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그를 통해서 많은 사람이 메이저리그를 접했기에 언제나 포커스가 박찬호 선수에게 맞춰지는군요,,
박찬호 선수...이제 그는 분명히 메이져라는 큰 무대에서 일급투수로서 우뚝섰다는것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사실 일것입니다,,
그렇다면 박찬호 선수가 앞으로 명실상부한 특급투수로서 발돋움 하기 위해서 필요한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찬호 선수에게 현 시점에서 필요한것이 무엇일까여..?
크게 보면 정신적인면에서의 문제점,또하나는 기술적인 점에서의 문제가 되겠지요..
1.정신적인 면에서의 찬호..
박찬호 선수는 작년도 사사구부분에서 선두권을 형성하면서 호시탐탐 일위를 노릴정도 였었죠,,왜????박찬호 선수는 그렇게도 불안한 경기를 펼칠수 밖에는 없는것인지..
제구의 불안정이 단지 기술적인 문제인지..
글쎄여,박찬호 선수의 피안타율만을 놓고서 여러분들은 언히터블이다라는 표현까지 쓰지만,진정한 언히터블이 되기위해서는 아마도 어떤 상대라도 피해가지 않은 모습을 보여 줬을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박찬호 선수의 작년까지의 모습을 본다면 상대전적이 불리한 일명,천적 타자에게는 시종일관 피하는 투구모습을 보여 주는것이 사실입니다
혹자는 그렇더라도 큰것을 맞지 않고 또한 투수라는게 피할수 있는부분에서는 피해가면서 피칭을 하는것이 효과적이라고도 말씀을 하지만,,,
만약에 피할수 없는 상황에서 천적인 타자를 맞이한다면,,,
그렇다면 아마도 조금은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극명하게 그 예를 보여준것이 99년도 박찬호 선수의 시즌이 었었든 싶군요
올초에,많은 전문가들이 박찬호 선수를 두고서 엇갈린 진단을 했던것으로 압니다.일부는 그가 작년 후반기와 같은 페드로급 투구를 이어 나갈것으로보고 다른일부는 올해는 작년보다는 성적이 하락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전망이져
왜 일부 전문가들이 그렇게 얘기를 했을까요,,?
아마도 그것은 박찬호 선수의 사사구 남발이 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항상 불리한 볼카운트를 가지고서 피칭을 하는 박찬호 선수를 보면서 여러분도 외줄타기를 하는 심정으로 관람하신 경기가 꽤 될것입니다
박찬호 선수의 사사구 문제는 제 생각으로는 자신에 대한 믿음의 부족으로 보여집니다.많은 분들이 박찬호 선수의 포심이 스트레이트성이고 무브먼트가 떨어지기에 박찬호 선수가 패스트볼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하고 피하는 피칭을 한다고 하시는데...또한 박찬호 선수가 변화구에 대한 피안타율이 패스트볼보다는 더 낮기 때문에 박찬호 선수의 패스트볼을 평가절하 하는경우도 있는듯합니다
하지만,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로저클레멘스와 바톨로콜론 선수의 예를 들어 보고 싶군요
로켓맨 그는분명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97마일의 빠른공을 주무기로 상대타자를 힘으로 압박하는 스타일입니다.또한 콜론의 경우도 벨로시티 측면에서는 두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의 100마일대의 빠른공으로서 타자를 압박하는 스타일입니다(흔히말하는 three visit pitcher의대명사죠)
클레멘스 선수는 여러가지 구질이 있지만 그의 또 다른 무기가 스플릿핑거 패스트볼이라는것도 다들 아실겁니다.콜론 역시 리그 정상급은 아니라도 수준급의 슬라이더라는 무기가 있구요
그런데 이훌륭한 리그 정상급의 투수들도 어떤날은 난타를 당하기도 합니다.그 경기를 들여다 보면 그들모두 패스트볼을 난타 당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콜론의 경우 99년도 보스톤과의 디비젼시리즈때 (4차전인가여?) 난타 당하는모습을 기억하는분들도 계실것입니다(그때역시 시속99마일이 찍히는 공을 수없이 던지고도 홈런을 포함에서 뭇매를 맞았습니다)
어떤분들은 박찬호 선수가 승을 따는 모습속에서 오늘의 공은 좋았다 나빴다고 말씀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상대타자들이 집중력을 갖고서 잘쳤다고 할수 있을것입니다.마찬가지로 로켓맨이나 콜론역시 상대타자들이 잘 쳤기에 뭇매를 맞을수 있는것이구요
