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르게 하루하루가 후딱 가버리네요.. 아내가 전일 근무를 하게 되면서 아이들 육아에다 밥까지 해먹어야해서 정말 잠시도 앉아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집안일이 해도 티도 안난다고 하더니 그말이 딱 맞네요..
요즘 미라지는 건프라에 빠져 있습니다. 원래 미라지도 건프라 매니아였는데 10년동안 밀리만 하느라 봉인해뒀는데 요즘 밀리터리제품 가격이 말이 아닌지라... 다시금 건프라로 돌아서게 만드네요.. 요즘 특히 중국산 건프라 수집에 빠져있는데.. 그동안 모은게 이정도.. 차례대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요즘 미라지는 건프라에 다시 빠져들었습니다. 하늘높은지 모르게 올라만 가는 밀리터리 모형 제품에 환멸을 느꼇다고 할까요.. 해도 너무 한듯.. 그래서 10년간 봉인했던 건프라를 다시 풀었습니다.]
[아름아름 사다모으기 시작한 중국산 건프라들이 서서히 탑을 이루어 가네요,.,]
이중 오늘은 미라지가 가장 좋아하는 MS 중 하나인 PMX-003 디오 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성 사나이 펩티머스 시로코의 유작이죠. 제타건담 후반부에 등장하지만 워낙 이미지가 독특하고 임펙트에서 인기가 많은 기체중 하나 입니다.
[오늘은 미라지가 가장 좋아하는 MS 중 하나인 PMX-003 디오 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성 사나이 펩티머스 시로코의 유작이죠. 제타건담 후반부에 등장하지만 워낙 이미지가 독특하고 임펙트에서 인기가 많은 기체중 하나죠]
THE O(일본어 표기시에는 ジ・O와 ジ・オ를 혼용)라고 적고, 디오라고 읽는다. 참고로 지 오라고 표기하는 경우는 일본어에서 the(더)를 '자'라고 표기하고, the가 모음 앞에 올 때(디)는 '지'라고 표기하기 때문이며 어원을 고려한 한국어 표기 원칙상으로는 디 오가 적합한 표기이다. 사족이지만 착한 건담팬이라면 Big-o와 헷갈리지 말고 DIO와는 더더욱 헷갈리지 말자. 그런데 디 오도 DIO도 마지막에 몸을 못 움직였다
디 오의 컨셉은 뛰어난 움직임과 심플한 구성이면서도 강한 성능의 무기로 종합할 수 있다. 출력을 모빌슈트의 전신에 일정하게 사용함으로서 대단한 성능을 내며, 무장은 듀얼 빔건과 빔 소드뿐으로 심플하지만 활용도 높고 강력한 기본 성능을 가졌기에, 그리프스 전역 당시 최강의 모빌슈트로 자리매김하였다.
[PMX-003 THE O 는 기동전사 Z건담에 등장하는 팝티머스 시로코 전용의 대형 MS 로 후반부에 펩티머스시로코의 전용 MS 로 출현 강한 인상을 남긴 기체이다]
이는 기체의 설계 및 파일럿을 겸임한 시로코의 제작 이념이 그대로 구현된 것으로, 천재 엔지니어이자 에이스 파일럿으로서 다양한 모빌슈트를 탑승해본 시로코는 최종적으로 '모빌슈트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뛰어난 인터페이스와 신뢰성'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디 오의 개발에 착수한다. 신뢰성과 범용성은 최초로 모빌슈트가 제작된 이유이기도 하며 이 원류로 돌아가 무장이나 특별하게 복잡한 변형 기능을 채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기체 자체의 성능만을 극대화시켜 완성한 모빌슈트가 바로 디 오이다.
