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3949 글쓴이: Charmless Man
조회: 1458 날짜: 2004/11/15 17:39
아마 제가 제일 빨리 올리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종각에서 약속이 있어서 피씨방 들른김에.. 이 카페에서 많은걸 얻었던 지라... ^^
전 먼저 임원면접-기술면접-영어토론-토론 순서로 면접 봤습니다.
1 임원면접
일단 편합니다. 별다른 압박도 없고, 앉자마자 자기 소개 간단하게 하고.. 근데 자기 소개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면접관님이 가족소개하고 다 섞어서 하라고 하시는 바람에 외웠던것과 뒤섞여서리... ㅡㅜ 일단 첨에 버벅버벅...
그 다음에 뭐 자잘한 질문들 몇가지... 자기 계발을 위해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이 뭐냐, 자기가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뭐냐.. 기타 등등.. 아무래도 임원면접에서는 웃는 얼굴이 중요 할것 같습니다. 들어가시기전에 문앞에서 잠시동안만 웃긴일 한가지만 생각하시고 들어가시면 웃으시는데 도움이 되실듯.. ^^
2 기술면접
한마디로 왕태클에다가 버벅버벅.... ㅡㅜ
주제가 두가지 나왔는데
첫번째는 자기부상차량의 판매사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당국과 소비자에게 장점을 설명하는것과
건교부 직원이라고 생각하고 그 차량의 단점을 설명하라는것
기본적인 조건은 안에 다 주어져 있습니다.
두번째는 생산라인에서 새로운 프로세스 추가를 위해 외부 업체에 용역을 맡기는데
조건이나 가격, 연구비등을 주고 두업체를 비교 해서 선택하는 질문.... 이건 좀 어려워서 전 첫번째 주제로...
결과는 참패... 면접관님 태클때문에 거의 발목 부러졌습니다. ㅡㅜ
3 영어토론면접
들어가시면 네이티브스피커 두분이 앉아 계시는데 한가지 주제를 주고 거기에 대해서 찬성하느냐 반대 하느냐 의견 교환... 뭐 저희끼리 자유 롭게 토론 하라고는 하는데 거의 면접관보고 말합니다. 주제가...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대한 반대, 찬성이 주제였던것 같고.. 제가 보기에는 실력이 거의 비슷비슷해서 그렇게 긴장만 안하신다면...
그게 끝나면 개인적인 질문들 물어보고.. 저는 컴퓨터 오락할줄 아냐고 하길래. 스타크래프트만 조금 할줄 안다고 했더니 그 오락이 낳은 이익이나 혜택 같은게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프로게이머라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었고,... 뭐 기타등등...
4 토론 면접
진행하시는 분이 저희조 주제가 가장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젠장...3년 후에 화폐 개혁에 대한 찬반 토론... 찬성 반대는 저희가 정하는게 아니라 나눠 줍니다. 거기에 맞게 의견을 주장하시면 되고.... 토론 면접 진행하시는 여자분 진짜 미인이십니다. ^^;
뭐 들어가서 인사하고 앉아서 이야기 하는데, 분위기는 좋았던것 같습니다. 시간이 없었던 관계로 저희조는 마지막 결론이 흐지부지... ^^;
후....집에 오면서...아니 면접하나가 끝날때마다 답답함만 늘어가더군요.
우선 전 영어면접을 봤습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 다른 분들이 가져오신 자료 조금 훔쳐보고...
12시되고 나니 pt 자료 주시더군요.
정말 버벅데며 썼습니다.
물론 전공과 상관 없는 내용이였는데...하나는 교량 안전을 측정하는 원격시스템에 관한것이고
하나는 신기술에 의한 불량이 발생한는 내용을 분석하는 것이였습니다.
전 첫번째꺼 선택해서 대충 정리 했습니다.
그런데 ... 실수가 있었으니 발표를 어떻게 할지 정링를 못했다는 것입니다.ㅜ.ㅜ
바로 영어면접 불려갔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이명박 시장의 일면 '지. 랄. 염. 병'의 교통요금 정책에대한 의견을
물어보시더군요. 처음에 발표하시던분...정말 대단하십니다.
유창하게 말씀하시니...가산점수 분명이 받으셨을듯...개인질문에도 조금 난해한 질문하셨는데
호~~~ 부럽습니다.
전 버벅버벅....첨에 문제 이해못하다 이해하게된 시점에는 이상한 말만 하고,
알던 단어 숙어 다필요 없었내요. 개인 질문에 어떤 신문을 좋아하냐구 물으신거 같았는데...
거기서도 버벅...ㅜ.ㅜ
나오자마자 토론면접 끌려 들어가서 정신 없었습니다.
다행히 주제는 예상데로 '국보법 폐지 찬반'이었습니다. 근데 제가 평소에 생각해오던
폐지 찬성의견이 아니라 반대로 가서 앉아버리니...ㅜ.ㅜ
또 버벅버벅....전에 영어면접 차분히 대답하신 분, 유창하게 대답하신분
두분이서 주도하셨습니다.
