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7편 강해 / 이레교회 새벽기도회 20170405 水曜日 정인준 목사]
사도신경 찬송가 331(375)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우리가 명령을 따르리다.…’
통성 기도(3분) 말씀 봉독(시편 147:1-20), 설교(15분),
◈ 시편 147편은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시의 제목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라고 붙이면 되겠습니다.
아마도 포로 생활 이후 예루살렘 성전과 성벽을 재건한
에스라와 느헤미야 시대에 쓰인 찬양시라고 생각됩니다.
1-6절은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
7-11절은 그러한 은총과 사랑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의 모습을 진술,
12-20절은 이스라엘의 통치자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베푸시는 복 감사.
세 부분이 각각 찬양하라는 명령과 그 이유를 담고 있습니다.
◈ 1-6절 말씀을 다 같이 읽습니다.
“1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선함이여 찬송하는 일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2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들을 모으시며,
3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4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5 우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
6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
바벨론에 포로로 붙잡혀 가 뿔뿔이 흩어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2절) 모두 모으십니다. (4절) 계수(; 지정!)하여 불러(; 초대)내십니다.
그리고 (3절) 고치시고 싸매어 주십니다.
건강하게 만드신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기억합니다.
창세기 22장 17절,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5절) 위대하시고 전능하시며 지혜로우신 하나님이 구원을 이루십니다.
(6절) 겸손한 자를 붙드신다는 말은 “고통 당하는 자를 세우심”이며,
‘악인’은 문제를 일으키고 하나님의 법을 스스로 위반하는 사람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도 세상으로부터 불러내시고
구원해 주신 사실을 늘 기억하면서 감사 찬송을 드려야 할 줄 믿습니다.
◈ 7-11절 말씀을 함께 읽습니다.
“7 감사함으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수금으로 하나님께 찬양할지어다.
8 그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준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9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10 여호와는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고,
11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그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는도다.”
하나님은 피조물을 섭리하시는 분이십니다.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양육하고 돌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8-9절은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말합니다.
영적 이스라엘인 구원받은 우리가 지금도 육적으로 뿐 아니라 영적으로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고 있음을 놓치지 마십시다.
로마서 8장 32절은,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라고 장담합니다.
아들을 주신 하나님이 아들과 함께 다른 모든 것도 주시겠다 하십니다.
10절에서 하나님은 “말의 힘이 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가 억세다 하여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말은 전쟁에 동원되는 동물이니, 하나님이 전쟁을 싫어하심을 뜻합니다.
전쟁에서 힘센 다리를 가진 군인도 싫어하십니다. 인간의 능력과 수단을!
어떤 자를 기뻐하신다고 했습니까?(11절)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큰일만을 계획하고 고집하지 맙시다.
먼저 작은 마음의 진실과 정성으로 기쁨을 드리십시다.
시편 34편 5절은, “그들이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내었으니 그들의 얼굴은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라고 찬양합니다.
◈ 12-20절을 읽습니다.
“12 예루살렘아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시온아 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13 그가 네 문빗장을 견고히 하시고 네 가운데에 있는 너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셨으며,
14 네 경내를 평안하게 하시고 아름다운 밀로 너를 배불리시며,
15 그의 명령을 땅에 보내시니 그의 말씀이 속히 달리는도다.
16 눈을 양털 같이 내리시며 서리를 재 같이 흩으시며,
17 우박을 떡 부스러기 같이 뿌리시나니 누가 능히 그의 추위를 감당하리요?
18 그의 말씀을 보내사 그것들을 녹이시고 바람을 불게 하신즉 물이 흐르는도다.
19 그가 그의 말씀을 야곱에게 보이시며 그의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보이시는도다.
20 그는 어느 민족에게도 이와 같이 행하지 아니하셨나니 그들은 그의 법도를 알지 못하였도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말씀으로 당신의 백성을 다스리시는 분이십니다.
태초에 창조된 것과 같이 만물은 여전히 하나님의 권능의 말씀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습니다(15-18절).
특히 자기 백성에게 말씀을 주셔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게 하셨습니다(19-20절).
20절 말씀은 이사야 49장 6절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우리도 성경 말씀을 받아 날마다 그 말씀 가운데 거하여 사는 것을,
영적 이스라엘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삼으신 사실을
큰복과 은혜로 알고 영원토록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