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탕자입니다
이번에는 미얀마에 나가서
한달을 있다가
오는 여정이 굉장히 힘들었나 봅니다
돌아와서 이틀을 몸살을 하고
일어났습니다
미얀마의 인터넷 요금이 너무 비싸서
쓸데없이 횡설수설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식으로 인터넷을 가입하지 않고
휴대폰의 모바일 핫스팟을 이용해서
쓰는데
금세 띵똥 띵똥 거립니다
한번 띵똥거리면
선불제 요금 천원이 날아갑니다
잠깐 써놓은 글 한편을
올리는데 거의 삼천원이 들어가니
인터넷을 켜고 글을 쓴다는 건 엄두도 내지 못하고
휴대폰으로 메일만 검색하는 정도였습니다
한 달동안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공사감독을 했더니
그야말로 어릴 때 별명 깜상이 되었습니다
참 오랜만에 듣는 별명입니다
참 오랜만에 듣는 별명입니다
미얀마에 우기를 피해서 들어왔더니
홍사가 비를 몰고 왔다고
동생과 아내가 난립니다
비가 오면 노가다는 공칩니다
하늘과 동업을 하는 것인데
비가 오면 수익이 없는 게 아니고 적자입니다
그렇찮아도 건설경기가 부실한데
장마까지 겹치니.......
어제도 공쳤고 오늘도 공쳤고
내일도 공칠 것 같습니다
미얀마 마무리공사는 입으로 시키고
들어왔는데
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희한하게도 돈을 주는 만큼만 하는
나라입니다.
아!
이 무정한 장마가 언제 끝이 나려나
빗줄기를 보며 횡설수설~
첫댓글 기냥 엄살인 것 같아 다행스럽습니다.
그곳의 마무리공사는 깜상으로 행보가 전해진 염력이 전해질 듯도 싶고^^
하하 고맙습니다.빚이 엄청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