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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7. 土 논남기에서 시작한 국망봉 산길 이야기]
1. 산행개요
○ 일자 : 2015.02.07. 09:31~17:13(휴식2시간포함 7시간42분)
○ 동행 : 산고파님과 둘이서
○ 날씨 : 연무 짙고 싸락눈 오락가락 한 날
2. 산세 및 위치
○ 수피령 이후에 광덕산에서 힘차게 남하하면서
솟음질한 한북정맥의 하이라이트 구간에 위치한 국망봉이다.
○ 경기도 포천시와 가평군을 가르는 행정구역에 위치하면서
울창한 수림과 계곡을 만들어낸 경기최고의 굵직한 산줄기라 할 수 있다
3. 산행 코스 : 13km
[논남 강씨봉휴양림버스종점 출발⇒도성고개⇒민둥산⇒개이빨산⇒
국망봉⇒국망봉대피소⇒국망봉휴양림매표소앞 도착]
▼ 총괄시간
▼ 개략산행진행도(iphone GPS motionX, 산넘어산앱활용)
▼ Naver지도에 GPX파일 활용궤적
▼ GPS Trackmaker 실행궤적 : 클릭확대
※ 20150207kukmangbong.gtm kukmangbong.gpx
※ 지도자료원 : 국토지리정보원 온맵지도 가공활용
▼ Google Earth 실행궤적 : 클릭확대
※ kukmangbong.kml kukmangbong.kmz
4. 교통 이용
○ 갈 때
- 상봉역에서 춘천발 07:28분탑승 가평역 하차
- 가평역앞 버스정류소에서 08:35 용수목행 버스승차하여
09:20분 강씨봉휴양림버스회차지점 하차
○ 올 때
- 국망봉휴양림 매표소앞에서 이동택시 호출 이동터미널앞 이동
※ 택시비 5,000원(이동택시 전화번호 031-531-9009)
- 이동터미널에서 동서울터미널 시외버스 탑승(7,800원,1시간25분소요)
5. 산행기록
오늘은 산동무인 산고파님과 함께 겨울산의 기운 받으며 발맞추는 산길입니다.
논남기에서 도성고개를 거쳐 국망봉을 올랐다가 이동으로 하산하여
이동갈비집에서 간단한 뒤풀이를 하고 돌아 올 계획으로
산고파님이 산행을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이산저산님이 함께 하시지 못한 이유는
전날 2박3일 일정으로 지리산 산행을 하시고 오셨기에 몸의 피로가
덜 풀리셔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가평역에서 만난 산고파님과 함께 논남의 강씨봉휴양림
버스회차장소에 내린시각은 09시20분경입니다.
산길행장을 준비하고 09시31분 산길을 시작합니다.
춥지는 않지만 날씨가 잔뜩 흐렸습니다.
강씨봉휴양림 입장하는 매표소가 있더군요.
차량을 갖고 들어오면 입장료를 내고 우리처럼 산행하는분들은 무료통과입니다.
무료통과라고 하니 큰 생색 내주는 듯 합니다.
아무리 개인 땅이라도 대동강 물 팔아먹는 봉이 김선달하고 다를게 뭔지...
눈에 거슬려서 사진 안찍고 갑니다.
않보려 해도 다음 기회에 귀목봉과 깊이봉을 가려면
또 이곳을 통과해야하겠군요.
계곡 초입을 오르다 보니 얼음분수대를 만들어놓고 얼려놓았군요.
밤에는 조명등 시설이 있어서 참 멋지게 보일 것 같습니다.
이곳이 미끄러워서 아이젠을 착용하려고 꺼냈는데
어라! 엊그제 산행하고 풀어 놨을 때도 이상 없었던 것 같았는데
아이젠 사슬이 끊어졌군요. 이거 낭패인데...
주변에 견고한 돌멩이 하나 주워들고 끊어진 사슬 하나를 꽝꽝 뭉그트려서
일단은 임시방편으로 고정시키고 진행합니다.
