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쪽 자전거길도 좋았다는 블러거들의 글을 보고 한번 가보기로 했다.
검색 해본거로는 딱히 어디부터 출발 해야 할지 난해 하였지만ᆢ
일단 출발지를 시흥갯벌생태공원부터 해보기로 결정했다.
처음 가본곳이라 정보가 없었는데 헐~~갯벌생태공원이 인기가 있는곳인지 차가 막혀서 주차장 까지 진입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시흥갯벌생태공원에 보니 가족끼리 나들이 나와 텐트를 치고 하루를 즐기기 좋은 곳이고 해바라기 꽃밭과 댑싸리밭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자전거를 타려는 우리는 잘못 왔구나 싶었는데 주차장 진입 까지 한참을 소요한 터라 일단 주차 하기로 했다.
자전거를 차에서 내려 끌고 안내판을 찾았지만 자전거길에 대한 안내도는 없었다. ㅋㅋ
자전거를 끌고 입구로 나오는데 라이더분 발견 ᆢ오이도로 가려면 어느쪽으로 가야 하냐고 물어보니 차도를 따라 쭉~~~이동하라했다.
자전거길이긴 하나 차도를 따라 차와 함께 달려서 많이 피곤하고 매연과 차소음을 함께 해야 했고 수십번의 신호대기상태 신호등을 만나 길을 건너야 했다.ㅠ
중간에 월곶 소래포구 쪽으로 빠지는 곳도 있었지만 처음 계획했던 오이도로 향했다.
자전거길이라는게 일반도로라 도대체 어느쪽으로 가야 할지 몰라 네비게이션을 켜고 드디어 오이도 도착~~!!
빨간 오이도 등대를 배경으로 인증샷 한장~
갈매기 날으는 바다가 보이긴 하지만 오이도 ㅠ 지저분하고 별로임~~
유명했던 오이도데 예전의 그 느낌 없구
어수선 한것 같다.
요새는 좋은 곳이 워낙 많아져서 그런가~
일단 목적지를 찍고 다시 원점회귀하니 어둑어둑해졌다.
바로 출발 한터라 갯벌생태공원을 둘러보지 못해 자전거를 세워두고 해바라기 꽃밭이랑 댑싸리밭에 들어가 사진 한컷 하고 공원을 대충 둘러보았다.
차도랑 함께 하는 자전거길은 정말 No~~!!비추다.
매연에 건널목이 많은 코스라 많이 피곤하다.~~
ㅋ~~말안되는 극단적 비쥬얼
여긴 시흥갯골생태공원
어두워지고 있는 해바라기 꽃밭~
저멀리 노을이 지고있다.
해바라기 꽃밭안에~~땅거미가 내려앉아
저멀리 달도 뜨고 가로등불빛도~
댑싸리밭~~아직 색이 푸름
갯벌생태공원안 망둥이 동상 ㅋ
오이도 빨간등대 바로 앞에서
주차장까지 진입 하기가 한참 걸린다.
저것이 오이도 빨간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