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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례음악 원문보기 글쓴이: 좋은소리
서울대교구 서원동 성당은 낮선 이름이다. 신림동 성당이 개명한 탓이다. 족보는 상도동 성당에서 분가했고 난곡동 성당을 분가 시켰다. 신축이라 성전 톤이 밝고 크다. 아마뚜스합창단은 1997년 창단(지휘자 박재광)하여 올해로 21년 된 우리교회의 보배같은 합창단이다. 다른 합창단은 지휘자 변동이 잦고 단원도 일정한 수준 유지가 어렵지만 아마뚜스합창단은 명칭 그대로 용감한 합창단이다. 무엇보다도 인화력을 바탕으로 창단 멤버들(충성단원)이 많다. 오늘 연주에 지휘자 박재광 교수, 피아노, 오르간에 최신영 선생이 맡았고 독창 소프라노 김가현, 테너 독창 윤요한, 그리고 곡중 독창에 앨토 안영란, 안유경, 테너 이한충, 베이스 유영철이 열창했다. 단원은 남자 17명, 여자 39명 계 56명으로 막강한 전력이다. 이런 규모 교회 합창단은 현재... 거의 없다. 합창에서 인원 수는 자동차 엔진 마력과 같아서 대곡일수록 유리하다. 다만 요즘 유행하는 100명 이상의 다함께 합창(떼창)은 정교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교회음악 합창단 답게 전례음악(그레고리오 성가와 다성음악)을 우선 선곡하였다. 무반주 곡 앙상블 만들기 힘들었겠다는 느낌이고, 테너가 막강한데 파트장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파트 전원이 고루 고운 소리를 내면 금상첨화이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마뚜스 합창단 지휘자는 코리아필 하모니 오케스트라 창단 및 현 지휘자라서 기악 컨트롤과 합창 앙상블에 능한 분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 가톨릭대학교(종교음악과) 그레고리오 성가 교수도 역임한 바 있다. 오늘 기악 협연은 현악 8중주가 했다. 반주자인 오르가니스트 최신영 선생 역시 독일 레겐스부르그 출신으로 박재광 교수와 오래 호흡을 맞춰왔고 오늘 독주곡(BWV 565, Toccata & Fugue in D minor)를 연주했다. 많이들 연주하는 친숙한 곡이다. 첫 곡과 마침 곡을 '주님의 기도'로 한 것도 좋다. 오늘 청중은 약 300명 참석했다. 지난 27일 중계동 성당에서 1차 연주하고 호연하고 연이은 연주에 참 수고들이 많다. 이 좋은 가을에 주님 사랑 가득하기 바란다. Soli Deo Gloria !! 독창 김가현, 비발디 곡 Nulla in mundo PAX 테너 윤요한 독창, 헨델 곡 Every valley shall be exalted. 아래 동영상은 용량 제한 관계로 압축하여 화질, 음질이 선명하지 않을 수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동영상1: LOCUS ISTE , A.Bruckner곡 동영상2: 성모찬미가 전례력에 따른 4곡(그레고리오 성가+다성음악). 무반주 제창과 합창 동영상3: 오르간 독주(최신영 연주) 동영상4: Magnificat, G.B. Pergolesi(F. Durante 곡?) 동영상5: Amazing Grace, E.O. Excell(편곡) |
첫댓글 전례음악카페 좋은소리 지기님의 연주평이 있어서 스크랩 해왔습니다.
지기님 감사드립니다~^^
스크랩 방지를 걸어 놨던데요???
총무님 ! 행킹의 귀재시군요~~~~~~~~~~~~````
ㅎㅎㅎ
전례음악카페 한줄메모장 (아마뚜스합창단 연주회 사흘만에 조회수 250회 돌파) ~
예전에 까칠한 연주평으로 유명했던 분인데 이 정도면 잘한 연주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