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교회교육공동체 에듀처치의 김경주 목사입니다.
지난 ‘공동체훈련’ 소개에 이은, ‘혁신교회학교를 위한 교사교육’ 안내 메일입니다.
다들 교회학교가 위기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된다고, 많은 문제가 있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는 구체적인 모색을 하는 책임 있는
담당자와 주체들은 나서지 않는 형국입니다. 모두들 문제라, 위기라 말하지만 아무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비극적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냥 다람쥐 챗 바퀴 돌 듯 이전에 익숙한 방식으로
돌아가는 경향이 대부분의 교회학교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 역시 동감합니다. 저는 우리 한국교회 교회학교에 대안이 생성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중-대형교회 조차도 대안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특정 교회를 언급해서
죄송하지만,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리더십이 있다고 여겨지는 ‘사랑의교회’든, ‘온누리교회’든
간에, 큰 교회이기에 큰 움직임이 있을 뿐, 생명력 있는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물결은 아니라고
저는 단정합니다.
외람되지만, 저에게는 위와 같이 규정하는 구체적인 이유와 정황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만의 분석이 아니라, 이 글을 보시는 교역자님들도 다 공감하시는 내용들입니다.
첫째, 교회학교(유치부에서 고등부, 혹은 청년대학부)에 속한 아이들이 교회에, 그것도
그렇게 길지도 않은 주일 오전 시간임에도, 교회에 나오는 것을 즐거워하지 않습니다.
예배도, 공과공부 시간도, 게다가 수련회 조차도 말입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판단해 보십시오. 교회학교에 나오는 아이들 중에 정말로 몇 퍼센트의
아이들이 좋아서 나오고 있을까요? 아마도 쉽게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동시에 교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매 해 연말이 되면 기존교사의 사임의
빈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공백을 보충하기 위해 신규교사를
모집하는 것이 너무나도 힘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어제와 오늘의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교회학교를 졸업하는 아이들이 신앙하는 믿음의 삶을 사는 신앙적 주체로
길러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교회학교를 마치는 고등부 졸업 후 대학진학이나 취업을
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이 세속적 방식의 삶을 사는 기독교 종교인으로 양산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학교는 변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으면, 혁신되지 않으면 미래도 희망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회학교의 대안적인 미래를 위해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저는 지난 몇 년 전부터 '핀란드와 스웨덴'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북유럽의 혁신교육에 깊은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핀란드는 세계 최고의
교육혁신 롤 모델 국가입니다. 동시에 과거 수 십년 동안 무참하게 방치되어 대안과 희망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우리나라 공교육 현장의 변화와 혁신 사례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바로, 경기도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혁신학교’ 사례입니다. 조금씩 일어나고
있는, 아니 지금은 거대한 교육의 흐름과 지형을 바꾸고 있는 생명력 있는 움직임이 바로
혁신학교들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공교육의 학교든, 교회학교든, 변화와 혁신은 생존을 위한 중요한 화두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바로 '교사'가 있습니다. 교사가 변하지 않으면, 교회학교에는 내일이 없고,
그렇게 되면 교회의 미래가 불투명하게 된다고 단언합니다.
이에 저는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소명에 순종하여, 2012년부터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고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한국의 교회학교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혁신교회학교 운동’입니다. 이것은 섬기는 교회학교의 변화와 혁신을 꿈꾸는
교사들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려는 '교회학교 회복 운동'입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교사가 변해야 하고, 교사에게 비전이 있어야 하고, 구체적인 변화와
혁신의 내용은 바로 교회학교 교사들에게서 나와야 합니다.
그래서 혁신교회학교에 대한 필요성, 대안적인 교사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모색되어야 합니다.
1회적인 강의로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그럼에도 감히 말씀드리자면, 저에게는 ‘대안’이라고 확신하는
변화와 혁신의 내용들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기계적으로 그 대안을 이식해주는 것으로서의
방식이 아니라, 각 교회의 정황과 문제의식과 상황을 아는 담당교역자와 교사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의 강의는 제가 꿈꾸고 있는 대안적 내용들과 여러분의 교회의 상황과 어떻게
조율해가야 하는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참여형 워크샵’ 형태로 진행하게 됩니다.
함께 대안을 모색하고 각자의 교회학교에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실제적인 워크샵을
진행 합니다.
지난 시간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대부분의 교역자님들께서 경험하셔서 아시겠지만,
한국교회 교사교육의 거의 대부분이 딱딱한 강의로만 진행되지요?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교회학교 교사분들의 참여율이 많이 저조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계속해서 이런 상태로 둘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 부분에 언급했던 저의 진정성 있는 내용적 분석과 더불어 좀 더 재미있으면서
동시에 유익한 ‘교사교육’을 추천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교사교육의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1.교사리더십
이는 ‘교사론’입니다. 교사의 존재론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교사의 사명과 영성 부분을
다룹니다.
2.교회학교 비전투어
이는 교회학교를 섬기는 교역자와 교사들이 함께 교회학교의 구체적인 미래비전과
실천전략을 세우는 시간입니다.
3.‘혁신교회학교’를 세우기 위한 컨설팅
이 부분은 예를 들어, 공과, 예배, 재정, 특별행사 등 교회학교와 관련된 모든 총괄적인 부분을
다루는 워크샵 시간입니다.
여기까지가 ‘혁신교회학교를 위한 교사교육’ 을 위한 안내 내용입니다.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함께 첨부해서 보내드리는 EduChurch 단체, 사역소개 및 강의경력
안내 첨부 한글문서(8면)와 강의/세미나/훈련 제안서 PPT 파일(12면)을
참조하시면 자세한 안내가 되실 것입니다
동시에 그 동안 제가 강의로 함께 했었던 교회들에 대한 소개 페이지
(http://cafe.naver.com/jultakdongsieduplan/197)와 인터뷰 및 활동장면 영상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자랑이 아닌, 이 정도로 신뢰를 받고 있다는 확인의
맥락에서 소개하는 것뿐입니다.
또한, 효과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한 가능 인원은 최소 15명 이상이면 좋구요.
시간은 3시간이 가장 적당하지만, 교회의 요청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율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희 에듀처치의 모든 프로그램은 게임과 놀이를 통한 교육과 훈련을
하기 때문에, 적지 않는 교보재(교육 도구들)가 사용됩니다. 이런 교보재를 실비로
구입해서 준비하기 때문에 강사료 외에 별도로 청구하게 됩니다.
다만, 아무 생각 없이 동네 문방구 같은 곳에서 구입하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문구 도매상가인 남대문 알파문구에 가서 20-30% 저렴하게 구입하지요.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언제든지 연락(010-7705-4493)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육에서 학습효과를 높이는 지름길은 학습자의 참여입니다."
The more people participate, the better people learn.
김경주 목사 올림~
P.S. 본 메일주소는 교단과 신학교 홈페이지 초빙게시판 및 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저희들은 다만 한국교회를 섬기고자 하는 마음에서
생각한 홍보루트기에 혹시 기분이 언짢으시다면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수신란을 숨은참조(혼자받는 이)로 보냈습니다.
혹시 원치 않으시면 답메일로 알려주시면 보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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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플랜 교육전문위원 및
교회교육 전문 부설기관 에듀처치(담당)
김경주 목사 010-7705-4493
Facebook: educhurch
NateOn: educhurch@nate.com
Twitter: @educhurch
http://www.educhur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