[디오는 당시 MS 들이 무버블프래임의 발전으로 가변형으로 개발되던 시절에 순수하게 MS 의 성능을 극대화한 설계를 택했는데.이는 기체의 설계 및 파일럿을 겸임한 시로코의 제작 이념이 그대로 구현된 것으로, 천재 엔지니어이자 에이스 파일럿으로서 다양한 모빌슈트를 탑승해본 시로코는 최종적으로 '모빌슈트에게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뛰어난 인터페이스와 신뢰성'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디 오의 개발에 착수한다. 신뢰성과 범용성은 최초로 모빌슈트가 제작된 이유이기도 하며 이 원류로 돌아가 무장이나 특별하게 복잡한 변형 기능을 채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기체 자체의 성능만을 극대화시켜 완성한 모빌슈트가 바로 디 오이다.]
제타 건담의 시대에서 6년 가량이 지난 0093년 2차 네오지온 동란기에, 또다른 에이스 파일럿인 아무로 레이도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리고 이 사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전용기가 될 뉴 건담을 제작한다. 세대론으로 분류하면, 1년 전쟁 당시의 모빌슈트가 1세대, 리니어 시트, 전방위 모니터, 건다리움 감마 합금 등을 채용하여 그리프스 전역 이래로 꾸준히 사용된 2세대, 그리프스 전역 중기~후기부터 활약한 가변형 모빌슈트가 3세대, ZZ~역습의 샤아 시기의 고화력・고기동・중장갑 모빌슈트가 4세대,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탑재형 모빌슈트인 5세대로 나뉜다.(이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매니아와 연구가들의 의견이 갈리는데 초창기 실험기를 1세대. 단순 전투용 양산기를 2세대, 가변형을 3세대, 고화력 중장갑의 4세대, 성능과 기능 코스트의 최적화가 5세대,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장착이 6세대라고 보는 정설과 좀더 세분화해서 8세대까지 나누는 관점이 있다.) 이 기준에 따라 보자면 3세대까지의 모빌슈트 사이클을 경험한 시로코로서는 2세대형의 성능 극대화(2세대형의 성능 극대화라는 의견에 이견이 있는 편이다.)가 [1] 가장 현명한 결정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성능과 기타 등등을 볼 때 디 오 = 뉴 건담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어디까지나 제타 시대의 기술력에 근거하여 앞서간 사상을 도입한 모빌슈트라는 평가가 정당하다고 할 수 있다. 시로코의 설계 사상이 선구적이었다는 것은, 다른 연구진이 3세대라는 설계의 개념도 잡지 못하는 시기에 3세대 컨셉초기 기체인 멧사라를 제작했다는 점과, 막 3세대기가 여러 군데에서 나타나는 시기점에서 4세대기 팔라스 아테네를 제작했다는 점에서 이견을 붙일 수가 없다.
[시로코는 자신이 뉴타입으로 뛰어난 조종능력을 가진 파일럿이기도 했지만 스스로 MS 를 설계하고 개발해낼수 있는 몇 안되는 개발자 겸 파일럿이기도 했다 그는 중무장 지원용의 페러스아테나 (상) 과 격투전 전용의 포리노크 셔먼 (아래) 등을 직접 개발해기도 하는등 MS 개발자로서의 능력도 상당히 비범했다]
[ MS 를 세대론으로 분류하면, 1년 전쟁 당시의 모빌슈트가 1세대, 리니어 시트, 전방위 모니터, 건다리움 감마 합금 등을 채용하여 그리프스 전역 이래로 꾸준히 사용된 2세대, 그리프스 전역 중기~후기부터 활약한 가변형 모빌슈트가 3세대, ZZ~역습의 샤아 시기의 고화력・고기동・중장갑 모빌슈트가 4세대,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탑재형 모빌슈트인 5세대로 나뉜다.(이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매니아와 연구가들의 의견이 갈리는데 초창기 실험기를 1세대. 