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간염 치료 '청신호'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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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 치료제 투여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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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례 학술대회서 보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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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경화 우려 환자들에게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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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만성 B형 간염이 완치(?)될 수도 있다는 보고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 간학회 제13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우원내과의원 신우원 원장은 만성 B형 간염 환자 2명을 완치시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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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 간염 완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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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잘못된 의학 상식으로 국내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은 각종 차별을 받아왔다. 찌개를 같이 먹거나 피부접촉 등 일상적인 공동생활을 통해서는 B형 간염이 감염되지 않는데도 사람들 사이에서 소외되거나 취업에 제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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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암을 비롯한 간질환은 우리나라 40대 남성 사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질환임에는 분명하다. 전 세계적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3억명에 이른다. B형 간염이 무서운 것은 환자의 약 30%가 간경화로 진행되고, 5~10%가 간암으로 악화돼 환자의 고통은 물론 경제적 사회적인 손실을 주기 때문이다. 더구나 만성 B형 간염은 완치가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환자들에겐 고통의 나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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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만성 B형 간염은 미국이나 유럽과는 달리 면역기능이 충분히 발달한 성년기가 아니라 주로 신생아나 영아기에 모자감염을 통해 발생하기 때문에 완치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그래서 만성 B형 환자의 경우 현재까지의 완치보다는 주로 전염성을 없애고, e항체를 생기게 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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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원장이 치료한 첫번째 환자는 1999년 내원 당시 18세 학생으로 14세 때부터 만성 B형 간염으로 진단받은 뒤 간기능 보조제로 치료를 하던 중 간 수치가 높아져 라미부딘 치료를 시작했다. 치료시작 후 16개월째 e항원(간염이 전염성이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이 소실되었고 4년째 몸속의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모두 사라졌으며 5년째 B형 간염 표면항체(방어항체 HBsAb)가 생겼다. 총 51개월간 라미부딘 치료로 완치가 되어 현재까지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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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환자는 2000년 당시 50세 환자로 만성 B형 간염, 간경화로 내원했다. 항 바이러스 치료제인 라미부딘으로 치료를 시작했고 16개월째 e항원이 소실되었으며 약 6년 후 몸속의 바이러스가 모두 없어져 간염 백신을 세차례 접종했다. 2006년 7월 B형 간염 표면항체가 생겼으며 71개월간 라미부딘 치료로 만성 B형 간염이 완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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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치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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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 간염이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6개월 이상 피 속에 나타나고 SGOT, SGPT치가 정상치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를 말한다. 산모로부터 수직 감염되거나 성적 접촉 또는 피와 타액 등 체액을 통해 전염된다. 만성 B형 간염의 초기 증상은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피로감, 권태, 관절통, 근육통, 두통, 인후염, 감기몸살기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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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간염의 진단은 표면항원, 핵항원, 바이러스 DNA검사 등에서 하나라도 양성반응이 나오면 B형 간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조직소견에 따라 경증 간염 또는 중증 간염으로 나눈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간경화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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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의 치료는 활동성의 간염 바이러스를 비활동성으로 묶어 두는 것이 현재의 치료 목표다. 간염이 간경화로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자는 것이다. 간염 바이러스가 완전히 제거되진 않지만 더이상 증식되지 않음으로 인해 간에 상처를 주는 것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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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만성 B형 간염의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는 약제로는 인터페론, 라미부딘, 아데포비어, 엔테카비어, 클레부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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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원 원장은 "매우 드문 경우이지만 만성 B형 간염도 완치될 수 있으니 희망을 가지고 꾸준하게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약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만성 B형 간염도 완치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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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군기자 gun39@ 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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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신우원내과의원 신우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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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발췌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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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7/0605/070020070605.1023091710.html" target=nlink>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7/0605/070020070605.1023091710.htm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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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원 원장님 예전에 동아대병원 소화기내과 과장님아니었나요? 저는 그때 조직검사를 한번 해 보자고 하던데... 지금 e항체 생겨서 잘 지내고 있어요. 그 때 조직검사는 안했죠. 다른병원에서 굳이 할 필요없는 상태라고해서.. 어쨌거나 제픽스를 5년 이상 6년정도 복용하면 나을수도 있는거군요.
희망은 있는데 아직 간염 S 항원이 없어 져야 바이러스 완전 박멸된거라 생각할수 있는데 혹시 회원님들 오해 하실수 있겠네요. E 항원 없어지고 , E 항체 생겼다고 해서 완전 신체 검사나 간염 음성 되는건 아닌것같아요. 빨리 S 항원 없애는 치료약 나와야 하는데 요원 하네요.
첫댓글 6월 5일자 부산일보 기사인데~ 간염도 우리나라에서 완치될 수 있나봅니다. 그런데 라미부딘은 어떤 약이죠? 인터페론보다 낫나요?
제픽스의 성분명이 라미부딘이군요.
기사 읽어보니 기적이 다른곳에서 드문드문 일어 날까 말까 한일들이 운좋게 한곳에서 일어 난게 아닌가 싶군요....
신우원 원장님 예전에 동아대병원 소화기내과 과장님아니었나요? 저는 그때 조직검사를 한번 해 보자고 하던데... 지금 e항체 생겨서 잘 지내고 있어요. 그 때 조직검사는 안했죠. 다른병원에서 굳이 할 필요없는 상태라고해서.. 어쨌거나 제픽스를 5년 이상 6년정도 복용하면 나을수도 있는거군요.
제픽스를 4~5년 먹어면 없어질수가 있습니다 의사샘이 이야기 를 하더구만요
언젠가는 꼭 완치제가 나오리라고 믿습니다. -^^-그날을 위해서 돈 많이 벌어놔야겠네요.
이런 소식이 자주 들렸으면...너무 기분 조~~은 소식이네여..
기본좋은소식이네요
난 또~~신물질 발견인줄알고 깜짝놀랬는데..ㅡㅡㅋ 그래도 좋은 소식이니 희망을 가질수 있네요.ㅋ
희망은 있는데 아직 간염 S 항원이 없어 져야 바이러스 완전 박멸된거라 생각할수 있는데 혹시 회원님들 오해 하실수 있겠네요. E 항원 없어지고 , E 항체 생겼다고 해서 완전 신체 검사나 간염 음성 되는건 아닌것같아요. 빨리 S 항원 없애는 치료약 나와야 하는데 요원 하네요.
말도 안돼는 소리 햇구만...또또
기사에는 두환자 모두 제픽스투여 16개월만에 s표면항원이 없어졌다는 내용인데요..놀랍군요..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모든 분들에게 희망을..
제픽스7개월째...
제픽스 1년째...
제픽스 1년 치료중인데 의사샘이 내년 2월까지(1년 6월 복용)만 복용하고 이제 약을 끊자고 하네요. 회원님들 정말 대견한 일이지요. 의사샘의 이 말씀을 듣고 싶은 마음 간절했고요 앞으로 간에 좋은 일만 해야 겠지요. 위와 같은 뉴스 들을 때 가슴이 설레입니다.
저희 형님도 완치되셨답니다..쭈우욱 몸관리는 해오셨구요... 병원에 갔더니 드문경우지만 완치 됐다고 하더라구요.. 따로 간치료제를 쓴건 아닌데 말이죠.. 울신랑은 언제 나을련지... 집안에 아무도 없는데 신랑 큰누님이랑 신랑만 있으니 이건 어디서 옮은건지...ㅠ.ㅠ 다들 완치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정말 기도합니다. 기적이 더이상의 기적이 아니라 현실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