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서울 출장을 마치고 주말에 대구에 있는 처가집에서 보내기 위해
지용이 엄마는 비행기로, 저는 KTX로 대구로 향했습니다.
대구에서 간만에 만난 장모님과 조카들과 맛있는 저녁도 먹고 일요일에는 처형의 납골당을 찾아 인사를 드리고
그동안 집에서 애들만 보고 계시던 어머님을 모시고 밖으로 나와 봄바람도 쐬고, 봄의 영양식 도다리 쑥국도 함께 먹으며 대구의 봄을 느끼고 왔습니다.
자주 찾아뵈야 하는데,
앞으로 지용이 엄마가 여유 있을 때 자주 찾아 뵐려고 합니다.
처형이 있는 대구시립공원묘지 납골당
마비정 벽화마을을 찾아 가는 길
런닝맨 촬영장이라는 광고가 우릴 먼저 반긴다.
억울하게 죽은 말의 동상
여기에 편지를 넣으면 1년 뒤에 받는데요.
점방이라는 명칭이 정겹다.
봄을 맛보기 위해 통영으로(대구에 있는 맛집)
봄 도다리, 가을 전어에 나오는 도다리 되겠습니다. 난, 아직도 도다리와 광어를 모르겠다.
도다리 셋트, 회, 쑥국, 멍게비빔밥이 1인 30,000원
매콤한 무침회
멍게의 향이 죽여줘요
일본 사케
도다리 회
따로 시킨 물회(특), 빨간 고기는 바다 송어라네
도다리 쑥국 등장
끓기 시작하니 쑥의 향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멍게비빔밥도 때 맞춰 등장
장모님과 아내,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서 포식을 했네요.
봄을 제대로 맛보고 왔어요. 기회되면 한번 만들어 볼까 생각중....
첫댓글 김광석거리 등 구경은 잘했다, 도다리회 맛있겠다....지용이 외할머니...늘 건강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