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터입구에서 하차한후 5번 국도를 따라 횡성방향으로 가다보면 삼마치 터널 500m 전방에 입간판이 보이고 우측으로 구 도로를 따라 올라선다. 도로를 따라 마루금으로 올라서면 우측에 J.C공원 돌비가 세워져 있고 조금 지나 좌측으로는 철거된 집이 보이고 임도길도 있으나 임도길로 접어들어 가지말고 도로를 따라 가면 곧이어 좌측 절개지로 올라가는 오음산 등산로 입구 표말이 세워져 있다.
봄을 상상해 보면 역시 등산인에게 반겨주는 진달래가 아닐까? 향기도 없지만 고고한 자태만은 어느 꽃과 견주하랴? 화사한 봄날위에 나비는 오지 않아도 바람에 스쳐가듯 산객에게 마음의 미소를 던져주는 너! 너야말로 잠간동안 피웠서도 사랑하는 님을 찾듯 변함없이 찾아왔네.그대 없다면 이 강산에 무엇으로 산하를 꽃피우리!! 우리나라 봄꽃을 따라 한없이 펼쳐지는 이 강토는 영원하리라.
08:45 (들머리, 삼마치)
5번국도 지하로 진입하는 원터 입구에서 하차한후 다시 도로를 따라 횡성방향으로 진행하면 삼마치 터널은 500m 전방에 입간판이 보이고 우측으로 진입하는 옛 도로를 따라 간다.도로 우측으로는 J.C 공원 돌비가 세워져 있고 마루금에 이르면 좌측에는 파손된 가옥이 있고 임도길로 진입하는 도로도 보이지만 그대로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서면 좌측으로 표시기도 보이고 오음산 등산로입구 표말이 절개지에 세워져 있다.좌측으로 절개지를 올라가면 산행의 들머리 된다.
10:03 (오음산 정상, 정상 930m 목판과 22재설 1976건설부 삼각점)
절개지를 올라서면 좌측으로 진입하라는 등산로 목판이 나무에 매달려 있고,유인(孺人, ‘생전에 벼슬하지 못한 사람의 아내’를 높여 일컫는 말) 진주 강씨 지묘를 지나 다소 가파르게 치고 올라서면 삼거리 합수점에 이른데 우측은 횡성에서 오음산으로 오르는 곳이고 좌측은 오음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이다. 좌측으로 나아가면 등산로 사이에는 터질듯 부풀어 오른 진달래 꽃 봉오리와 만개한 진달래가 어찌나 화사하던지 빛에 반사가 되듯 시야에서 떠날줄 모른다.헬기장이 있는 무명봉에 이르고 다소 바위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가면 정상으로 가파르게 오르는 밧줄구간을 맞는다.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고사성어가 말하듯 가파르게 치고 올라서매 전망이 좋은 바위지대와 솔이 어우러져 한쌍을 이룬것 같구나! 이어지는 정상부에는 22재설 1976건설부 삼각점이 있고 나무에 매달린 정상930m 목판이 확인하여 준다.
11:45 (소 삼마치 임도비)
바로 보이는 군부대를 향하여 내려섰다가 다시 치고 오르면 안부사거리에 이르고 표말에 좌측은 홍천이고 우측은 횡성이며 직진은 군부대 출입금지 경고판이 있다. 작은 삼마치로 가기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지나가야할 길목이라 경고판을 무시하고 직진하여 나아간다.철책이 있는 지점에도 군인은 보이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하고 진입지를 찾아보니 울타리 따라 산님의 흔적이 보여 철책을 따라 계속 진행하여 지뢰밭 경고판이 영 마음에 걸리지만 등로를 이탈하지 않고 나아가면 삼거리 지점에 이르고 우측은 감투봉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은 부대 정문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좌측으로 진행하여 부대 정문에 이르니 아니나 다를까 초병이 어떻게 오셨습니까? 정중히 묻는 것이 많은 산님과 접촉한것 같아 지맥 종주하는 등산객이라고 하니 이곳은 군사보호구역이라 민간인이 출입을 금한다는 것이다. "다른 산행인도 간다고 하던데요" 연신 간청하니 잠간만 기다리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상부에 보고를 하고 돌아와 다음에 오신면 안됩니다.고맙다고 인사한후 무사히 통과하여 군사도로를 따라 한참 내려서면 7자 모양으로 급하게 굽어지는 지점에 이르면 적사함이 보이고 한전주(부창간277 L48 L75)에 붉은 글씨로 1-44로 쓰인 숫자가 보이고 절개지 좌측으로 진입하는 등산로가 보인다. 독도의 주의할 지점임을 상기하여 올라서면 능선으로 이어진다.솔터 산악회 꼬리표에 바람에 펄럭이고 무명봉1를 지나면 썩은 굴참나무가 등로를 방해하고 가파르게 내려가고 무명봉2를 지나면 중앙고속도로를 지나가는 차량소리가 고막을 찌른다. 봉의 좌측으로 빠지기 전에 베어 놓은 굴참나무가 있는 무명봉3이 삼마치 터널을 통과하는 삼각점이 있으니 홍천430 1988재설(556m)이고 내려서면 임도인데 소삼마치 1974.11개통 제1107 야전 공병단의 수고 돌비가 있다.
