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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스페이스 2014 Autumn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가 문화역서울 284 RTO 공연장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들의 창작 작품의 장(場)
<오픈 스페이스 2014-Autumn>이 9월 3일부터 10월 19일까지 개최됩니다.
시즌프로그램 <오픈 스페이스 2014>는 실력과 도전의식을 겸비한 예술가들에게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역서울 284'에서 전시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Summer 시즌의 무대에서도 많은 관심들을 보여주셨는데요.
이번 Autumn에서는
총 9팀이 설치, 전시, 공연, 미디어아트 등의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였습니다.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준비된 무대 일정은
추후 문화역서울 284 블로그(www.seoul284.org)와 페이스북에서
안내될 예정이니 확인해주세요!
공연문의 02-3407-3500,3502
□ 작품별 세부내용□
○ 이승연, 알렉산더 어거스투스 / The Bite Back Movement <OH MY GOD: 2100년 당신의 믿음>
<The Bite Back Movement_붉은 십자가의 교회(2014, LED 가 달린 의상)>
▪ 작품소개 : 대한민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붉은 네온사인, 마치 무덤이자 미래 도시처럼 느껴진다. ‘OH MY GOD’ 은 2100년, 통일된 ‘네오 조선(Neo Korea)’ 을 살아가는 크리스찬의 미래다. 현재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작가는 미래를 통해 현재를 성찰한다. 일반적인 리서치를 바탕으로 했지만 기이하게 피어난 작가의 상상력과 흥미로운 성경구절을 통해 종교인뿐만 아니라 평범한 인간이 사용할 Art object를 선보인다. 이 때 Art object은 기도와 믿음의 도구들이다. ‘OH MY GOD’은 디지탈 프린팅한 다섯 단계의 천국, 미래의 크리스찬 의상, 스토리 텔링 아트북, ‘움직이는 교회’ 조각, 미래의 예배 형식을 가시화한 퍼포먼스, 크리스찬의 여행을 다룬 40여 개의 실크 스크린 시리즈 등 다양한 설치작업으로 구성된다. 대개의 작품은 이승연 알렉스, 두 작가의 집요한 핸드페인팅에서 시작된다.
▪ 작가소개 : “사회적 억압에 순응하지 않겠다.” The Bite Back Movement의 작가적 선언이다.The Bite Back Movement는 서울과 런던 기반의 아트 디자인 듀오/스튜디오다. 알렉산더 어거스투스(Alexander Augustus, 영국)과 이승연(서울, 한국)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다. 이승연과 알렉스는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Narrative Environment' 을 공부했으며 그 외 인류학, 고고학, 순수미술, 연극 등을 공부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두 사람의 상반된 성향은 영국인과 한국인이란 사회적 차이가 더해지며 듀오 그룹으로서 그로테스크하지만 장난스럽고 유머있는 결을 만든다. 두 사람은 한국을 비롯해 런던, 이태리, 슬로베니아 등지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인터렉티브 설치, 퍼포먼스 등 타 분야와 연계해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특히 런던 Somerset House 사상 가장 젊은 아티스트로 'A Dangerous Figure' 솔로 쇼를 진행했는데, 이때 만든 ‘The Average face of Britain's unemployed youth’ 는 2014년 영국 국립초상화박물관(National Portrait Gallery) 공식 아카이브에 등록되었다.
○ 김시하 <시각 정원-열대야 프로젝트>
<김시하_utopia, 300x540x300cm, iron,table, chair, mix,2010>
▪ 작품소개 : 시각정원 Visual Garden 은 실제 정원은 아니다. 살아 숨쉬는 나무와 자연물이 소재로 등장하지만 진실과 허구, 욕구와 상처에 기반을 둔 작품이다. 언뜻 아름다워 보이는 외관에 그를 둘러싼 억압, 강제가 동시에 존재하며 이것이 바로 삶의 모습이다. 정원은 자생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누군가에 의해 가꾸고 돌봄을 받으며 그 생명을 지속하며 인위적으로 자연공간을 재창조해낸다. 이에 구 서울역사와 그 주변을 둘러싼 수많은 삶의 모습을 시각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축약하여 실제 우리가 돌보아야 할 것, 과 껴안고 가야 할 것들에 대해 마치 정원을 거닐 듯 거닐어보는 장소로 보여지길 바란다.