한숨을 쉬며 대가장에 올라오니...인성면접 바로 내려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인성 면접... 저 혼자 주눅이 들어서...압박면접같더군요....
기분 전환을 위해 4행시로 기선 제압하는듯 했으나...곧바로 웃으시면서
성적에 관해 압박을....전 성적이 좀 부실해서인지
준비해갔음에도 계속 압박을 당하니...버벅...ㅜ.ㅜ
마지막으로 울상이 되서 pt들어갔습니다. 아무두 쳐다보시지 않으시더라구요...
한분이 웃으시면서 바라보시는데 왜 머리가 점점 비어가고 말이 막히는지...
설명하려던 순서며 목차까지 다 횡설수설....
질문은 인성면접처럼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병역특례여서 그부분 집중 질문... 그러다 예상 질문이였던
가고싶은 사업장의 상품을 예로 대답해봐라...원래 asic, 카메라모듈 사업장을 선택하려했는
데 왜 카메라 모듈일 안떠오른것일까요...pcb라고 대답해버림....ㅜ.ㅜ
대전 가서 할 수 있냐고 바로 질문 받아서 꼭 가야한다면 가겠다고 그러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수원이 더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지막 히든.... 연구소 지원했는데 영업쪽이 아니냐...자신을 상품화 시켜 회사에 판다고 생각하고 무엇을 팔겠냐는 질문 버벅...ㅜ.ㅜ
다 예상하고 생각하고 준비한 질문이였는데 왜 머리와 말이 달랐을까요...ㅜ.ㅜ
자신만만하게 들어갔다가 후회만 남내요...다른 분들 다들 잘보셨길 바랍니다.ㅜ.ㅜ
[삼성전기]19일 오전 전자공학과 석사
번호: 4052 글쓴이: stevan
조회: 466 날짜: 2004/11/20 15:18
면접 다 끝나서 김새서 안 올리려다가 저도 한 번 올려보고 싶어서 올립니다...
19일 오전...
인성-피티-영어-토론 이런 순서로 봤습니다.
젤 처음에 그 많은 사람 중에 제 이름이 젤 먼저 불리더군요. 인성이라고.. 이론.-_-;;
인성 들어갔는데 (802호일 겁니다.) 젤 먼저 자기소개를 시키셨습니다.
물론 준비해 간 있었죠.. 근데 안녕하십니까 아무갭니다. 하고 나서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뜨아~
면접관님과 약 5초간 서로 눈만 멀뚱 멀뚱 ㅠㅠ
그 때 들었던 생각이 아... 이렇게 떨어지는구나 였습니다.
어쨌든 제 정신 겨우 차리고 준비한 대로 하는데.. 버버벅.. -_-;;
첫 질문이 뭐였더라??? 아.. 일 할 때 같이 하는걸 좋아하냐? 혼자 하는걸 좋아하냐?
그래서 할 수 있는건 혼자하고 같이 해야할 경우는 같이 한다. 대학원 연구 과정에서 선후배와 많이 같이 해 봤다. 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렇게 하다가(질문 순서가 기억이 안 남)
장단점.. 성실하다 근데 처음보는 사람과 빨리 못 친해진다. 그랬더니 내성이네?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런 편입니다..했고
제가 MLCC분야에대한 얘기를 하는데 삼성전기의 경쟁회사를 몇개 외웠갔었는데
일본의 무라타 얘기를 꺼냈습니다.
가운데 앉으신 면접관님이 쳐다보시더니 자네 원래 그런거에 관심이 있었던 건가? 아님 면접 온다고 준비한 건가?
하셔서.. 그냥 솔직하게 면접본다고 준비한 거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준비했나? 2주 정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연구개발인의 자세가 뭐라고 생각하나? 라고 하셔서
시대의 흐름을 알고 제품의 경향이나 소비자가 원하는게 뭔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했더니 고개 끄덕끄덕..
부산사업장에 지원했는데(집이 부산임) 다른데로 할 수 있나? 속보이지만 무조건 OK -_-;
인성은 그 정도하고 나가라고 하셨어요. 문에서 인사하는데 한 분이 응~ 하면서 인사받아 주시던데 왠지 기분이 좋아지던데..^^
10분 정도 대기한 다음 바로 pt 갔습니다.
석사 방은 따로 있었는데, 이상하게 기다리면서부터 왠지 긴장이 안 되는 거 였습니다.
면접이라는 생각이 안 날 정도로.. 기다리는데 맘씨 좋게 보이시는 진행요원님이 일부러 내가 기다리는 소파로 오셔서 말로 걸어주시고 고마웠습니다.
앞 사람 끝나고 들어갔습니다.
인사하고 나눠드리고, 4분 계신데 오른쪽에서 두번째 앉으신 면접관님이 인상이 좋아보이고 말도 많이 하셨습니다.