단순 전투용 양산기를 2세대, 가변형을 3세대, 고화력 중장갑의 4세대, 성능과 기능 코스트의 최적화가 5세대,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장착이 6세대라고 보는 정설과 좀더 세분화해서 8세대까지 나누는 관점이 있다.) 이 기준에 따라 보자면 3세대까지의 모빌슈트 사이클을 경험한 시로코로서는 2세대형의 성능 극대화(2세대형의 성능 극대화라는 의견에 이견이 있는 편이다.)가 가장 현명한 결정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생각할 수 있다.그렇다고해서 성능과 기타 등등을 볼 때 디 오 = 뉴 건담이라고 할 수는 없으며, 어디까지나 제타 시대의 기술력에 근거하여 앞서간 사상을 도입한 모빌슈트라는 평가가 정당하다고 할 수 있다. 시로코의 설계 사상이 선구적이었다는 것은, 다른 연구진이 3세대라는 설계의 개념도 잡지 못하는 시기에 3세대 컨셉초기 기체인 멧사라를 제작했다는 점과, 막 3세대기가 여러 군데에서 나타나는 시기점에서 4세대기 팔라스 아테네를 제작했다는 점에서 이견을 붙일 수가 없다]
디 오의 몸체에는 시로코가 직접 개발한 전용 무버블 프레임이 사용되었다. 아울러 사이코뮤 시스템을 탑재하고는 있지만 비트나 판넬류의 병기를 사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체 제어나 관제 시스템 운용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여기에 기체 자체가 시로코 전용으로 튜닝되어 있어 시로코 이외에는 조종할 수 없도록 조정되어 있다.
일단 다리가 있어 중력내 보행이 가능하지만, 애당초 우주에서의 사용을 기본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주행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며 점프 같은 행동마저 기체에 무리를 준다고 한다. 하지만 우주에서의 운용성만은 제타 건담 당시 명실공히 최고였으며 작중 중력 상황에서 운용한 적도 없다.
[디오를 다시 디자인한 카츄히사 콘도 씨의 지강용 디오 ]
더불어 출력은 상대적으로 높지는 않으나, 대형 함선 크기의 열핵반응로를 사용하고 있어서, 외형과는 다르게 기동성, 운동성이 높았다.
무장은 발칸이나 미사일등 흔한 보조 무기 하나 없이 달랑 두 개뿐이지만, 디 오의 빔 라이플은 너무 강하지도 않고 너무 약하지도 않은 딱 모빌슈트를 파괴하기에 좋은 출력을 가지고 있어 낭비가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스커트 안쪽의 서브 매니퓰레이터를 통해 접근전시 최대 빔 소드 네 자루로 상대를 밀어붙일 수 있었다.
[디오의 무장은 발칸이나 미사일등 흔한 보조 무기 하나 없이 달랑 두 개뿐이지만, 디 오의 빔 라이플은 너무 강하지도 않고 너무 약하지도 않은 딱 모빌슈트를 파괴하기에 좋은 출력을 가지고 있어 낭비가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스커트 안쪽의 서브 매니퓰레이터를 통해 접근전시 최대 빔 소드 네 자루로 상대를 밀어붙일 수 있었다.]
[디오의 스커트 안쪽에는 서브 암이 존재하여 근접전에서 적을 잡거나 감추어둔 빔샤벨을 이용 공격할수 있었다. 철저하게 실전을 염두해둔 설계라 할수 있다]
등장 직후부터 퇴장하기까지 내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디 오이지만, 지휘관에 가까운 시로코의 운용 특성상 그 위압감에 걸맞는 엄청난 격추수를 기록한 것 또한 아니다. 또한 최후가 너무나 인상깊은 관계로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부서지는 씬만 기억하는 어찌보면 비운의 모빌슈트라고 할 수 있다.(…). 숙적 제타 건담과의 최종전 당시, 바이오 센서의 모든 능력을 해방한 카미유의 힘에 디 오의 바이오 센서까지 압도당하여 조작이 불가능해졌고 이어 웨이브 라이더 어택(애칭 수박바 어택)에 맞아 쥬피트리스로 날려가 부딪혀 박살나는 장면은 제타 건담 최후의 명장면이다.