▪ 작가소개 : 김시하는 2012년 인천 아트 플랫폼 레지던시, 2008년 고양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에 참가경험이 있으며 2013년 경기도미술관 생생화화전을 비롯 2011년『his, her stories(MK2 gallery, Beijing)』,『look up (force gallery, 798, Beijing)』 2010년『핑야오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핑야오, 중국)』『어서오세요 - 정재욱, 김시하 2인전 (space15, seoul, korea)』 『식사의 의미 - 여덟가지 스토리 전 (고양 아람미술관, korea)』,『일상의 연금술 (국립현대미술관, christchurch art gallery, christchurch, newzeland)』, 『미술관 봄나들이 (서울시립미술관 seoul, korea)』등 중국과 한국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다.
○ 이수진 <빛이 되어주는 사건들>
▪ 작품소개 : 프로젝트 '빛이 되어주는 사건들 _ Luminizing Sequence'는 구 서울역이라는 공간에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도시적 상황들이 무수한 궤적을 남기고 중첩되는 장소로서 커다란 심리적 플랫폼으로 접근하고, 이 장소를 무대로 이루어지는 불특정 다수의 '일시적 동행, 임시적 동반자' 라는 의미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물리적인 중첩이 아닌, 동일한 상황에 대한 각기 기억들이 반복되거나, 상반된 정서와 감정들이 공존하며, 동일한 시간에 각기 다른 상황들이 중첩되는 등 이 공간을 지나치고 있는 사소한 삶의 모습들, 시간성에 대한 이야기, 즉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작업의 요소로 모으는 것으로 시작된다. 공간을 거쳐가며 공존하고 있는 무수한 상황들과 시간 혹은 심리적 레이어들을 드러내고, 장소 주변의 잠시 스치는 사람들, 사물들과 연관된 포괄적인 서울역 주변의 사소함, 시간성, 주변부에 보이지 않고 숨겨진, 사소한 이야기들은 RTO공간 내부에서 주요한 이야기가 된다.
▪ 작가소개 : 이수진은 시각예술작가로서 삶의 소멸되는 시간성과 가치에 대한 연구, 그리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환경변화와 개인의 인식론적 간극 사이에 발생되는 다양한 현상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또한 사회적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기능하는 역사적, 문화적 특이공간의 공간성의 맥락을 이용한 작업에 흥미를 갖고 진행해 왔으며, 도시, 공간성 혹은 특정한 문제에 접근하고 개입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연구, 구현하고 타 장르간 협업 및 연계 프로젝트 수행, 미디어 기록 등의 실험을 통해 프로젝트의 질적 고민을 더하고 그 내용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한다.
○ 서준호(스페이스 오뉴월) <듣고 말하는 기억의 공간>
▪ 작품소개 : 본 프로젝트는 서울역이라는 특정 장소의 맥락을 기반으로 삶을 살아가거나, 기억을 가진 다수의 시민들 중 7인을 섭외하여, 기억과 개인의 역사, 사회적 관점에서서울역이라는 장소의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매개로서 이야기 극을 연출한다. 이 프로젝트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와 구분없이 이루어지며, 극이 진행되는 가운데, 관객의 우연적 참여 또한 유도하는 관객참여 퍼포먼스의 성격을 갖고 진행된다. 이것은 기억과 시간, 의미들이 중첩되고 교차하는 일종의 플랫폼을 심리적으로 연출하며, RTO 공간 내부에서 일어나는 극, 즉 이야기로 벌어지는 사건을 제시하여, 장소에 얽힌 삶의 의미를 나눌 수 있는 기회로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 작가소개 : 미술이론을 전공한 젊은 기획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스페이스 오뉴월은 2011년 3월 개관하여, 성북동이라는 마을의 사회적 역사적 유산들과 호흡하며, 지역주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각예술, 공연, 동네방송 등의 복합 프로젝트를 기획, 진행해왔다. 이러한 도시, 지역 문화관련 프로젝트들을 통해 관객 누구나 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는 브릿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ROM <ROM Episode(가제)>
▪ 작품소개 : 롬의 기존 에피소드들은 모니터와 아이패드 등 영상출력장치를 이용하여 전시하고, RTO 공연장에서 영감을 받은 신작 에피소드를 퍼포먼스로 구현한다.