뭇매를 맞는다고 해서 이들이 스플릿터만 혹은 슬라이더만 던지는것은 아닙니다.투수는 어차피 맞을수 밖에 없는 것이라면 차라리 맘을 편하게 먹고서 자기의 패턴대로 공을 던지는 수밖에는 없을것입니다
박찬호 선수 또한 사사구를 남발하기 보다는 자기 보다 더 빠른공을 갖고 있는투수도 이처럼 맞을수 있는데 자신도 맞을수도 있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자신감을 갖고 던지는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클레멘스나 콜론이 제구력면에서 메덕스급의 투수는 아니지만 그들이 안타 혹은 홈런을 허용한다고 해서 타자를 피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물론 제구가 뜻대로 되지 않는날은 있지만요)오히려 더욱더 쳐 볼라면 치라는식의 피칭을 하는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요즘은 그런면에서 조금은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긴 합니다.작년에 비해서는 정면승부와 빠른 볼카운트에서 자신의 주무기를 구사 하는일이 많아 졌으니까요,,
정신적으로 박찬호 선수가 지향해야 할점은 바로 이것이 아닌가 하는생각입니다 조금은 더 전투적인 모습,또한 자기의 공에 대한 확신(특히 패스트볼)이 필요 하겠지요.위기시에 더욱더 공격적인 피칭으로서 끌구 갈수 있는 박찬호 선수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덧붙여 한가지 말씀드린다면 탐 글래빈 선수와 같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것도 동료에 대한 예의이며 또한 상대에 대한 심리적인 우위를 지속할수 있는것이 아닌가 하는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허샤이져와 같은 승부근성,탐글래빈 선수와 같은 포커페이스를 주문 하고 싶군요
2.기술적인면에서의 찬호..
제가 썼던 글에서도 이 부분을 약간 언급한 기억이 납니다
사실 박찬호 선수의 패스트볼은 여러분들이 걱정할정도의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올해는 투심도 자주 구사하는데 공의 움직인도 만족할 정도의 수준이면 라이징 패스트볼이라는 포심 또한 큰 무리 없이 제 스피드를 찾아가는듯합니다.단지 하나의 걱정이라면 허리가 어떨지하는 문제 밖에는..
패스트볼하면 아마도 많은분들이 마리아노리베라 선수의 강력한 라이징패스트볼을 생각하실겁니다.그 스피드도 95마일(물론 최고 스피드는 97마일 까지 나오지만)로 무시 못할 수준이지만 그 엄청난 무브먼트는 과연 마리아노 리베라라는 소리를 듣게 하지요
리베라의 패스트볼이라,언히터블의 공중 하나인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리베라가 던지는 공이 예전엔 분명히 패스트볼이 90퍼센트 였구 또한 10퍼센트의 아주 효과적인 슬라이더를 구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부터인지 거의 슬라이더를 구사하지 않더군요
리베라의 패스트볼이 왜 언히터블인가..?
그이유는 라이징패스트볼과 싱킹패스트볼을 둘다 구사하는 선수라는데 있을것입니다 거기에다가 컷 패스트볼까지 구사하니까 패스트볼의 종류만 세가지 이지요
보통 선수들은 자신의 주무기로(박찬호선수는 라이징 패스트볼.케빈브라운은 싱킹패스트볼)하나를 확실한 스터프로 삼는데 비해 리베라는 둘다 모두 스터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그를 빛나게 하는것은 바로 컷 패스트볼이구요.
많은 분들이 리베라의 라이징패스트볼에 점수를 많이 주시는듯 한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경기중에 리베라 선수가 제일 자주 구사하는공은 바로 컷 패스트볼이지여 더욱이 엽기적인것은 컷 패스트볼이 거의 슬라이더와 같은 정도의 변화와 더불어 95마일 내외라니..(보통선수의 경우는 컷패스트볼의 속력이 포심보다는3마일정도 떨어지는것이 보통인데 리베라의 경우는 거의 속력의 차이가 없습니다)
컷패스트볼이 있기에 바로 라이징패스트볼이 사는것은 아닐까요?그러기에 리베라가 직구 하나로 승부한다는말은 조금은 잘못된듯한 생각이 듭니다(물론 변화구는 아니지만,엄밀한 의미에서는 세가지 구질을 던지는것이니까요)
라이징은 말그대로 떠오르는공이고 씽킹은 가라앉아버리고 무시무시한 컷터는 가라앉으면서 왼손타자 몸쪽으로 휘어들어가기 까지 하니까 뱃 중심에 맞치기란 정말 힘들수 밖에요.