[디오는 제타건담 후반부터 등장하여 제타건담과 불꽃튀는 격전을 벌리면서 뇌리에 깊은 각인을 남겨주었다]
[특히 제타건담 끝에 일명 수박바 어택으로 불리는 제타의 몸통박치기는 유명한 장면중 하나이다.]
[수박바 어택으로 인해 시로코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고 티비판에서는 죽기전 그의 혼신의 저주로 인해 카뮤 역시 정신이상자가 되면거 제타건담편이 마무리 되어진다. 이는 감독인 토미노 토시요키 특유의 몰살 스토리의 극대화를 이룬 작품으로 40편을 깃점으로 한편에 하나식 주변인물들이 죽어가 팬을들 좌절케 했는데 주인공은 카미유 마져 페인이 되어 버려 충격은 더했다. 이후 극장판에서는 같은 공격으로 시로코는 사라지지만 카뮤는 페인이 되지 않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여담이지만 디 오를 디자인한 코바야시 마코토는 디 오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서, 이후 자신이 디자인에 참여한 다른 작품에서도 디 오와 같은 디자인의 메카닉들을 종종 넣었고(드래곤즈 헤븐과 하이퍼 웨폰즈 메카 디자인 등)/ 디 오 프라모델 리파인에도 두 번 이상 참여했으며/ 심지어는 아들 이름을 '지오(디오)'라고 짓기까지 했다.
2000년대에 이미 액션 피규어인 MIA와 건프라인 HGUC로 발매되었으나[2] 작중 포스에 걸맞는 센세이션을 일으키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HGUC에 대해 간략히 요약하면 왠만한 HG는 가볍게 압도하는 덩치, 꼼꼼한 색분할[3], 튼튼한 관절강도, 신금형 빔파츠로 4도류 재현 가능 등의 특징이 있다.
[디오는 2000년대에 이미 액션 피규어인 MIA와 건프라인 HGUC로 발매되었으나[2] 작중 포스에 걸맞는 센세이션을 일으키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HGUC에 대해 간략히 요약하면 왠만한 HG는 가볍게 압도하는 덩치, 꼼꼼한 색분할[3], 튼튼한 관절강도, 신금형 빔파츠로 4도류 재현 가능 등의 특징이 있다.]
그러다 2010년 여름, 케로로의 예언이 실현되어 드디어 MG로 발매되었는데 1만 2천엔이라는 MG 사상 최고가의 가격[4]표를 달고 나왔다. 발 하나에 1/100용 스탠드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감안해도 다소 비싸다는 평이 대부분(디오 보다 훨씬 더 싼데 덩치는 훨씬 더 큰 퍼펙트 지옹의 존재도 있고)이었는데, 그나마 돈값을 했다면 그 위압감에 걸맞는 가격이라는 정도로 무마할 수 있었겠으나 1. 프레임도 당시 최신 MG에 비해 부실하고 2. 디테일도 없다시피 하며 3. 일부 부품에는 골다공증까지 있어서 구입자들에게 여러 의미로 절망을 선사했다.
