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클로의 각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중 일부는 로드나 경륜, 또는 MTB 선수 출신입니다.
김영선 바이클로 역삼점장님 역시 경륜선수출신입니다.
어느날 역삼점에 들렀다가 싸이클링시의 자세에 대해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정확한 에어로 자세를 만드는 것은 선수들도 꾸준히 교정을 해야 할 만큼 힘들지만, 선수가 아니라도 어느정도 에어로 자세를 신경쓰고 정확히 안장의 중심에 앉아 자전거를 컨트롤 한다면 비교적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 아이폰으로 촬영했습니다. 좋은 카메라 들고 다시한번 찾아가서 정확한 자세를 재촬영 해야 할까봅니다.
어쨌든 설명 들어갑니다.
시범은 김영선 역삼점장님께서 직접 해주셨습니다.
안장에 턱 앉습니다. 온몸의 힘을 빼고 축 늘어지듯 앉는것이 중요합니다.
사진에서 처럼 팔도 축 늘어트립니다.
허리를 둥그렇게 말아줍니다.
이걸 인위적으로 하면 상체에 힘이 들어가므로 배에 농구공을 놓고 손으로 잡지 않아도 떨어지지 않도록 웅크려 감싼다는 느낌이 들도록 합니다.
그 상태로 상체에서 완전히 힘을 뺍니다. 그리고 축 늘어지듯 자세를 낮춥니다.
허리를 둥그렇게 말다보면 상체에 힘이 약간 들어가기는 합니다만, 일부러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그 자세에서 자연스럽게 핸들바에 손을 올려 후드를 잡아봅니다.
정확히 자세를 취했다면 손으로 몸을 떠받치지 않아도 됩니다.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니까요.
이렇게 하면 핸들바가 가벼워져 무리한 핸들링을 피할 수 있고 쉽고 안전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또 손목이 아프지 않아 장거리를 타도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잘 되지는 않습니다만, 꾸준히 이 자세를 만들려고 노력하면 타다보면 어느새 이렇게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