일본잎깔나무 거목들을 휴양림 숲길에 즐비하게 키웠더군요.
두 갈래 갈림길에 도착하게 되지요.
좌측으로는 오뚜기령으로 올라가는 길이구요.
우측은 오늘 올라갈 도성고개로 진행할 등로입니다.
약 10여분 넓직한 도로를 따라 이동을 하고 나면 지금까지 거닐어 온
임도를 버리고 좌측 길로 진행케 됩니다.
우측으로 향하는 임도는 가도 가도 돌고 돌아 끝이 없는
그 이름도 유명한 악명 높은 국망봉 임도길 입니다.
국망봉 산행시 하산하다 임도길 만나면 쉽게 걸어가겠다고
임도 타시면 아니 되옵니다.
하루 종일 임도 따라 걸어도 끝이 아니 납니다.
이곳 시작임도가 도성고개 아래입니다.
계속 따라 걸으면 도마치고개 쪽으로 나올 겁니다.
오르다보면 산속이 하얗게 밝은 곳이 보입니다.
수피가 하얀 자작나무 숲이군요.
등로는 휘어 돌아서 그 숲 사이를 관통하게 되더군요.
이어서 물푸레나무와 갈대가 자라는 듯한 습지지역을 통과하니
잣나무 수림이 무성한 도성고개가 보입니다.
한북정맥길에 진입된 것이지요.
산객 한 분이 먼저 와서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그 산객은 좌측으로 강씨봉을 진행한다 하시구요.
예전에 한북정맥을 할 때 지나갔던 도성고개를 오늘 오랜만에 올라보는군요.
도성고개 표식도 전에 없었던 것이라 새롭구요.
시각은 10시36분..대략 1시간 좀 넘어걸렸군요.
좌측 남향으로는 한북정맥의 강씨봉으로 해서 포천 청계산, 운악산으로 흐르게 됩니다.
도성고개 서향으로 경사지역은 이동의 불당계곡 쪽입니다.
한북정맥 할 때 이곳에서 불당계곡의 구담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던 곳입니다.
이제 우측 북향으로 국망봉까지 한북정맥구간을 걷게 됩니다.
오랜만에 밟아보는 정맥길입니다.
방화선길이라 초 여름날 무성한 잡풀을 헤치며 걷던 기억이 스쳐갑니다.
멀리 헬기장 지역을 바라 보구요.
민둥산 쪽은 잔뜩 흐렸으며 구름이 내려앉았습니다.
첫 구간 오름 짓을 하고나니 766.9봉 헬기장입니다.
싸락눈이 내리며 산길을 반겨 주는군요.
이곳에서 오늘 산동무와 함께 발맞추며 열어가는
산길의 개막식을 하게 됩니다.
산고파님이 광어회와 잣막걸리를 풀어놓습니다.
참 부지런하군요. 이것 준비하려면 새벽에 일어나서
마트에 들려 준비했을 터인데....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런 것 보면 산에 다니는 분들 모두들 부지런합니다.
나도 직장다닐때는 휴일 산길을 걸으려면 출근 때 보다도
더 소란을 떨며 새벽시간에 일어나지요.
새벽 교통편을 이용하여 산길에 달라 붙는 일이 얼마나 상쾌하고 즐거운지는
실제 올랐었던 분들만 이해가 가시지요.
이제 40여분 막걸리 타임을 접고 이동하려고 일어섰습니다.
휘이 한번 휘둘러 보구요.
부부산객이 올라오시는군요.
불당계곡 쪽에서 올라오셨다고 했습니다.
부부끼리 산행 보폭 발 맞추는 일이 좀 어려울 텐데 이들 부부는 잘 맞는듯했습니다.
행복스럽고 아름다운 모습들이지요.
억새 하늘거리는 가을을 연상케 되는 방화선 길을 냅다 뛰어 내립니다.