[2010년 여름, 케로로의 예언이 실현되어 드디어 MG로 발매되었는데 1만 2천엔이라는 MG 사상 최고가의 가격[4]표를 달고 나왔다. 발 하나에 1/100용 스탠드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감안해도 다소 비싸다는 평이 대부분(디오 보다 훨씬 더 싼데 덩치는 훨씬 더 큰 퍼펙트 지옹의 존재도 있고)이었는데, 그나마 돈값을 했다면 그 위압감에 걸맞는 가격이라는 정도로 무마할 수 있었겠으나 1. 프레임도 당시 최신 MG에 비해 부실하고 2. 디테일도 없다시피 하며 3. 일부 부품에는 골다공증까지 있어서 구입자들에게 여러 의미로 절망을 선사했다. ]
여기에 무장인 듀얼 빔 건은 MG 건담 1.0마냥 접합선을 가리는 스티커로 때운 2부품 좌우 결합식이고, 빔 소드는 달랑 2개만 넣어주는 등 반다이 태업의 결정체라는 평을 받았다.그래서 케로로는 절망했다. 때문에 극중의 4도류를 재현하려면 HGUC 디 오나 MG 캠퍼의 빔 사벨을 가져오거나(길이와 색상이 MG와 똑같고 생긴 것은 훨씬 어울린다. 아울러 MG 캠퍼는 HGUC 디 오와 같은 사벨 부품을 쓴다...), 디 오와 같은 노란색 빔 사벨을 쓰는 백식의 것을 가져와야 한다. 아니면 샤아 전용 겔구그 2.0의 빔 사벨 2개도 좋다. 특히 샤아 전용 겔구그 2.0에는 빔 나기나타도 두 개 들어있기 때문에 겔구그에게는 그걸 주고 빔 사벨은 디 오에 쓰면 둘 다 문제가 없다(…). 빔 부품 모양도 문제시된다. HG 디 오의 것은 신금형으로 뽑혀 나온 소드 모양의 연질 부품이 들어있는데, 본 킷에 들어있는 것은 절대 다수의 MG에 들어가는 샤벨용 빔 부품과 똑같은 부품이다. 크기마저 HG의 것보다도 작다. 보통 빔샤벨 때문에 욕 먹는 킷은 없는데 참 특이한 케이스로 까였다(...).
그래도 장점을 꼽자면 (당연히도)거대한 덩치와 (어디까지나 같은 디 오 모형들과 비교할때)좋은 가동성을 들 수 있다. 특히 가동성은 역대 디 오의 모형화 중에서 최고인데 여기에도 문제가 있으니 바로 다리의 고관절을 볼 조인트로 연결해놨다는 것이다. 어차피 가동성으로 승부하는 킷도 아닌데 볼 조인트라니? 스탠드에 올려 놓으면 다리 하나가 웬만한 MG 크기만한 킷이거늘 볼 관절이 제대로 견뎌줄리가 없다. 심지어 그 무게 때문에 잘 빠지기까지 한다. 바닥에 떨어지면 중량 때문에 진짜로 쿵소리가 난다고(...). 그래도 내구력은 나쁘지 않은지 잘 부서지진 않는다고 한다. 결국 볼 Ver.ka 이후 출시된 MG 건프라에 90점 이하의 점수를 주지 않던 달롱넷의 주인장 달롱마저 84점이라는 경악스런 평가를 내렸다. 달롱의 말을 빌리자면 딱 5년전 퀄리티 + 넘흐 비싼 가격.차라리 MG등급이 아닌 RE100 시리즈로 나왔다면...
[반다이 제품이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자 대안(?) 으로 절반가격의 중국산 제품이 요즘 인기 입니다. 다반사는 반다이 제품의 100% 카피 제품 입니다.]
[궁금해서 구입해봤는데 진짜 똑같더군요.. 역시 카피의 달인들 답네요.. 반면 가격은 절반이하니..그렇다고 반다이 엠지 디오가 품질이 그다지 좋은것도 아니고..]
참고로 개발진의 인터뷰를 보면 본인들도 이런 퀄리티로 내놓고 싶지는 않았으나, 여기에서 더 퀄리티를 높였다가는 값이 2만엔에 육박하는 미친 가격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내놓았다고 한다.(일부러 퀼리티를 낮출려고 다리쪽 붉은동력선을 연질 통짜로 바꿔놓았다. 그래서 동력선을 만드는 부품, 속칭 구슬꿰기용 부품이 많이 남는것이 증거.) 즉, MG 발매를 원하는 목소리만 높지 실제 구매층은 소수의 팬에 국한될 것이라는 것을 내다보았기에 마지못해 이런 퀄리티로 내놓았다는 것이며 요약하면 살 사람만 사라는 것이다. 이후에 발매된 2013년 12월에 출시한 동급 체격의 MG 사자비 Ver.Ka 의 경우와 비교를 해 Z건담 극장판이 개봉한 시기에 출시하려고 만들어둔 것을 이제와서야 발매를 했다는 악평이 신빙성이 있다는 소리가 있으나. 그냥 별로 안팔릴 것 같아 대충 만들었으니 살 놈만 사! 하지만 금형비 회수는 해야겠으니 매니아 니들이 뒤집어 써야겠다! 이것은 말이 안된다. 사자비는 우주세기를 마무리 짓는 극장판의 엄연한 주역기체이며 샤아의 마지막 전용기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디자인 자체가 메이저하다. 디오하고 상업성을 비교하는건 어불성설이며, 근본적으로 사자비 버카의 경우에는 기술력 발달에 힘입은 바가 꽤 크다.
