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사20:24절)
사랑하는 ( )에게 미연이의 기도편지를 드립니다.
20대 초반 내삶에 거대한 중국땅을 두차례 밟아오면서 다시 중국땅을 밟으리라고는 생각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중국을 찾은 것은 1년전 대학생활 마지막 여름방학에 중국 상하이로 1달간의 단기선교때 일입니다
1달간의 단기선교를 위해 한국에서는 많은 모임과 훈련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미연이는 그팀의 회계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훈련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죠!(특히 언어부분을...)
그곳에서 언어쯤이야 장애가 되지 않으리라는 생각하에 그땅을 밟았지만 그건 제 착각이었습니다.
영어도 잘못한 터라 친구를 만나도 벙어리가 되어버린 미연이었거든요
중국 현지에서도 언어를 배우긴 했지만 혼자서만 뒤떨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다시 중국땅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염려와 두려움이 먼저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또다시 1번의 기회를 주셨고 이제는 그땅을 품는 마음이 영원하게 되었습니다.
23살을 살면서 하나님께서 3가지 기쁨을 주셨습니다.
1)엄마의 죽음
미연이가 고1때 일입니다. 갑자기 엄마가 뇌종양의 병명으로 죽음을 선고받은 그날부터 미연인 매일 눈물을 흘렸습니다.
엄마가 그때까지 하나님을 부인하는 사람이었기에...
그래서 매일 기도했습니다. 병을 낫게해 달라고가 아닌 엄마가 구원받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미연이는 엄마가 아빠로 인해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너무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오히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기를 원했습니다.
드디어 미연이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엄마를 기도원에서 돌아가시게 했고 막상 엄마가 돌아가실 때 얼굴을 뵙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유언한마디 남긴 것은 없었지만 전 너무도 평안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엄마가 편히 쉴 수 있다는 생각에... 눈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쁨이...
엄마의 병앞에서 할머니가 하나님께 간구하여 다가감에 전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때 병이 나았다면 아마도 가정복음화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기회였는데...
조금의 아쉬움을 남긴체.... 하지만 나머지는 미연이의 몫인 것 같습니다.
2)아빠의 부도사건
대학교 1학년때 맞은 아빠의 어마어마한 부도사건.. 아직도 그 일에서 해결은 돼지 않았습니다. 그 해에 동생은 군입대로 미연이는 학교를 휴학하고 직장에, 언니도 아빠의 회사에서 다른 회사를 찾아다니고 엄마와 아빠는 도망 다녀야 했던.. 그래서 집 식구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져서 살아야만 했습니다.
아빠의 최종부도라는 말이 안팎에서 조용히 들려올 때 전 또한 감사했습니다.
가족들은 많은 빚 때문에 어쩔줄몰라했지만 전 이때가 나머지 사람들이 하나님께 나올 수 있다는 확신함이 있었거든요
지금 현재 할머니와 엄마(새엄마) 그리고 언니가 교회에 다닙니다. (너무 감사해요)
곧 아빠도 나올 것입니다. 언제가 아빠가 꿈을 꾸셨대요 엄마랑 손잡고 교회가는 꿈을.. 그 꿈이 꼭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2002년엔 할머니집에서 할머니와 아빠,엄마,그리고 동생까지도 같이 한집에서 살수 있게 되었습니다.
3)하나님의 부르심에 ..(북한땅 회령을 바라보며..)
언젠가 하나님께 서원한 것이 있습니다.
북한땅을 위해 통일이 되는 그날 미연이가 들어가서 건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게...
하지만 내가 직접보지않고서는 그땅을 위해 어떤 기도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 여름 방학때 중국 연변땅을 찾았습니다.
여름휴가를 내고 1주일을 연변땅에 있으면서 북한땅을 바로 (두만강 건너편에서)코앞에서 보았습니다.
바로 회령 땅이라는 곳이었습니다.
그 땅을 바라보면서 “사망의 그늘에 앉아~....”고형원씨의 “그날”이라는 찬양이 저절로 흘러나오더군요
눈물 흘리면서 북한땅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젠 북한땅을 위해 맘껏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곳곳에서 탈북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중국땅을 통해 북한선교를 기대해봅니다.