13:23 (만대산 정상, 다발 표시기 묶음이 있고 휴식공간이 좋은 곳)
"당시 군인들의 노고가 만만치 않했으리라" 열악한 장비로 닦아 놓은 도로가 그들의 눈물과 피가 아니냐? 우측으로 절개지를 치고 오르는 봉이 대단하고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무명봉4에 이르고 무명봉5을 지나면 739.6m 만대산 갈림길 삼거리 이고 전국의 표시기 박람회가 열리는 패션쇼가 개최되는 지점이다.꼭 이곳이 만대산이였으면 좋으련만 남북으로 갈라놓은 38선 같구나!
북쪽에 있는 만대산으로 진행하고 암봉과 바위 너덜지대를 통과하면 아름드리 소나무 숲지대를 맞이하는 만대산 정상에 이르고 이곳에도 표시기가 한묶음 다발로 엮어 놓았다.
15:40 (응곡산 정상, 청일315 1989복구 삼각점)
무명봉7에서 좌측으로 이어지고 무명봉8지점에서 등로는 우측(동북쪽)으로 방향을 틀고 진행하면 삼거리 갈림길이 있는데 독도의 주의할 지점이고 우측으로는 좌운리로 가는 내리막이고 좌측은 표시기는 없으나 앞에 보이는 응곡산을 향하여 가파르게 내려선다. 동면 속초리 먹방골 임도에 이르면 자연휴식년제 실시안내 입간판이 세워져 있고 좌측으로 5m정도 내려 가다가 우측 절개지를 치고 오르면 능선이 연결되고 정간 산악회 표시기가 길잡이 한다.한강기맥 종주하는 산님들의 꼬리표가 간간히 나무에 매달려 있고 소나무의 전경이 펼쳐지는 무명봉이 9~12까지 진행되고 묘1기 에서 흙산을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무명봉13,14을 지나 청일315 1989복구 삼각점이 있는 응곡산 정상에 이른다.
17:33 (덕구산 정상 656m)
직진하여 나아가면 무명봉1에 이르고 구부러진 소나무가 특이하고 아름드리 소나무와 함께 오솔길 산행이 이어지고 개고개에 이르면 안부사거리 접도길에 이른다. 직진하여 나아가면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무명봉2에 이르고 무명봉3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변경되고 무명봉4,5를 지나면 군부대가 나온데 철조망을 끼고 올라간다. 산불감시 초소가 있는 곳에는 노천리 군부대가 보이고 사진촬영 금지구역이라는 표찰이 철책에 부착되어 있다. 조금 가파르게 오르면 넓은 헬기장에 이르고 청일445 1989재설 삼각점이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다. 공작산이 보이는 전망이 좋은 지점이라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지나온 행로를 되돌아 보며 직진하여 나아간다.고만한 무명봉을 3번째에 이른곳이 덕구산 정상인데 별 특이한 곳은 아니다.
18:20 (날머리, 장승재)
마지막 무명봉4에 이르고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완만한450봉에 이르고 이후로는 평탄한 길이 연속 이어지고 인접 접도구역에 이르는 안부사거리에 이르러 좌,우 표시기들이 마지막 지점을 알리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면 우사가 있고 임도에 접하면 홍천 제일농장과 은혜 기도원입간판이 보이고 노면에는 좌측은 홍천이고 우측은 좌운이라고 새겨진 노천 버스정류장에서 19:00에 홍천으로 출발하는 막차를 타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대중교통 배차시간 관계로 가랫골에서 오르는 대학산을 뒤로 하고 다음에 태의산~병무산~발교산~수리봉~대학산으로 이어 가고 싶다.
저는 산나물을 알지 못하여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무슨 재미로 산행하냐고 물을때에는 별로 할말이 없더군요. 남들은 산삼도 캐는데 아빠도 산삼을 가져와봐요. 몸이 약한 딸이 비아냥거리면 더욱 매슥거려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원합니다.킬문님께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댓글 한강기맥 구간 다녀오셨네요...병무산, 발교산쪽도 인적이 많지 않은 곳입니다. 다음에 가시면 산나물이 많이 나오겠군요!
저는 산나물을 알지 못하여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무슨 재미로 산행하냐고 물을때에는 별로 할말이 없더군요. 남들은 산삼도 캐는데 아빠도 산삼을 가져와봐요. 몸이 약한 딸이 비아냥거리면 더욱 매슥거려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원합니다.킬문님께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ㅎㅎㅎ 저도 잘 모릅니다. 기껏해야 참취,곰취, 두릅,참나물 정도지요... ^^ 항상 즐겁고 재미있는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댁이 부평이시니 언제 "높은산"님과도 한번 같이 산행해 보십시요. 좋은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