다시 박찬호 선수의 이야기로 돌아온다면,여러분모두 아시다시피 박찬호 선수는 컷터를 구사하지 않습니다 왼손을 상대로 할때 슬러브가 위력을 나타내듯이 박찬호 선수가 커터를 구사할수 있다면,,,그렇다면 써클체인지업과 더불어 아마 최고의 왼손 상대의 구질로 떠오를것입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커브는 타자의 타석에서 1.5미터 앞에서 브레이킹이 시작된다고 하지요,슬라이더는 그보다 뒤쪽이구요.물론 낙폭에서는 슬라이더 보다는 커브가 크지만,,
커브의 단점중에 하나가 아주 잘 구사하지 않으면 큰것과 연결 될수 있는 행잉 브레이킹 볼이 되기 쉽다느것이구요 타구의 비거리가 상당히 길죠.또한 느린커브의 경우에는 커트가 용이 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슬라이더란 구질역시 상당한 수준의 스피드 있는 패스트볼의 투수라면 위력을 발휘하지만(랜디존슨은 아주 좋은 예)그렇지 못한경우(최근엔 이반에르난데스의 슬라이더)에는 아주 큰 홈런을 맞기도 하는 구질입니다 어느 정도의 스피드에 또한 회전까지 걸린 공이기에 비거리가 장난이 아니지요
두 구질이 모두다 정확한 제구가 아니라면 큰것을 맞을수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한데 이 컷터란넘은 타자앞30센치 앞에서 변화를 줄정도로 아주 작은 움직이지만 벳트의 중심을 피해 나간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내야땅볼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더 없이 좋은 구질입니다
투구수 면에서 볼때는 체인지업과 더불어 가장 효과를 나타낼수 있는구질이라 생각이듭니다.사실 컷터를 주무기로 쓰는 선수는 탈삼진이 그렇게 많지는 못합니다 워낙에 타자앞에서 작은 움직임을 나타내는 공이기에 방망이에 맞을수 있는것이지요.
이것이 단점이면서,가장 큰 장점이지여.리베라 선수도 이닝당 탈삼진 다른 마무리 투수에 비해서 크게 우수하다고 볼수 없는것이 그 이유일것입니다.하지만 컷터는 그 스피드가 있으면서 변하는공이기에 약간에 로케이션에 문제가 있다고 할지라도 공의 위력만 있다면 뱃의 중심에 맞지 않는것이지요
리베라 선수가 로케이션이 훌륭하다고 하지만 로케이션 자체가 메덕스를 연상시킬 정도는 아니면서도 볼넷의 수가 적은 이유가 그의 구질 특성을 알고 있는 리베라 선수가 로케이션에 극단적인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 정면승부를 걸어가는것이 더 정확한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박찬호 선수가 선수로서 장수를 하고 또한 20승을 생각한다면 꼭 필요로 하는 구질이 아닐까 합니다.땅볼유도로서 투구수를 절약한다는 측면에서의 문제와 찬호 정도의 벨로시티라면 어느정도의 로케이션만으로도 충분히 공의 위력을 발휘할수가 있다는것이 제 생각이고요.또한 슬라이더를 던지지 않는 선수이기에 더욱더 필요한 구지로 여겨 집니다
또한 이공은 찬호의 포심을 더욱 강력하게 느끼게 해 줄수 있는 역할도 해 줄것이구요 .그렇다 보면 더욱 자신의 패스트볼에 자신을 가질수 있으며 상대타자와의 정면 승부를 펼칠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할수 있는 문제는 바로 체인지업입니다
수년간에 걸쳐서 박찬호 선수가 배우고 있는 아직도 완성품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그 공을 꼭 배웠으면 합니다
체인지업이라는공 자체가 타이밍을 뺐는 구질이라는것은 너무도 잘 알고 계실것입니다.흔히 말하는 브레이킹볼은 슬라이더든지 아니면 스플릿터든지 팔꿈치 쪽에 무리를 줄수 밖에 없지여 또한 커브 또한 그 각을 예리 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깨가 약간은 올라가야 하는 투구폼이 될수 밖에는 없구요.사실 박찬호 선수의 폼이 쓰리쿼터로 변하면서 커브또한 완벽하게 종으로 떨어지기 보다는 슬라이더에 가까운 괘적을 그린다는것을 여러분들도 알고 계실것입니다.때때로 찬호의 경기를 보면서 그가 브레이킹 각을 예리 하게 하기위해 어깨를 머리 위까지 높이는경우도 보구요
