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2.2.7.월
■코스:
○백마산-개금산: 서창동
주민센터-비트안내판-장
수굴-쉼터정자-백마산 정
상(162.5M)-수련골-백마
정-대동고등학교-매월농
장-개금정-개금산 정상
(177M)-Back-매월농장-
대동고등학교-전평제(호
수)근린공원-우틀-정가네
국밥 점심(소머리국밥)-회
재로-백마교차로-우틀-송
학초등학교-서창동주민센
터/원점회귀
※승용차로 6KM 이동
○화방산: 송원대학교 캠
퍼스-화방산 정상(215M)-한국김치박물관 200M 전-Back/원점회귀
■구간거리/평균속도: 별
첨
■동반자: Wife
■차기 산행지:
○ 2022.2.8.화, 광주 백
석산+사월산+짚봉산 코스
○ 2022.2.10.목, 광주 포충사-제봉산-방구산 코
스
■후기: 어제까지 며칠째 눈비가 오락가락하고 바
람이 많이 불어 춥기도 한
데다, 일기가 불순하여 집
에서 칩거하다가 4일만에 광주 시내의 미답지 산행
에 나섰다. 오늘은 서구 백
마산-개금산에 오른 후 하
산한 뒤, 6KM를 애마로 다
시 이동하여 남구 송암공
단에 위치한 화방산에 올
랐다.
백마산-개금산은 두산 모
두 정상에 오르자 낮은 산
인데도, 360도 조망이 이
채로웠지만 화방산은 나무
에 가려 조망이 꽝이었다. 그러나, 산은 산이라고 세
개의 산 모두 우습게 봤지
만, 짧은 코스를 가파르게 오르내리느라 나름 힘든 산이었다.
화방산은 송암공단에 있는 송원대학교에서 오르는 산
이라서, 대학생 뿐만아니
라 송원중.고등학교 학생
들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오늘은 한
명도 산행 중에 조우하지 못했고, 백마산-개금산 코
스도 한분만 마주쳤을 뿐
이었다. 한편, 세개의 산 모
두 가드레일과 계단 설치. 이정표 등 등산로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산 소개:
○백마산(白馬山,162.2M
)은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
동 관할 세하동과 매월동 경계에 있는 산이다. 금당
산에서 남서쪽으로 화방산
을 거쳐 송학산으로 이어
지는 산줄기가 절골[寺洞] 동편을 타고 북쪽으로 향
하면서 솟아 있다. 서쪽으
로 극락강이 흐르고, 광주
공항과 송정리 일대가 조
망된다. 『대동여지도』
에 왕건이 진을 친 왕조대
(王祖臺)가 표기되어 있다
. 그 터로 나주시 노안면 학
산리 봉호 마을 뒷산과 함
께 백마산이란 설도 있다. '우뚝 선 뫼'로 몰매>말
매>마산>백마산(白馬山)으로 변했다. 백마산에
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
한다. 박상(朴祥, 1474~
1530)의 부친이 충청도 대덕 와동에서 처갓집을 따라 살 곳을 정하러 오던 중 장성 갈재 주막에서 꿈
을 꾸었다. 입암산 산신령
께서 흰 말 두 마리를 주면
서 멈춘 곳에 정착하라는 것이었다. 서창 방하동의 방마산에 이르러 백마가 멈췄고, 그 뒤 방마산을 백
마산으로 칭했다고 한다.
세동 마을 뒤 백마산정에 '장수굴'이라는 바위굴이 있다. 임진왜란 때 김세근
(金世斤, 1550~1592) 장
군이 기거한 곳이고, 훈련
한 골짜기로 '수련골'도 있
다. 동하 마을에 있는 담에 거석(巨石)이 끼어 있다. 백마산 김장사(세근)와 무
등산 김장사(덕령) 간 힘겨
루기를 하여 백마산 장사
가 이겼다는 이야기가 전
하는 바위이다. 고경명(高敬命, 1533~1592)과 함
께 금산에서 순절한 김세
근은 불암 마을 학산사(鶴山祠)에 배향되었다.
○개금산(蓋金山,177M)
은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
동 관할 매월동 회산 마을 북쪽에 위치한 산이다. 녹지자연이 7~8 등급에 해
당할 정도로 식생이 양호
하다.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등산로가 다듬어져 있다. 남서사면에 대동고등학교
가 있고, 그 아래는 호수공
원으로 꾸며진 전평제가 있다. 산의 경사가 급해 벼랑산>깔끄뫼>깨그뫼>개금산(開金山)이 되었
다고 전한다. 닭의 벼슬에 비유해 '계관산(鷄冠山)'
이라고도 칭하며, 별명으
로 화개산 또는 개감산(蓋甘山)으로도 부른다. 회산 마을은 임진왜란 때 공신 회재(懷齋) 박광옥(朴光玉, 1526~1593)의 탯자
리이고, 사서삼경을 통달
하여 짐승의 소리까지 해
석한 재능을 가진 딸의 이
야기가 '주역각시' 설화로 전한다.
○화방산(花芳山,215M)
은 광주광역시 남구 송암
동 관할 송하 · 임암동과 서구 풍암동 경계에 위치
한 산이다. 무등산에서 분
적산으로 내린 능선이 금
당산으로 이어지다 서쪽 황새봉을 거쳐 풍암지구와 송암공단으로 넘는 까막골
재로 내려서다 솟아 있다. 남동쪽에 송원대학교가 자
리 잡고 있으며, 대촌천이 흘러 임정마을을 돌아 흐
른다. 산의 형세가 사방에
서 보아도 동그랗게 보이
는 원추형이다. 우뚝 선 모
양이 꽃봉오리 같아 '꽃뫼
봉'이라고 하며, 한자로 화방(花芳)이 되었다.
첫댓글 이제 광주 시내 산행을 다 하시네요 조금은 부럽기만 합니다 다음에 저 혼자 시간내서 해야 할것 같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요즘은 좀 쉬는 시간을 가지려고 가까운 이동
거리에 낮은 산 위주로 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