고 연화원(집단 숙박 위락시설의 이름)을 지나고 현재 시각 오후 2: 30분 옥천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 도착 오늘의 산행이 종료된다. 연화산은 주변에 연화 팔경(蓮華八景)을 두어 그 산의 가치를 높여 놓았다. 절 뒤 높은 봉우리에 아침햇살이 제일 먼저 들고 온산이 거울처럼 보인다 하여 제1경으로 응봉초경(鷹峰初景)이라 했고, 연화산 남쪽 봉우리인 물무덤재의 낙조가 천하일품이라 2경으로 수등낙조(水嶝落照)라고 불렀다. 북쪽으로 뻗은 봉우리인 장군봉 혹은 사자봉의 거석이 장관을 이룬다 해 3경으로 장군거석(將軍巨石), 기암괴석중 크기와 모양이 특출한 일곱 바위를 칠성기암(七星奇岩)으로 4경, 산속 외딴 암자에서 피어오르는 취사 연기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아서 5경 연대취연(蓮擡翠煙)으로 지칭됐다. 이 밖에 골짜기 안개가 마치 춤을 춘다 해 운암낙하(雲庵落霞·6경), 봄꽃이 지천에 늘려 중춘앵화(仲春櫻花·7경), 늦가을 단풍이 절경이라 모추풍엽(暮秋楓葉·8경)이라 했다. Monday morning quarterback (이러쿵저러쿵) 연화산을 다녀온 산객들의 후기 평에는 조망이 전혀 없고 볼 게 없다는 분들이 많더라... 그 이유 중의 하나가 단순히 정상에만 집착해서 그러는 것 일 수도 있다. 월곡재까지 차도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 정상 연화봉까지 600m 거리이다. 아마 전국에서 가장 짧은 거리에 있는 정상이 아닌가 싶다.~^^ 연화산이 원래 고도가 높은 산이 아니어서 멋진 산 그리메를 기대할 수 있는 산이 아니고 등로가 순탄한 길로 이어져있어 산행이 수월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산행은 남북으로 타원형으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은 산이라 부담감이 적은 산이다. 산행거리도 짧고, 높지도 않고 아기자기한 보통의 산으로 숲속에 있는 천년 고찰인 옥천사를 둘러보는 의미를 갖는 산이기도 하다. 정상에는 조망 없이 정상석만 있을 뿐 다른 코스를 생략하더라도 조망을 볼 수 있는 소풀산(시루봉)을 들러야 연화산을 구경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내 좁은 소견일 따름이겠지... 최근 TV 뉴스에서 볼 수 있었던 '춘풍 추상'이라는 글이 있다 [채근담]에 나오는 '待人春風持己秋霜'을 줄인 표현이다. '남에게는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대하되, 자신에겐 가을 서리처럼 차갑고 엄격해야 한다`는 뜻이다. '채근`은 먹을 수 있는 채소의 뿌리인데 비유적으로 '거칠고 보잘것없는 음식`을 의미한다. 삶의 진리나 깨달음은 나물의 깊고 담백한 맛처럼 소박하고 단순하다는 점이다. 산꾼마다 느끼는 감정은 다 똑같지는 않다 가슴에 와닿지 않을 수도 있겠더라... '봄바람`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낀 듯 찝찝하고, 추상같은 '가을 서리`보다는 '내로남불'이 더 익숙하게 들릴지도... “It's OK, that's OK” 궁금증이 남는 것도 있었다 蓮花山에 대한 기록들을 보면 '꽃 화花`로 표기되어 있는데 사찰 건물 등에 쓰여있는 것을 보면'빛날 화華`로 되어있다. 왜 그런지 그 이유는 알 수가 없었다. 이것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북마크 되었습니다. 서버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북마크 서비스 점검 중으로, 이미 Keep에 저장되었습니다. 서버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북마크 서비스 점검 중으로, 이 __feed_info__ 마음에 드셨다면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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