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심원 그림

운명처럼 널 사랑해 수목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이 화가입니다
극 중에서 전시회를 합니다
그 작품그림입니다
개똥이를 그린....그림제목 그리움입니다 ^^
육심원 화가가 그린 작품들입니다

서정 육심원 개인전
삼청동 갤러리
주소) 종로구 팔판동 98-1
전화) 02-733-4455
초대 일시 ) 2014년 8월 6일 수요일 오후 6시

참 행복하게 그립니다
맛깔나게 그리지요
여자들이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멋진 일입니다^^

“여자들 예쁜 척하는 모습을 제일 좋아한다”는 별취미의 그는 화폭을
온통 새침하고 내숭떠는 여인들로 채워놨다.“
"여자는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여자”라는
그의 말을 오해할 필요는 없다
“모두 제 주변 여성들이에요. 엄마, 이웃집 아줌마들로부터 시집 안 간 제 친구들까지요.
쌍꺼풀도 없고 코도 납작하고 미간도 바보처럼 넓지만 표정이 예쁘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여자들 무리지어서 웃고 있으면 그 일대가 다 밝은 거, 그런 걸 그리고 싶었어요.”
학창시절부터 여자를 그렸다
“내가 여자이고, 내가 가장 잘 아는 것을 그리고 싶어서.”
여성으로서 자존감이 강한 건 엄마 덕이다. 서른이 다 되도록 ‘결혼하라’
소리 한 번 안 한 ‘의사 엄마’는 아버지를 잃고도 낙천적이고 씩씩했다
육심원의 여성들이 못생겼으면서도 예뻐보이는 건 바로 그 자신감 때문이다
수많은 오해를 낳았던‘공주’시리즈는 그 자신감에 대한 일종의 패러디다 (옮긴글)
육심원 작품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어느새 입가엔 미소를 짓게 한다
관객들은 미간이 넓은 얼굴, 약간 못 생긴듯한 인물들의 자신감 있는 표정을 보며
완벽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과 같은 편안함과 동질감을 느끼며 어느새 그림의 주인공이 되어버린다
작가는 화련한 색채와 미소로 외롭고 상처받은 우리들에게 행복해 질 수 있는 자신감을 안겨준다.
그리고 우리는 어느새 행복한 바이러스에 치유된 미소를 짖게 된다
요새 우리 사회는 우울한 소식뿐 웃을 일이 없다
사회 속에 일어나는 슬픔과 불행들이 우리들에게 상처들로 쌓인다
작가는 이 전시를 통해 고통과 시련이 많은 분들께 잠시라도
"작품 속에 빠져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 하세요" 라고 한다
생명의 다리 마포대교에는 육심원의 그림과 글귀가 있다
‘고민 있어요? 자 당신의 얘기 한번 해봐요


육심원 화가
학력
1992 선화예술고등학교 졸업
1996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2001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대학원 졸업
수상
2000년 제11회 미술세계대상전 특선
1999년 제18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경력
- SOLO EXHIBITION
2013 도쿄아트페어2013 - 제10회 개인전 (도쿄국제포럼)
2009 제9회 개인전 (갤러리AM)
2008 제8회 개인전 (갤러리AM)
2007 한국국제아트페어 - 제7회 개인전 (코엑스)
제6회 개인전 (갤러리AM)
2006 제5회 개인전 (갤러리AM)
2005 제4회 개인전 (갤러리AM)
2004 제3회 개인전 (갤러리AM)
동양화새천년 - 제2회 개인전 (예술의전당)
2002 제1회 개인전 (인사갤러리)
홈피 http://www.youkshimwon.com/
* 육심원이 여자를 그리는 까닭--
내가 아는 그녀들은 봄과 같다.
콧등을 간지럼 태우는 미풍처럼 속삭이고,
어느아침 만개한 복사꽃처럼 화사하게 성장하고 길을 나선다.
개나리 같은 까르르 웃음, 연두빛 새순같은 애교,
아지랑이처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속내,
꽃샘 추의처럼 서슬 퍼런 분노,
앞다투어 피어나는 봄의 꽃들처럼 눈부신 질투.
내가 아는그녀들은 고양이와 같다.
낮잠 든 고양이처럼 무장해제된 천진함을 보이다가도
이내 주인의 손길조차 외면하는 도도한 자태로
쉬 범접할 수 없는 경계를 짓는다.
달빛처럼 고고한 눈빛, 유려한 곡선의 실루엣,
오만한 왕녀와 같은 걸음걸이, 고양이 세수하듯 귀여운 내숭.
나는 그러한 그녀들을 그린다.
내가 가장 잘 아는사람들.
거울처럼 내 모습을 반사해내는 그들.
그녀들을 그리는 붓끝엔 저절로 즐거움이 실린다.
이것이 내가 그녀들을 그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내게 가장 흥미로운 존재 그것이 바로 여자인 까닭이다.
* 남몰래 지어보는 표정들--
아무도 없는 방안 거울 앞에서 혼자 예쁜 표정을 지어 본다.
살짝 치켜든 턱, 미소를 짓듯 적당히 올라간 입술 끝머리,
발그레 상기된 볼 그림 속 그녀들은 새침하게,
푼수같이 때론 공주 같은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예쁜척, 섹시한척, 멍한척, 머리도 치켜본다.
여자들은 거울앞에서 세상에 가장 예쁘고 싶은 공주의 표정을 담는다.
쑥스러워 짓지 못했던 그 무수한 낯 붉힌 표정들을
작가는 천연덕스럽게 방안의 거울 처럼
많은 여성들에게 그림으로 비쳐준다.
그녀가 가장 사랑스럽게 생각하는 표정은 ‘예쁜척 할때의 모습’이다.
여성들이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실현치 못한 공주의 끼들을
화사하고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색채와
소녀적 감성이 물씬 베어나는 독특한 화면구성으로 더욱 표출 하게 한다.
그녀는 공주란 아름답고 귀한 존재라한다.
"세상의 모든 여자는 공주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공주의 자격은 단하나 자신을 아름답고 귀한 존재로 인정하는 <자신감>뿐.
그녀의 화폭에서 그녀가 사랑하는 공주님들의 도도한 캣워크는 계속 될 것이다.


육심원_예쁜이





육심원_새침떼기

육심원_예쁜이



친구들
(89×30 장지에 채색. 2002)

사촌들
(193×130.5 장지에 채색. 2002)

연인
(122.5×187 장지에 채색. 1999)

부부
(49×99 장지에 채색. 1999)

여인
(106.2×193 장지에 채색. 1999)

엄마가 싫어하는 것들
빨간 매니큐어, 노랗게 물들인 파마 머리, 눈가에 파란 아이섀도
(73×91 장지에 채색. 2002)

제 그림 보세요
(46.5×58 장지에 채색. 2002)

어디 좀 가려구요
(73×80 장지에 채색. 2001)

바램

꿈
(91.5×103.5 장지에 채색. 1998)


princess

공주가 되고 싶은 그녀







화장하는 여인 2


휴식
(162.5×130.5 장지에 채색. 19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