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이 흐리고 혼란인 주말입니다.
힘든 경제는 정치에 밀려 뉴스에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는 이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먹고 사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나라가 영화에서나 나옴직한 상황으로 가는 것 같으니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분들이 생계를 뒤로하고 거리로 나서는 것은 아닌가 싶네요.
한주가 가슴 떨리는 상황이었던지라...
막 졸리던 시간대여서 잠자리에 들려던 저에게 딸이 ‘비상계엄이 뭐예요?’ 하는 말에 뜬금없이 무슨 말인가 해서 확인한 것이 비상계엄 선포였으니까요.
순간 이거 미쳤구나 싶으면서도 군에 있는 아들 생각도 순간 들었습니다.
혹시 비상계엄 때 출동을 했거나 출동대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도 되고...
그런데 연락도 안되고..
그랬습니다.
어쨌든 후유증이 상당 기간 길어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스럽게 유혈사태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습니다.
금요일 송년 모임 하는데 가게에 손님이 별로 없길래 사장님에게 ‘금요일인데 손님이 없네요?’ 했더니 예약했던 모임도 취소되었다며, 사장님도 ‘비상계엄으로 2차 계엄 어쩌고 하니 불안해서 장사를 접고 들어가서 가족과 있고 싶은데 그래도 일이니 문을 열었다’ 합니다.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아직도 불안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나아질거라, 나아졌으면 하는 기대해 봅니다.
다들 힘내세요..
오늘은 그 어떤 것도 이것보다 중하지 못한 것 같네요.
지난주 메일에 쓰려고 보험상담 사례도 있는데 이거 뭐가 중하것습니까.
그래도 할 일은 해야 하고 생업은 해야 하니 오는 주도 일정 열심히 잘 소화하고자 합니다.
제가 뉴스 듣고 시사 프로그램 찾아 들을 때 ‘뭐하러 답답한 것을 듣느냐’ 하던 아내도 이제는 제일 먼저 뉴스를 틉니다.
그만큼 불안하고 뭔가 해결책을 갈망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제가 메일에는 정치적인 얘기는 가능한면 안하고자 하는데 이것은 정치적인 것을 떠나 너무 아니다 싶은데 그렇다고 그것만을 얘기하기도 다들 힘들어하시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음 메일에는 이런 얘기보다는 일상의 얘기를 했으면 합니다.
오늘 많이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 시간 잠시 밖에 나갔다 왔는데 엄청 춥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는 주 다들 화이팅!! 입니다
2024년 12월 8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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