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늦은 마늘 수확과 매실을 수확하러 터로 갔다.
최근 계속된 잦은 비로 터는 잡초와 환삼덩굴이 지천이다.
올해는 잦은 비로 마늘밭에 풀이 많이나고, 늦은 수확으로 마늘이 영 볼품이 없다.
지난해 추위로 많이 죽기도 하였지만 홍산마늘은 그런대로 굵은 것들이 많다.
매실은 얼마 달리지도 않아았지만 처제를 주기위해 5키로정도를 땄다.
먹을 사람이 별로 없어 별 관심을 주지 않아 대체로 작황이 좋지 않다.
마늘밭 한편은 새로 로타리를 치고 비닐 멀칭을 하고 팥씨를 구멍에 2개씩 넣고 팔밭을 만들었다.
집 베란다에도 보식용으로 팥과 메주콩을 포트에 넣어 주었다.
집에 쌀 재고도 다되어가 새로 한말정도 도정을 하였다.
오래된 도정기는 언제 고장날지 보수를 하긴 해야 할건데....
다음주 화요일에는 최근 화재 문제로 리콜하는 오래된 딤채 김치냉장고도 수리하고,
하지를 맞아 감자와 개복숭아도 수확할 계획이다.
그리고 예초기로 1차 잡초도 제거해 주어야 할 것 같다.
지난번 심은 참깨와 모종을 심은 들깨도 죽지 않고 자리를 잡아간다.
다음엔 고추, 땅콩, 양대콩, 참깨 등에도 영양제와 살충제, 살균제도 줄 계획이다.
오늘은 저녁에 모임이 있어 2시30분경 터에서 서둘러 출발해 4시를 조금넘어 부산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