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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만물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즉 ‘무엇이 원소인가?’에 처음으로 관심을 갖고 답을 시도한 사람은 고대 그리스인 탈레스(Thales, 기원전 624년~546년)다. 탈레스는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자연 현상들에 대해 보편적이고 과학적인 원리를 찾고자 한 최초의 사람으로 여겨지며, 그를 ‘학문의 시조’라 부르기도 한다.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인 원소가 ‘물’이라 생각했다. 이후 아낙시메네스(Anaximenes, 약 기원전 585년~528년)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가 만물의 근본 물질이라 했으며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us, 기원전 540년~475년)는 ‘불’을 만물을 이루는 근본 단위로 보았다.
왜 원소는 한 가지여야만 하는가? 물, 공기, 불 모두가 원소일 수는 없는가? 그리고 다른 것은 원소가 될 수 없는가? 물질의 단단한 성질은 어디에서 오는가? 이런 의문을 갖고 세상은 물, 공기, 불에 흙을 더한 네 가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는 주장(4원소설)을 펼친 사람이 그리스의 엠페도클레스(Empedocles, 기원전 약 490년~430년)다. 그는 물, 공기, 불, 흙의 4원소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물, 공기, 불, 흙과는 다르며, 세상의 모든 물질은 이들 원소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 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실제로 접하는 물은 물의 본질인 물 원소에 다른 3가지 원소가 약간씩 섞여있는 것으로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