체인지업은 일단은 타이밍을 뺐는것이기에 직구와 동일한 폼으로 던져야 하지요.또한 손목을 의식적으로 비틀지 않고 던질수 있는 구질이기도 하기에 팔꿈치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사실 체인지업은 변화구라고 생각하지 않는 전문가 들도 많지요)그러면서도 우타자 몸쪽으로 휘면서 떨어지는 써클체인지업이야 말로 좌타자에게 있어서 찬호가 우타자를 상대 할때 보이는 그 어마어마한 카리스마를 나타낼수 있게 하는구질입니다
일본야구에서는 역회전공을 구사하는 투수들이 꽤 있더구요워낙에 일본 야구 라는것이 스피드를 중요시 하기 보다는 잔 기술위주의 세밀한 플레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투수들을 보면 일본 선수들이 부상이 잦다는것을 여러분들도 알고 계실것입니다.그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역회전공이 원인이 되는경우가 많죠
요즘의 일본야구에서도 젊은 피쳐가운데는 파워피쳐가 보이곤 합니다.달라진점이 그들은 이제는 포크볼보다는 또한 역회전공 보다는 체인지업의 구사율이 높아지고 있다는것을 아마도 일본야구를 보신분들은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이렇듯 메이져리그 뿐만 아니라 세계야구에서 투수들의 가장 무서운 무기로 등장한것이 바로 체인지업이라는무기입니다.단지 우리나라 선수들이 체인지업을 잘 구사하지 못하는성향이 있는데 그건 우리나라에 체인지업이 들어 온지 불과 몇년이 되지 않았고,또한 시속140키로 정도의 선수가 던지는 체인지업은 별로 타자 입장에서는 위력적이지는 못하도 합니다
체인지업의 가장 이상적인 스피드는 투수가 던지는 가장 바를 패스트볼 보다 약 10마일정도의 차이의 구속이라고 합니다.박찬호 선수의 구속을 155키로(96마일)로 봤울때는 약 시속 140키로(87마일)의 구속일것입니다.웬만한 국내프로야구 투수의 직구 스피드인가여??
위력이 있을수 밖에없죠..직구를 기다리는 타자에게 그것도 떨어지면서 오늘쪽타자의 입장에서는 역회전을 하면서 들어가니 분명 제대로 구사한다면 직구의 위력과 또한 체인지업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위력을 나타내는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 체인지업도 낙폭이 다른 여타의 브레이킹 볼에 비해 크다고 할수는 없을것입니다.(물론 페드로의 그것처럼 예외도 있지만요)그러기에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선수도 삼진을 잡기 보다는 맞춰 잡는 스타일의 선수가 많구요(탐글래빈,매덕스.등등)이 선수들의 특징또한 마찬가지로 투구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특징을 갖지요
저는 그런생각을 해 봅니다. 만약에 찬호가 체인지업을 완성을 한다면...그렇다면,아마도 그는 분명 도약할 것입니다.그의 리그 정상급의 패스트볼에 날개를 달아 주는 꼴이 될테니까요..아마도 그날이 진정 찬호가 페드로급의 투수로 거듭나는 날이 될수도 있겠지요
오늘도 쓰다보니까 두서없는 졸필이 되어 버렸군요..^^
모두가 찬호를 응원하는 팬이고 저 또한 이 땅에서 태어 났기에 찬호의 공하나 하나에 주목하는 입장에서 나름대로 제 의견을 적어 봤습니다..
훌륭하신 여러 유저분의 글과 park님 블루원님의 글 열심히 보구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내용으로 많은 글써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회원이 많이 늘어 나서 무척 기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