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대비 같은 오행을 육신으로 "비겁"이라고 한다.
비겁이 월지에 있을 경우 자기 중심적이고 고집이 세다.
비겁의 행동양식은 독립, 협력, 경쟁, 투쟁의 방식으로 문제해결을 한다.
일찍부터 경험을 통해 능력치를 향상시키고 전문가로서 주변을
포용할 정도의 독자성을 갖추고 나면 리더로서 활동하게 된다.
사주팔자에 비겁의 세력이 많거나 월지에 비겁이 있어서
직업으로 사용을 하고 있다면 전문가로서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천간이 지지에 뿌리내린 기운의 정도를 12운성이라 하는데 '제왕지'에
놓여 있는 것을 신살에서는 "양인"이라고 표현한다.
양인의 기운은 칼로 베고 자름을 의미할 정도로 그 쓰임이 잘못되면
신체손상이 커서 "양인살"로 표현될 정도로 사고나 흉액이 따를 수도 있다.
사주팔자에 비겁이나 양인을 뜻하는 글자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리고 서로 간섭하고 있는 육신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그 풀이가 다양합니다.
위에 나열해 놓은 A, B, C는 최근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한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생년월일을 참고하여 스포츠선수로서의 발복운을 살펴보았습니다.
A는 베드민턴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씨의 사주입니다.
임오년 임인월에 갑일간으로서 올해 23세입니다.
갑일간이 월지에 비견 寅을 사용하여 자기중심적이며 고집스러움을
인오(火)의 식상, 즉 손발을 사용하는 스포츠에 활용합니다.
순발력을 요하는 베드민턴은 민첩함과 안정된 균형감과 완급의 조절력이 필요한
스포츠입니다.
인성의 대운이 10대운부터 20대운까지 이어져 인내와 조절력이 적절히 안배되어 있고
그 완성은 30대 인오술(火)이 다하는 날까지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
안세영님! 코리아의 베드민턴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B는 양궁 남자 개인.단체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씨의 사주입니다.
임신년 병오월 정화일간으로서 올해 33세입니다.
정화일간으로서 내면의 폭발성이 늘 잠재되어 있습니다.
사주에 비겁과 병오양인을 비겁의 전문성으로 활용하여 왔습니다.
양궁과 같은 종목의 스포츠에는 반드시 필요한 심리적 안정감과 자기 콘트롤 능력
정관과 정재, 임신이 년주에 있고 26기유대운에 이르렀습니다. 갑진년에
안정적인 무대장악능력이 일조하였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C는 양궁 여자 개인.단체 금메달리스트 임시현님의 사주입니다.
계미년 무오월 정사일주로서 현재 22세입니다.
정화일간이 지지에 사오미로 안배되어 비겁의 기운이 강하고
무오월주, 식상의 작용력을 스포츠로 사용하는데 그 기운이 양인에 해당합니다.
섬세함과 예리함, 그리고 적절한 컨트롤이 필요한 金의 기운이 18경신대운, 28신유대운까지
이어집니다. 대단합니다. 코리아의 스포츠 위상을 드높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겁과 양인의 작용이 예.체능에 긍정적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부정적으로 작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의 사주 모든 경우에서 살펴본 결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가장 기피하는
공망의 인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파리올림픽에서 코리아의 스포츠 특히 양궁과 베드민턴이 세계에서 독보적임을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금메달 사주~^^
비겁과 양인 잘보았습니다~^^
멋집니다. 금메달사주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