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작업 1일차다.
오전9시에 팀원들을 만나 우리가 작업할 장소로 향했다..설렌다..해외에서의 첫 장식..잘해내야 할텐데..
(사실 팀원이라 해봤자 안선생님.남편이신 원사장님.직원 미얀마인 묘묘,그리고 원식이형.나 이렇게 5명이다)
<그곳 쇼핑몰백화점에 광고하고 있던 풍선 현수막...크기가 행사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부담 팍팍~~~>
< 행사장 텅빈 모습>
자 행사장에 도착했다..1층에서(여기서는 1층을 G(grand)라고 부르고 2층은 1층이라 부른다..허허)
G층부터 5층까지 뻥~~뚫린 공간에 꽃기둥들과 열기구와 가랜드 기둥들..그리고 조형물 3가지를 만들어야 한다.
5명이서 5일동안......이거..좀 빡시겠는데??
< 열기구를 만들고 계신 안서경 선생님> < 왼쪽부터 안서경선생님.직원로지.든든한 날개 원사장님>
우선 열기구를 만들기위해 링커룬을 이용한 원형 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사이즈를 체킹해가면서 먼저 샘플작업에 들어갔다..이거 하나 하니 오전이 훌쩍~~
이거 오늘안에 가능할까? 그래도 샘플이 나왔으니 빨리 해보자`~
우리가 구를 만드는 동안에 원식이 형은 열기구에 탑승바구니를 만들었다..손발 척척~~오예~~
< 아래 바구니를 만드는 원식이 형> < 사진찍다 보니..정작 내사진은 없어서..혼자 셀카질중~~ㅎㅎ>
하나의 샘플이 나오고 나니...크기도 줄여가며 보안해야 할곳을 주의 하며 만들다 보니..오후 5시에 원형 구 작업이 모두 끝났다.
인제 이 5개의 원형들을 쇼핑몰 천정에 달면 된다..근데..이걸 쇼핑몰 디렉터가 우리보고 셋팅하란다..뷁~~~~
아이고.....아버지`~~
< 완성된 원형 구 들>
우리가 이제 원형구를 만드는 동안 원식형은 자기의 역활인 조형물 작업에 들어갔다..
역쉬 원식이형 로드 휘고 붙이는 능숙도가 내가 본 사람중 단연 최고다~~형!~~굿
< 로드를 휘고 있는 원식이형- 구 만드는 실력이 예술이다~~>
조형물 중 오늘 만들 작업은 토끼다...오후에 구 작업을 한다고 원식이 형 혼자 작업하다 보니..뼈대 작업만으로 오후 9시가 되어 버렸다.
내일 살을 붙이고 다른 조형물 뼈대 까지 만들어야 한다...작업속도가 늦은 편이 아니었는데도 오늘 하루가 다지나간다..
< 토끼 얼굴 뼈대 작업 완성모습> < 토끼 몸통 뼈대 작업 완성 모습>
인제 만들어진 열기구를 달아야 한다..지금이 오후 9시니깐 2시간 정도 걸리겠군..
공중에 저 무거운 열기구를 달자니..쉽지 않다..다행히 공중엔 5줄의 와이어가 가로고 흐르고 있다.
거기를 이용해서 달아야 할듯 하다...1000원마트에 가서 쇠고리를 몇개 사서 작업에 들어갔다.
사람 5명이 달려들어 한쪽에 들어올리고 반대로 땡기고 엎치락 뒤치락 해서 겨우 겨우 새벽 1시가 되어서야 셋팅이 끝났다..
젠장...여기는 여름이라..땀이 난다..
어제까지는 겨울이다가 오늘은 땀이 뻘뻘 나니..몸이 적응을 못한다...빨리 익숙해져야 할텐데..
그리고 잠도 너무 온다..빨리 가서 쉬어야 겠어..
어쨋든,..오늘은 열기구는 완성했다..
내일은 또 어떤 작업량이 기다리고 있을까`~~
< 하늘에 달린 열기구 모습들- 조명 없이 전시된 모습> < 하늘에 달린 열기구 모습들- 조명과 함께 전시된 모습>
(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첫댓글 멋있구나.
카메라가 사무실게 아니라 아쉬웠어요,...
고생하셨네요~~멋져요~
닉넴이 엄청 익숙한데요??
와 와 와
워워워~~~
앗!! 안쌤이다. 나 ㅣ급 들을 때 보조강사셨는데.... 미리 알았음 안부라도 전할 걸.... 넘 재미 있었겠어요....좋은 분들이랑 작업해서 . 훌류한 장식이예요. 태진샘 스케일에 딱 맞는....
이런 멋진작업을 하셨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