그래서 HG 제품으로도 몇개씩 구입했고 MG 로 나오면 구입해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2010년 MG 로 디오가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고 나왔구나 하고 보니.... 12,000 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도 가격이지만 문제는 가격에 비해 형편없는 품질로 악평이 자자했다는 사실... 너무나 좋아하는 기체이긴 하나 12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으로 구입하기에는 좀 그랬는데...
[2010년 여름, 케로로의 예언이 실현되어 드디어 MG로 발매되었는데 1만 2천엔이라는 MG 사상 최고가의 가격[4]표를 달고 나왔다. 발 하나에 1/100용 스탠드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감안해도 다소 비싸다는 평이 대부분(디오 보다 훨씬 더 싼데 덩치는 훨씬 더 큰 퍼펙트 지옹의 존재도 있고)이었는데, 그나마 돈값을 했다면 그 위압감에 걸맞는 가격이라는 정도로 무마할 수 있었겠으나 1. 프레임도 당시 최신 MG에 비해 부실하고 2. 디테일도 없다시피 하며 3. 일부 부품에는 골다공증까지 있어서 구입자들에게 여러 의미로 절망을 선사했다. ]
업무차 중국을 오가는 지인으로부터 중국산 디오 제품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어렵게 부탁하여 중국산 제품을 구입해 봤습니다.
[반다이 제품이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자 대안(?) 으로 절반가격의 중국산 제품이 요즘 인기 입니다. 다반사는 반다이 제품의 100% 카피 제품 입니다.]
[궁금해서 구입해봤는데 진짜 똑같더군요.. 역시 카피의 달인들 답네요.. 반면 가격은 절반이하니..그렇다고 반다이 엠지 디오가 품질이 그다지 좋은것도 아니고..]
1.박스 및 외형
[박스아트 입니다. 박스자체가 반다이사 제품과 똑같은데.. 현재 중국에서 건프라를 제작하는 업체는 수없이 많습니다. 이중 다반 (DABAN) 사는 반다이 제품을 똑같이 복제 생산하는 업체로 물론 허가받지 않은 불법 제품 입니다. 중국내에서도 최근 이런 제품의 문제를 아는지 매장내에서도 내놓치는 않고 찾는 사람들에게만 꺼내 준다고 하더군요..]
[줄자가 없어 재보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거대한 박스 입니다. 대략 79X69X15 센티 가량으로 일반 MG 보다는 확실히 크고 PG 보다는 약간 작은 박스 크기 입니다..]
[박스는 영낙없이 반다이의 그것과 같네요.. 말 안하면 반다이제품으로 오해할만 합니다.]
작례는 끝내줍니다.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반다이의 로고까지 그대로 카피해낸듯 빨간색 박스에 다반이라는 로고가 선명합니다. 현재 중국내 건프라를 생산하는 업체중 다반사는 반다이사의 제품을 고대로 카피해는 데드카피 업체이고 건둠으로 유명한 MC 사는 레진제품을 인젝션화 시킨 제품을 그리고 최근 용도자로 알려진 드래곤 모모 (DRAGON MOMO) 사 역시 MC 사 계열로 알려져 있습니다. MC 사 제품은 나중에 따로 소개하죠..]
