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면 미국체류가 끝나고 내삶이 묻어있는
그리운 집으로 발길을 돌릴 시간이다.
마지막 틈새 시간을 내어 태평양 해안 산타모니카와 말리부 해변을
다녀 오자고하는 동생의 마지막 배려에 집을 나섰다.
LA 시가지를 지나 약 1시간30분을 달려 산타모니카 해변에 닿았다.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까지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 우리네
동해안 7번 국도 와도 같은 해안 도로다.
낭만과 해변의 풍광을 즐길수 있는 태평양 해변의 백사장 너머로 수평선이 이어진다.
아직은 찌는 더위가 아니어선지 수영객들은 그리 많지 않았고
여유롭게 일광욕을 즐기는 정도였다.
넉넉한 시간이었기에 말리부 해변을 가던중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다는
게티 빌라 뮤지엄 관람을 하려고 해안 언덕을 오르니 여긴 더더욱 경관이 좋다.
내노라하는 스타들의 대 저택이 많다는 말리부 해안의 절경중에서도
제일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게티빌라 뮤지엄은
석유 재벌 J.폴 게티가 1945년에 말리부에 64 에이커의 부지를 구입해
1954년 소장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J.폴 게티 박물관을 개관 하였으며
고대 그리스,로마및 에트루리아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미술과 예술에 대한 연구에 전념하는 교육 센터겸 박물관이다.
이들은 미국 최고의 고대 미술 소장품의 하나이다.









게티 빌라 야외 음악당








재현해 놓은 대리석 타일의 모자이크 무늬
기원전 3000년전 어떻게 이런 건축을 할수 있었을까.....?



첫댓글 사진 한 장 한 장이 그림 같습니다. 유물들이 우리의 것들과는 다른 느낌을 갖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