▪ 단체소개 : ROM은 Records of Movement의 약자로, 무용이 무대를 벗어나 영상과, 사진, 음악을 만나 전시되는 공간이다. 한달에 한 번 에피소드를 만들어내고, 온라인에 전시한다. www.recordsofmovement.com
○ 텐거 <빛관음>
▪ 작품소개 : 즉흥적으로 관객들과 사운드를 피드백하며 음들을 쌓아가고, 현장의 감각들과 함께 순환하는 음악을 들려준다.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듣는 관객들은 텍스트, 이미지, 보이스, 몸짓 등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서의 응답으로 이루어진다. 관객들에게 오픈 되어있는 만큼 다양한 피드백에 따라 새로운 음들이 현장에서 만들어진다. 관객과의 피드백으로 완성된 작품들은 최종적으로 공간들을 채우며 전시된다. 사운드는 몸을 들썩이게 하는 전자음악이 아닌, 주술을 외는 듯한 샤머니즘적인 분위기로 전자음악의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마주할 수 있다. "소리 자체에는 색이나 형태, 냄새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소리를 들으며 그것들을 상상한다. 공연에 오는 관객들은 수동적이다. 그러나 이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상상을 표현하게 하고 직접적으로 공연에 참여하도록 안내한다. 공연자와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아날로그 인터랙티브 공연을 실현하게 될 것이다."
▪ 단체소개 : 텐거(Tengger)는 마르키도와 itta로 구성된 전자음악 듀오이다. 2005년 10월 10일 서로의 이름에서 의미하는 숫자들을 더한 '10'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아방가르드, 그레고리안 음악(가톨릭 성가), 사이키델릭 팝이 융합된 형태의 변종 음악을 선보이던 한국인 전방위 아티스트인 있다(itta)와 불교 사상이 기저에 깔린 노이즈 일렉트로닉 뮤직을 중심으로 선보이던 일본인 아트 디렉터이자 뮤직프로듀서인 마르키도(marqido)가 콜라보레이션으로 함께 하고 있다. 2013년부터 있다와 마르키도는 TENGGER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적극적으로 융합하며 얻은 결과들을 더 심플하고 직설적이면서도 확장적으로 그들의 환경에 기반하여 표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객들의 참여에 응답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시도하고 있다.
○ 무브먼트 당당 <벗어난 원리들>
<무브먼트 당당_인생(2011, 사진 김명집)>
▪ 작품소개 : 절망하는 몸들의 마지막 이야기 ! 드라마 없는 연극, 완벽하게 드라마틱한 60분! 20여명의 참여작가 각자가 구성하는 삶과 죽음에 관한 퍼포먼스, 그들의 몸은 60분 동안 움직이는 텍스트가 된다. 문화역 서울 RTO에서 밖에 할 수 없는 이야기! 분주한 일상의 속도 속에 기괴하게 존재하는 권태와 절망의 몸들. 그 몸들의 이야기가 넘쳐나는 서울역 광장. 떠나오고 떠나가는 사람들이 뒤섞여 있는 서울역 광장. 그렇게 혼란스런 세상을 배경으로 존재하는 공연장.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퍼포먼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들. 이 모든 조합을 관계하고 존재하는 RTO공간이야말로 세상의 이야기가 현실속에서 진행될 수 있는, 불가능한 현실을 가능하게 하는, 완벽하게 비현실적인 무대다. 누군가의 죽음이 제대로 애도되지 못하고 그것을 충분히 성찰하지 못하는 현대사회! 절망한 몸들이 말하고 있는, 움직이는 텍스트를 발견해 내는 것이 공연을 통해 창작자들이 얻을 수 있는 최상의 성취일 것이다. 배우의 몸을 중심으로 한 본질적 언어와 가상의 줄거리 없이도 강력한 드라마의 구현이 가능한 다큐퍼포먼스의 형식은 전통연극의 한계를 뛰어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다.