뒤돌아서 바라보니 멀리서 정지한 채로 움직이지도 않고 산고파님
정신없이 뭔가의 조망에 빠졌구요.
조금 더 오르다 뒤돌아서 보니 멀리 강씨봉 라인이 시야에 잡히고
강씨봉 정상에 산객들이 움직이는 모습도 내 눈에 들어오는데...
이런 것 보면 내 시력은 상당히 좋은 편인데 왜 돋보기를 써야하는지 모르겠네...
한 겨울 방화선 숲 속에서 들꽃들 공부좀 하고 갈까요?
방화선 억새밭에서 키다리 분취종류를 만납니다.
숲 속에 키 큰 억새 틈 속에서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으려니
보통 키가 한 자 정도되는 분취종류도 1미터50이상으로
내 키 보다도 더 크게 웃자라서 결실을 맺게 된
생존경쟁의 현장도 목격 됩니다.
그 뿐 아니고 수리취, 그리고 개미취, 물레나물 모두 이 곳에서 만난
들꽃의 결실들은 키다리 종족들입니다.
억새 숲 속에 묻힌 산고파님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컨디션이 좀 아니 좋은지 계속 후미에 서십니다~
766봉에서 막걸리가 조금 부족 했는가 봅니다.
얼른 올라오세요. 2차하러 국망봉에 빨랑 가십시다...
우와~민둥산 쪽에 상고대가 활짝 열렸네요~
두근두근 대는 가슴 진정시키고 또 속도를 올립니다.
하늘위에 떠있는 햇살에 상고대 녹아떨어질까봐...
가평군에서 설치했었던 옛날의 이정표식들...참 반갑습니다.
예전엔 이렇게 가평군에서 이정표식을 많이 설치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가평군은 돈줄 되는 연인산이나 이름만들어 도립공원 만들고
그 좋은 명산들을 관리 않해서 경기최고의 명산 명지산은 군립공원으로
그냥 놔두어 쇠퇴하게 만들고요.
포천시나 산림청 등에서는 이 틈에 멋지고 야무진 이정표식으로
경기도 산길을 장악하게 되었지요.
그러다보니 가평의 운악산도 포천의 멋진 운악산 동봉서봉입석에 뺏기고
가평의 국망봉을 포천의 국망봉으로 산객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는 거지요.
아마도 가평의 화악산도 화천에 뺏길 겁니다.
몽가북계도 이젠 춘천시에 뺏긴 격이고...
아무것도 아닌 이정표식 관리 하나로도
지자체들의 성적이 평가되는 세상입니다.
산 좋고 물 좋은 가평 땅이라고 플랭카드나 걸어놓고 휘날린다고
누가 알아주나요.
돈줄 되는 펜션이나 허가해주고 그러는 일에 몰두마시고
좋은 산길 많이 만들어 홍보하는 가평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게 뭡니까 이정표식을 모두 거두어 가든가...
1008미터의 민둥산에 올랐습니다. 12시30분입니다.
경기지역에서는 고도1000미터급 산은 거의 이곳 가평 땅에 있습니다.
검은돌에 새겨진 민둥산 정상입석이 있습니다.
민드기산 이라고도 불렸었던 곳입니다.
나름대로 시야가 트인 곳의 조망을 해보면 지나온 도성고개 방향으로
강씨봉이 눈에 잡히구요.
진행할 국망봉과 개이빨산의 능선에 하얗게 상고대가 피어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방화선길이 사라지고 좁은 산길이 됩니다.
민둥산에서 개이빨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안부로 뚝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게 되는군요. 힘 좀 뺍니다.
이제 상고대 지역으로 진입됩니다.
상고대가 녹아서 떨어지는 것이 싸락눈과 함께 날리어 눈이 꽤나 쏟아지는 듯 합니다.
이 구간에서 또 눈구덩이 속에서 들꽃들의 흔적을 만나 보기로 할까요?
