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4 1박2일 농어를 만나로 홀로 고고~싱.
모어댄90L과 솔티블랙86으로 무장을 하고...
수심이 얕은 지역이고 물속 바위가 많은 지역이라서 스트라이커 채용.
오후 물때를 맞춰 열심히 졸라 던졌지만 농어의 입질은 받지 못하고...
발 밑 큰 바위까지 끌려 온 스트라이커를 빅노래미가 덮쳤다.
지난번 리퍼로 잡은 노래미와 비슷하지만 요넘은 발 밑에서 덮쳐서인지 힘깨나 쓴다.
더구나 발 밑 큰 바위짬으로 박히려고 용을 쓰는데 솔티블랙이 봐주지 않는다.
모어댄90L 이었으면 루어와 고기 잃을 뻔 했지 않나 싶다.
해가 떨어질 때까지 열심히 농어를 노렸지만 결국 저녁 물때가 지나가고 말았다.
노래미,우럭 전용대로 노래미나 우럭을 노리는데 방파제가 아니라선지 합격선 되는 우럭들이 줄줄이...
농어도 보지 못하고 마음도 지치고 우럭들만 못살게 하다가 밤11시도 못되어 취침.
이렇게 빨리 자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취침술 꿀꺽꿀꺽 삼키고 풀시트가 되는 차안에서 혼자 오붓하게 꿀잠을 자는데 살짝 열어 둔 차문 틈 사이로
모기 침입...
신경질난다. 이때가 제일 난감,
1박2일 여름 낚시는 스프레이 모기약도 필수품.
우째지도 못하고 점퍼로 얼굴과 손을 가리고 다시 잠을 청하는데 모기 소리 때문에 죽겠다.
어쩌다 잠이 둘었는데 일어나 보니~~~~~~~~~~~~~~~~~~~~~~~~~~~~~~~~~
엥??? 아침 5시반, 요즘 5시반이면 훤하다.
이런 낭패가???? 점퍼를 덮고 잤드니만 계속 밤 중인 줄 알았지 뭐냐....ㅠㅡㅠ
그래도 이 시간부터 2시간이 피크타임이다 하면서 바짝 긴장하며 열심히 도전하였으나 결국 농어 입질은 받지 못했다.
해가 한뼘 이상 떠 오르니 맥이 풀린다.
된~장!!!! 올해는 왠지 이상한 예감만 들고....
총 조황의 쿨러는 촬영하지 않았음.
농어를 대상어로 하였기에 쪽팔려서........... 걍~ 상상만 하시길..........................................................................
첫댓글 회장님 저는 임자도 들어ㅏ서 낚시대 한번 못던지고 돌아왔습니다...허허벌판이 뻘밭...그냥 각시와 드라이브 즐기고 뻘밭만 진탕 보고 왔습니다..
치타에 맛난 루어 달아 낚지 많이 잡지는...ㅋㅋㅋ...
연휴일 계속 낚시 땡긴다고 했는데 내일(5월5일)은 몬 땡길 것 같습니다. 회사가 샷다운되어 눈치보이네요. 죄송하구만~유~~~
회장님 저는 치타 장농안에서 썩겠습니다....ㅋㅋㅋㅋ
좀써바바바~~~
치타가 바다에서 논다는 것이 이상하군,,,,ㅋㅋㅋ,,,차라리 섬진강이 낫지 않을까? 암튼 좀써바바바~~~~^*^
저도 하루종일 얼굴도 못보고 왔습니다 물도 꼬랑물이고 ^*^~~~~
그곳 확실한 포인트이니 조금 가까운 물때에 다시 도전하여 보게나....수고했네...
그래도 회장님 굵은 놈으로 손맛 보셨네요...............넝어 본뒤로 모든게 시들한게......의욕도 없고...... 망할 넝어 꼭 자브서 화풀이나 좀 해야 것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러게 말이다...이 정도 노래미이면 박수 짝짝짝~~~할 것이겠지만 넝어 얼굴 본 후로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다는....ㅠㅡㅠ....
안녕하세요!! 신입입니다. 궁금한게 있어서요.. 릴 몇번 쓰시는건가요? 농어루어할때 몇번이면 적당한가요? 2500번이면 괜찮은지요!?
솔티블랙86ML은 스텔라C-3000을 채용하고 모어댄90L에는 스텔라2000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 생각으로는 3000번~3500번 사용이 적절하리라 봅니다. 이건 시마노 기준이고 다이와 같은 경우는 2500번이면 적절합니다. 그러나 가을철 삼치시즌과 겸할 때는 다이와 3500~4000번 사용합니다.
노래미도 대물급이고 우럭도 씨알좋은데 왜 그러십니까... 꽝쳐도 좋으니 물냄새라도 맡아봤으면 좋겠습니다... 흑~!
그러게 말이네...얼마전만 하여도 이정도면 훌륭해~~하였는데 이제 형종이가 농어를 올린 뒤로는 이런 것은 눈에 뵈지 않는다는....^*^
올해는 농어가 반기질 않나봅니다.^^ 올해 농어 어신붙은 사람은 형종씨 같습니다. 농어를 배스잡듯이 잡아버리네요. 벌써 모기가 날리를 떠는군요, 낚시하기 좋은시기에 집에 다녀오느라 낚시 다녀온거만 봐도 부럽습니다.^^
아!!!글씨~~~~왠지 불안한 마음이네...그러나 머잖아 끗발을 보게 돌거라는 것을 믿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