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18 익산에서 조카 결혼식이 있어 가족 모두 장모님이 입원해 있는 순창 요양병원을 들리고, 익산 백제웨딩홀에서 조카 결혼식에 참여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진천 자연 휴양림에서 1박 하며 큰아들 내외, 손자와 함께 즐거운 1박 2일을 보냈다.
생거진천 자연휴양림은 진천군 백곡면 명암길 435-135에 위치하며 12개의 객실과 세미나실을 갖춘 산림 문화 휴양관, 야영센터, 산림습지등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등산로와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2014년 7월 개관되어 시설이 비교적 깨끗했다.
이용요금은 성수기와 비수기, 주말과 주중, 진천군민과 타지역 사람들의 요금이 차이가 있다. 비수기 주중에는 1인당 1만원 내외에 숙박이 가능하고 취사도 가능하다. 텃밭도 있어 가족당 상추 15개, 고추 5개 정도 자유롭게 채취하여 먹을 수 있다.
우리는 방 2개와 넓은 거실이 있는 숲속의 집에서 하루를 부담없이 즐겼다.
6월 19일 새벽 5시 40분 부터 약 1시간 30분 정도 송림정 - 무재봉 정상 - 습채원 - 휴양림까지 약 6km를 걸으니 기분이 너무 상쾌하다. 조금 아쉬운 것은 임간도로를 개설하면서 산림 훼손이 심한 곳이 몇 군데 보인다.
이어서 집사람과 함께 손자 유모차를 끌고 휴양림 내부를 산책하니 너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