가을날 노랗게 등로옆에 빼꼼히 고개들고 인사하던 미역취 결실도 보이구요.
어호! 진향 향내음이 진동하여 가던 길을 멈추고 두리번 거리게 하던 더덕도 있군요.
가냘픈허리에 산발을 하고 있는 너는 누구인고....개시호였습니다.
들꽃이름 함부로 속단하지 말라고..속단의 결실...
이제 개이빨산이 가까이 보이고 있습니다.
하얀 상고대가 많이 녹았군요.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1041.7봉 입니다.
개이빨산의 전위봉이지요.
이곳까지는 전에 국망봉 산길에 몇 번 걸어와서
용수목으로 하산을 한적도 많이 있습니다.
용수목으로 하산하는 등로는 산객들이 많이 다니질 않아서 별로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곳부터가 실질적인 개이빨의 형상을 만들게 한 능선길입니다.
원래 바위 암릉지역인데 등로는 바위 아래로 뒤편으로 나있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중간에 천길 낭떨어지기도 보이구요.
이제 개이빨산에 도착합니다.
순수한 우리말 산이름인데 한자화 하다보니 우아하게 견치봉(犬齒峰)이 되었군요.
한자도 좋지만 우리말로 부르는 것이 더 친근합니다.
개이빨이라고 하지 견치가 뭡니까?
이곳 능선의 생긴모습이 멀리서 보면 개 이빨 보다도
야생 들개인 늑대의 이빨과 닮았다고 해서
개이빨산이라고 했다더군요.
이곳에서도 등로 우측 동향으로 용수목으로 하산하는 등로가 나있지요.
예전에 한 번 하산했다가 임도가 나타나서 쉽게 따라 걷다가 끝이
아니 보여서 그냥 산 아래로 탈출한 적도 있습니다.
원래 개이빨산은 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어서 조망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없습니다.
조금 진행하다가 헬기장 하나 있고 연곡리와 국망봉안내도 쪽에서 올라올 수 있는
등로와 합류하는 봉우리가 있는데 1134.9봉이라고 합니다.
그곳에서의 조망권이 확보되지요.
또 들꽃들과 인사를 나누며 진행토록 합니다.
이파리가 갈기갈기 찢겨지며
보랗빛 로마병정 투구를 연상케 하던 투구꽃의 결실이 보이구요.
인물이 훤한 들꽃이고 주변 들꽃들 지키미역할을 든든히 해줄 것 같아보이던
수리취의 모습이 또 보입니다.
아~날렵한 콩깍지를 열어젖히고 추위에 떨고 있는 그대는 누구일꼬?
아마도 광릉갈퀴 아니면 나비나물 일겝니다.
그렇게 눈 맞추고 거닐다 보니 이번엔 1134.9봉 에 도착합니다.
좌측 서쪽에서 연곡리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합류하게 됩니다.
이곳으로는 내가 자주 이용하는 국망봉 등산로지요.
국망봉 매표소 전에 국망봉 산행안내도 있는 뒤편으로 오르면 이곳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보통 국망봉을 크게 한 바퀴 돌아내릴 때 이 등로를 이용하지요.
이곳에서 잠시 숨 돌리고 2차를 시작할까 하다가 국망봉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진행토록 합니다.
중간에 자루목이 로 하산할 수 있는 등로를 지나칩니다.
이곳으로는 다니는 산객이 없고 지금은 자루목에 펜션들이 들어서서
울타리를 쳐놓아서 이용하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하산하여 월담하는 상황이 발생되더군요. 작년에 그렇게 했었습니다.
보이는 조망이 별로니 또 들꽃들을 만나보며 진행합니다.
시주 나가신 주지스님을 기다리다 숨을 거둔 동자승의 슬픈 사연이 깃든
주홍빛 동자꽃의 흔적이 보이구요.
겨울이지만 주홍빛이 어디선가 반사되는 듯 한 느낌입니다.