중국땅에서도 선교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공안[중국경찰]의 감시로 맘껏 하지는 못하지만 그 땅의 장점은 친한 친구에게 하나님을 전할때는 그래도 안심할수 있다는것입니다.(중국인은 친구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선교사님들이 유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들어가곤 합니다.
중국을 들어가기전에 훈련되어져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선 영적으로 민감해야 합니다. 늘 깨어있고 기도하는삶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끊임없이 읽어야하구 친구를 사귀는법을 배워야 합니다.
미연이에게 그런 부분들이 많이 부족했는데...
성도순복음 교회를 통해서 많이 변화된 미연이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제 하나님의 일을 할때가 나중이 아니라 “지금이때구나! 지금 하나님이 미연일 사용하시는구나!”
나의 부족한 모습들이 지금도 많이 훈련되어져가고 있습니다.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훈련시키시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요
아직 젊기에 젊은 열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길 원합니다.
지금이 아닌 건축으로 터를 잡아놓은 후에 갈수도 있지만 중국땅을 갔다오면 더좋은 자리로 미연이가 서있을 것들을 기대합니다.
건축보다 하나님의 일이 먼저임을, 하나님이 우선순위라는 것을 바로 알았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미연이는 더욱 낮아지고 더욱 부서지고 섬기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아직 가정복음화가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미연이를 통해 하실일을 기대합니다
앞으로 미연이는...
전 2002년 2월 25일날 출국을 합니다. 중국 대련으로..
유학생비자로 Campus에 들어가서 6개월간 언어를 배우면서 Campus 사역을 합니다
그리고 2002년 가을학기에는 한국인 회사에 들어가서 중국인 대상으로 직장사역을 하게 됩니다.(전체 기간이 약 2년정도입니다.)
중국땅은 정말로 추수할 일꾼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그 일꾼으로 미연일 사용하십니다.
항상 부족하기만 한 미연이에게 하나님은 많은 기회를 주셨습니다.
결코 이번기회를 놓치고 싶지는 않습니다.(하나님의 부르심에 행하길 원합니다.)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사옵니다 나를 보내소서] (이사야6장8절)
중국땅은 이렇데요!
■ 면적:960만㎢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약 96배)
■ 인구:약 16억정도 ■ 중국의 행정구역
■ 사용전압:220V - 직할시:4개
■ 시차:우리나라보다 한시간 느림 - 성 :23개
■ 교통수단:주로 자전거로 이용 - 자치구:5개
(자전건의 왕국이라 불릴 만큼)
■ 이제는 추수할 일꾼이 너무도 필요한 나라입니다.
미연이의 기도제목
■ 항상 영적으로 깨어있게 하소서
■ 중국의 혼탁한 영을 바꿔주소서
■ 필요한 재정들이 채워지게 하소서(약 400만원)
■ Campus의 사역과 직장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 준비된 영혼들을 만나게 하소서(준비된 직장을 만나게 하소서)
■ 언어에 진보가 있게 하셔서 친구사귐에 어려움이 없게 하소서
■ 가정복음화(아빠, 동생)가 되게 하소서
■ 건강함으로 사역을 하게 하소서
■ 두렵지않고 담대하게 하소서
■ 한국땅에서도 (끊임없는)기도의 끈이 끊이지 않게 하소서
■ Key man(김봉준 형제)이(가) 함께 중국땅을 품으며 기도하게 하소서
미연이를 위해 후원할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기도로 후원할수 있습니다.
■재정으로 후원할수 있습니다.
- 계좌번호:085-21-0694-179(국민은행) 예금주: 최미연 앞
■물건으로 후원할수 있습니다.
- 여행용 가방, 중고 노트북(인터넷이 가능한 것),비타민,찬양CD(가능한 많이필요),
기독교물품(전도할 중국친구들에게 줄 열쇠고리, 뺏지 등)
옥편(중국어 간자가 같이 나와있는 것임), 비상약품, 등이 필요합니다.
(제가 없는 동안에 한국땅에서 저의 기도편지와 재정들을 관리해주는 김봉준 형제가 있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궁금한 것이 있으면 김봉준 형제에게 물어보십시오)
연락처:016-410-5387
연락처:016-770-7317 mail 주소:makeme@hanmail.net
당신도 보내는 선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