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육군 대령 준장 진급...학사 23기 장군 영예
軍 후반기 장성급 인사 단행, 중장 6명 포함 111명
대령에서 준장 진급자 52명 중 18명(약 34.6%)이 비육사 출신
국방부는 9일 올해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육군 소장 강신철, 신희현, 여운태, 이규준, 이두희, 장광선 등 6명이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군단장과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임명됐다. 또한 해군 소장 이성열, 정승균 등 2명은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해군사관학교장과 교육사령관으로 임명됐다.또한 공군 소장 박웅, 박하식, 신옥철 등 3명은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교육사령관과 공군사관학교장, 참모차장으로 임명되어 보직을 맡게 됐다.또한 육군 준장 고동준 등 16명, 해군 준장 류효상 등 4명, 공군준장 손석락 등 5명은 소장으로 진급했다.육군 대령 강부봉 등 52명, 해군 대령 고승범 등 12명, 공군 대령 구상모 등 11명 등 75명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육군 대령 이경진 등 52명, 해군 대령 고승범 등 12명, 공군 대령 구상모 등 11명 등 75명이 준장으로 진급하는 영예를 안았다.
육군에서는 비육사 출신 준장 진급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대령에서 준장 진급자 52명 중 18명(약 34.6%)이 비육사 출신이다.
육군 준장으로 진급한 이경진 대령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 부대훈련과장으로 있다가 이번 인사에서 준장으로 진급했다.
전남 영암 미암면 두억리 청현마을 출신인 이 준장은 전남고등학교와 호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1994)하고, 그해 학사 23기로 임관한 이 준장은 12월 9일 발표된 정부의 장성급 장교 진급 인사에서 별을 다는 등의 준장 진급의 영예를 안았다.이 준장은 20기계화보병사단 61여단장(2016)과 육군본부 인사검증위원, 32사단 참모장, 제2작전사령부 평가과장 등 군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경진 준장은 지상 작전부대의 지휘 및 작전 수행을 위한 관할구역 이른바 후방인 경상.전라.충청 지역의 6개 도와 5개 광역시, 1개 특별자치시 등의 전 지역 관할 내에 있는 향토 사단 및 직할부대들을 예하에 두며 작전.훈련 및 군 행정에 관한 사항을 관장한‘제2작전사령관 부대훈련과장’으로 있으면서 정신전력의 4대 구성요소인 군인다운 성품을 갖춘 '군인정신(Military Spirit)' , 지휘계통 확립과 질서유지의 '군기(Military Discipline)' , 부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모든 역량 통합과 집중할 수 있는 조직의 힘인 '단결(Cohesion)' , 조직체를 이끌어나가는 지도자의 역량인 '리더십(Leadership)' 에 입각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으로 국가안보와 평화 유지를 위해 호국정신에 빛나는 영토수호 의지를 잃지 않고 자유 민주 평화통일이 실현될 때까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는 데 희생정신을 길러왔다.
한 치의 방심도 하지 않고 국가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굳건한 안보체계 확립에 앞장서는 등 국가안보 및 국방환경 분석 평가하고 군사정책 및 군사전략수립에 필요한 군사전문 지식을 배양하며,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미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군사력 운용능력과 장교로서 임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 및 투철한 국가관과 강인한 체력을 배양하는 데 교육을 연마하는 참된 군인으로 평가를 받았다.
정부 관계자는“준장 진급 대상자로 오른 이경진 대령은 국가안보 및 국방환경 분석 평가하고 군사정책 및 군사전략수립에 필요한 군사전문가의 기본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전쟁의 본질을 이해하고, 국방 안보환경 분석능력구비 및 군사정책, 군사전략계획 수립 기반지식 등을 잘 갖추는데다가 지휘자의 조직관리 및 군사력 운용능력을 갖추기 위해 장교의 리더십 및 부대관리요령, 군사력운용을 함양시키고 상황판단 및 팀워크 능력을 갖추었다”며“직업군인으로서 갖추어야할 정보화, 어학, 국가관 등 강인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신실무능력 및 연합작전에 필요한 영어회화 능력 등을 구비하고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주입하여 강인한 체력을 배양한 군인다운 군인으로서의 인정을 받아 이번 진급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호남대학교는 황인권 예비역 대장(전 제2작전사령관)에 이어 두 번째 군 장성을 배출한 이경진 동문이 장군으로 진급한 것에 대해 모교를 빛낸 명예로운 인물로서의 자부심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한편 이경진 준장은 대령시절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목) 평생교육대학(원장 김근종) 고급 정보화 정책과정 수료를 했다. 그는 평생교육원을 통해 효율적인 군 정보화 활용과 운영 마인드 배양에 도움을 주고, 육군이 첨단 과학기술 모드를 갖추는데 선두 역할을 하기 위한 총 12회에 걸쳐 AI와 빅 데이터 교육 등의 이론과정과 삼성 SDS IT센터 방문 등의 현장학습 과정을 병행해 수강했다.
그는 본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해 표창을 받았으며, 이 준장은 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4차 산업시대 주변 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군사 첨단 정보 기술과 신경영 혁신 기법을 이용하여 국방 구조 전반을 네트워크 중심의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며 전력 증강 및 경제적 군(軍) 운영을 도모하는 등의‘국방정보시스템(defense intelligence system)’구축을 위한 실행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사물인터넷.클라우드.빅 데이터.모바일(ICBM) 혁신적용 사례 및 국방 적용 방안을 마련하여 군 경쟁력 항상, 국방 안보 강화, 대민 지원 등 다양하게 적용하도록 국방 빅 데이터로 활용하는 등 빅 데이터 전군 공유 및 연계, 민간데이터 실시간 활용, 국방 데이터 총괄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이 선행하도록 전략으로 삼고자 한다. 미래 전장 환경을 위협하는 요인들에 대해 대응하고자 안전한 스마트 국방 환경 보장을 위해 보안준수, 정보보호기술, 사이버 위협 대응, 사이버 방호 정책 등을 요구하는 만큼 정보화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