이 흔적은 무엇일까...늦여름부터 가을까지 투구꽃과 함께 산길에 피어오르는 꽃입니다.
흰진범일찌 진범일찌 모르겠으나 오리새끼 옹아리하는 듯
느껴지던 위로 솟구치며 피워 올리던 그 들꽃입니다.
무주채폭포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합류하는 곳 헬기장(1155.6)입니다.
예전에는 초소가 있었지요.
지난해 5월에 무주채폭포에서 겨울산님과 이곳으로 올라왔었습니다.
안부로 떨어지며 지난해 5월 가인님이 발견했었던
솔나리가 싹을 틔웠었던 바위를 지납니다.
바위 위편에 혹시 결실흔적이라도 있을까 두리 번 거리며 찾았는데 못 찾았구요.
바닥 아래에 말나리종류의 결실은 보았습니다.
그리고 국망봉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아구장나무의 결실이 그대로 맺혀있더군요.
국망봉에 도착합니다.
시각은 14시10분입니다. 4시간40분 걸려서 도착을 했군요.
중요한 것은 이곳이 2차를 하기로 한 것이니 대충 정상입석 일단 찍어 놓구요.
걸어 온 능선 길과 주변을 조망해 봅니다.
얼마나 시계(視界)확보가 아니되는지 건너편 경기제일의 높은 봉우리 화악산이 아니 보입니다.
(▼ 산고파님)
자! 그럼 2차를 시작해볼까요~
이번엔 과메기 안주를 꺼내십니다.
막걸리 두통에 소주 한 병~그리고 빵조각...
양껏 둘이서 마시고 싶은 술 마시기... 나는 막걸리 산고파님은 소주,
국제시장 영화이야기에서부터 함흥피난 이야기등등 이산가족의 한(恨)..
국망봉의 들꽃 이야기, 산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은 후딱 지나버립니다
1시간 20분 동안 이동식 국망봉 노상 주점 차려놓고는 철수합니다.
현재시각 15시30분 이 시각에 눈길을 신로령으로 해서 하산을 하려면
해 떨어지기 전에 하산이 아니 될 듯해서
수직강하코스 국망봉대피소 코스로 하산키로 결정했습니다.
겨울산은 낮 시간이 기울면 금방 어둠에 휩싸이거든요.
오늘 랜튼 등 준비도 없으니 빠른 코스로 하산하는 것이 안전산행으로 옳은 결정이지요.
오전시각에 불당계곡 쪽에서 올라오셨다던 부부 산객분이 그 시각에 맞춰서
국망봉에 도착 하시었구요.
네 명이 함께 하산을 하기 시작합니다.
2003년도 정초에 부부조난사고를 당했었던 곳이라
국망봉대피소가 지어졌습니다. 그 대피소를 통과합니다.
아래지역에 임도가 보입니다.
네 명의 산객이 함께 내려가기위해서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 임도에서 우측 임도를 따르면 하산이 더디게 됩니다. 휴양림으로 빙빙 돌아
연결이 되거든요.
장암저수지 배수구를 통과하고 얼마 않가서
국망봉 매표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휴대전화를 꺼내서 이동택시를 호출해 놓구요.
국망봉 매표소앞에 도착됩니다. 17시13분이 되는군요.
GPS앱을 끄고 등산배낭정리하고 아이젠풀고 하는사이 5분도 아니되어
이동택시가 들어옵니다.
이동터미널로 이동하면서 오늘 논남에서
시작한 국망봉산길 기록을 접습니다.
산길 노상주점 열어주시느라 새벽부터 분주하게 여러 가지 준비를 해오신
산고파님 오늘 수고많이 하셨구요. 감사했습니다.
시간될 때 또 다른 산길에서 발한번 맞추어 보자구요.
-aspiresky/청랑-
※ 이동터미널 앞에 느티나무집에서 소줏잔을 부딪끼며
국망봉 산길에 대한 복습을 쭈욱한 뒤에 서울에 입성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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