2. 내용 및 특징
옆으로 여는 독튻한 디오 제품 박스오픈도 그대로 따라하고 있습니다.
박스 구성품... 역시나 말 안하면 반다이로 오해할만 하네요..
전체적인 부품구성 입니다. 역시나 반다이 제품처럼 다색분할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메뉴얼까지 그대로 카피해냈습니다.
프레임 입니다. 역시 ABS 수지로 사출되어 있습니다. 사출색은 메탈그레이 유광 일명 흑철색 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일본산 제품과 100% 동일 합니다. 프라재질도 비슷한데 완전히 같은건 아니지만 접착제도 잘 붙고 얼추 비스므리해 보입니디 다만 사출과정중 묻은 이형제는 범벅이 되어 있어 조립적 중성세제로 세척은 필수 같아 보입니다..
중국산 제품의 카피능력이야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줄이야... 궁금해하실 부분이 어떻게 이렇게 똑같이 카피가 가능할까 생각하겠지만 이외로 사출런너 형태를 보고 그대로 따라 복제하는 기술은 금형 좀 파는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과거 80~90년대 국내 업체들도 일본 제품을 보고 그대로 금형을 복제해내어 판매한 경험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업체가 바로 아카데미 였죠.. 물론 이제는 저작권 개념이 있어 그렇게 판매하기 힘듭니다. 한국은 1995년 저작권을 보호하는 국제협약인 베른협약에 가입하여 저작권을 보호받고 또 보호할 의무를 가지지만 중국 역시 1992년 베른협약에 가입하고 는 있지만 중국의 저작권 등록특징으로는 자연등록의 원칙이 이라는게 있는데, 자연등록의 원칙이란 저작물 등록 여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원등록 제도로 등록이 권리에 대한 기본적인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저작권 등록의 주된 의의는 등록인이 저작권자라는 기본적인 증거자료로 활용되므로 저작권 분쟁이 발생할 경우 상대방이 반증을 통하여 등록이 무효라는 것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법관은 등록한 저작권자를 진정한 권리자로 추정합니다. 한마디로 원래 저작권을 가진 업체가 적극적으로 이를 항의나 제시하지 않으면 이처럼 권리를 빼앗길수도 있다고 합니다.
암튼 반다이 제품을 기가막히게 복제해 내고 있습니다. 조립은 해봐야알겠지만 메뉴얼이나 사출상태로 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일단 메뉴얼이 개판인곳은 조립성도 극악인 경우가 많습니다.
디오 제품의 특징인 손가락.. 원판을 충실하게 카피하고 있지만 과연 제대로 붙을지..?
이런 관절 부분은 사출기술이 관건인데 뻑뻑한건 그렇다 쳐도 허거워 빠져버리면 큰일인데..
최근 건프라의 인기에 힘입어 건프라의 원조격인 반다이 제품을 그대로 카피해서 파는 중국업체들이 부지기수로 있다고 합니다. 개중에는 진짜 형편없는 제품들이 대부분 이지만 이중 다반사는 원판과 가장 비슷하게 잘 뽑아내는 업체로 이미 악명 (?)이 자자한 곳입니다. 일단 몇개 제품을 조립해본 분들 말을 들자면 사출상태나 조립성은 거의 반다이 제품과 동일하다고 말들은 하시는데 다만 포리캡 부분은 재질이 틀려 일명 낙지관절이 되기 쉽다고 합니다.
디오의 원판 자체가 오래전 개발해둔것을 뒤늦게 출시해서 인지 2010년 출시된 제품이라는게 믿지 않을정도로 조잡 (?) 스러운데 이뢰로 기술도가 낮아서 그런지 카피가 잘된 편입니다.
프라재질은 일본산에 비해 다소 투탁하고 좀 떨어지는편인데..오히려 일본산 제품이 에나멜 신너가 닿으면 깨져버리는 크랙 현상때문에 도색이 어려운데 중국산은 재질이 너무 단단히 그런점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