▪ 단체소개 : 무브먼트 당당(Mouvement Dangdang)은 다양한 예술장르의 교류와 연대를 통해 다채로운 실험을 추구하는 단체이다. 안무가이자 연출가인 김민정을 주축으로 1998년부터 움직임을 근거로 한 타 장르와의 적극적 결합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무대언어를 개발하여 플레이 댄스, 쇼 퍼포먼스, 무빙콘써트, 퍼포뮤직, 시네마댄스플레이, 잼퍼포먼스 다큐퍼포먼스 등 다원예술공연의 영역을 확장 시키며 실험성이 강한 작품들을 생산해 내고 있다. 오프씨어터 전방위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며 진지한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기존의 형식주의와 엄숙주의에 얽매이지 않는 창작집단 무브먼트 당당은 배우 무용수 보컬리스트가 퍼포머로 활동하며 음악 조명 영상 스텝 등 각 분야의 창작자들의 동인체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분야에서도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예술언어를 개발하고 시대정신을 담보하는 공연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기위해 창작에 매진하고 있다.
○ 일렉트릭 플래닛 파이브 (이지선) <일렉트릭 플래닛 파이브 단독공연 - 피아노를 위한 밤>
<Electric Planet Five(이지선)_공연장면(사진 양승욱)>
▪ 작품소개 : 이지선의 원맨 프로젝트 Electric Planet Five! 일렉트릭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여 건반을 베이스로 다양한 효과와 시네마틱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마치 하나의 스토리를 갖고 있는 듯 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싱글 After Winter는 전작과는 다른 어쿠스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피아노와 전자음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낸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절제된 일렉트릭한 사운드는 모두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문화역서울 284 RTO 공간에 맞게 공연제목 <피아노를 위한 밤>처럼 어쿠스틱하면서도 다른 공연장에선 볼 수 없는 재미있는 기획으로 새롭게 편곡된 앨범수록곡과 미발표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 단체소개 : 일렉트릭 플래닛 파이브(Electric Planet Five)는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피아니스트 이지선의 원맨 프로젝트다. 대학에서 건반을 전공. 재즈와 컴퓨터음악을 공부하고 전곡을 작곡,프로듀스한 "Electric Planet Five" 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 씨네마적인 스토리와 유니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앨범을 선보였다. 앨범 발표 후 여러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영상음악 사운드디자인, 음악감독, 퍼포먼스 등 다양한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나갔다. 음악은 물론이고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내는 아티스트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뮤지션이다.
○ 김태린, 박경소/파란달 <어리>
<김태린, 박경소/파란달 <어리>>
▪ 작품소개 : 2014년 현재, 도시의 한 공연장.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와 소리꾼 권송희가 1462년에 사망한 양녕대군과 그의 연인인 어리, 그리고 아버지 태종의 혼을 부르는 연주를 시작한다. 양녕의 원혼은 어리와 자신을 갈라놓고 폐세자시킨 태종을 향한 원망을 쏟아내다 어리의 혼령이 등장하자 그녀를 처음만났던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가 1418년 조선을 뒤흔든 세자 폐위사건은 재구성된다. 어리의 자살에 이르러 양녕과 태종의 갈등은 극에 달하고 모든이들의 언어와 정형적 표현들은 원초적인 의성어와 몸짓으로 해체되어가며 현의 소리와 함께 씻김에 이르고 극락으로 들어간다.
▪ 작가소개 : 연주극 '어리'는 연출가 김태린과 가야금 아티스트 박경소의 협업 퍼포먼스이다. 박경소는 전통의 맥을 이어오며 이를 통하여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가야금 연주자이다. 사실주의 연극세계로 대중과 소통해온 연출가 김태린과의 협업은 그들이 경험하고 있는 모든 과정을 축적하여 동시대에 의미있는 공연예술 양식을 구축하리라 믿는다. 퍼포머그룹 파란달은 장르적 경계를 거부하고 무대의 총체적인 언어들을 사용하면서 하나의 기호로서 언어와 장르적 전통이 가지는 한계를 실험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극복하려한다. 더불어 예술가나 예술에 대한 정의와 개념의 정의를 거부하고 익숙한 것들, 강요되어진 경계선에서의 탈출을 선동하며 주어진 매커니즘에 대한 거부의 선을 확실히 긋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