9장 분량이었는데 발표 그런대로 하고,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대답할 때 모두 저를 보시는게 아니기 때문에 4분 중에 저를 보시는 분에게 항상 시선을 주었습니다.
2분이 보시면 나눠서 시선을 주고.. 연성회로 기판 얘기하면서 가지고 있는 OHP를 들고 구불구불 하기도 하면서 설명..^^ 이상하게 긴장이 안 되가지고.. 속으로 '내가 이렇게 막 나가도 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제가 OTFT 연구했는데 커패시턴스 측정 기회가 많아서 MLCC도 잘 할 수 있다... 또 요즘 연성회로기판이 뜨고 있는데(일본의 멕트론 얘기했음) 삼성전기도 연성회로 기판하면서 제가 발표했던 OTFT와 연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모두 준비해간 생각들이었습니다.
pt는 개인 질문 딱 하나 받았습니다. 부산사업장 얘기... 그래서 그것도 사업장 안 가린다고 말씀드렸고..
모두 제 pt질문만 하시고.. 관심을 보이시더라구요.. ^^
그렇게 끝냈습니다.
담에 영어면접..
영어면접은 모두 못 한다고 익히 들어서 알고 있어서 긴장 안 했습니다.
외국인이 있으니까 면접관으로 보이지도 않고..-_-;;
저희 조 특출나게 잘 하시는 분이 없어서 다 그냥 어리버리.. ㅎㅎ gg
개인 질문.. 제가 젤 마지막이었는데 운 좋게 준비해간 질문을 제게..ㅎㅎ
좋아하는 여배우.. 솔직히 저 좋아하는 여배우 그런거 없습니다. 이 질문 대답하려고 이틀전에 하나 만들었습니다.
리브 타일러.. 아마겟돈(이거 발음 때문에 전날 밤 1시에 후배한테 전화해서 물었음)에서 부루수 윌리스(외국인 못 알아들음-_-;;) 딸로 나오고, 로드오부더링에서 주인공하고 결혼했다 뭐 대충 이렇게 말하니까 시간없다고 그만 하자더군요.
담에 토론면접
이 맘 때 되니까 완전 긴장이 풀어져서.. 근데 막상 토론장 들어가서 한국인 면접관을 보니 살짝 긴장이..
순환근무제 찬반이었죠.. 저는 찬성이었는데 (반대하고 싶었음 ㅡ,.ㅡ)
이리저리 얘기하다가 다른 분들이 워낙 잘 해주셔서..
중간에 제가 인원을 모두 순환하지 말고 나눠서 하자 는 말을 했는데
모두 생각할 만한 결론을 내가 너무 빨리 얘기한 것이 아닌가 해서 미안한 마음이...
어쨌든 찬성 쪽에서 어떤 분이 몇몇 주요인물을 남겨두고 나머지만 돌고 주요인물이 업무를 전수하자는 좋은 의견이 나와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끝났습니다.
제가 보기엔 물어보기 전에 미리 자기가 준비해 간 것으로 선수를 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괜히 잘 모르는 정치문제, 개인질문, 시사질문 이런 질문 안 받습니다.
삼성전기에서 만드는 제품에 예를 들며 선수쳐버리면 면접관님도 우선 관심있는게 그런이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을 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준비하는 기간이 지루할 정도로 길었다는 이점도 있었지만요.
토론 때 제 옆에 앉으신 분. 인성면접 저 담에 하신분. pt면접 저 다음에 하신분... 모두 같은 사람인데
그 분 참 인상좋게 생기셨던데ㅎㅎ 토론 때 말씀하시는 거보니까 붙을 것 같던데.. 미리 축하합니다. ^^
모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삼성전기]전자공학과 알앤디 면접후기
번호: 4061 글쓴이: 피곤해!!
조회: 1002 날짜: 2004/11/21 02:24
어리버리 면접후기입니다
잠도 안오고 해서 한번 써봅니다..
전자공학과 이고, 경영지원이 1지망이었는데 알앤디 면접을 보았죠..
인성
처음부터 자기소개하다 막혔죠-_-;
멍해있으니까 면접관님이 웃으시면서 외운대로 안해도 된다고 편안하게 하라하시고..ㅡㅡ;
제가 원래 말빨이 안서는지라..
여러가지 물으셨는데
아버지 뭐하시냐
형제가 어케되냐
알바 뭐해봤냐
알바 하면서 사회생활에 대해서 느낀점은 뭐냐
학교다니면서 어려웠던 점은 뭐냐
어떻게 해결했냐
친구들사이에서 000씨는 어떤 평가를 받냐
친구는 많냐
정말 친한 친구는 몇명이냐
다 여자친구들이냐
남자친구는 없냐
회사가면 남자들이랑 일해야하는데 할수 있겠냐
1지망이 경영지원인데 알앤디할 생각은 없냐..
근데 제가 알앤디는 싫다고 해버렸어요 -_-;;;;하고 싶다고 할껄 -_-;;
경영지원 무슨일을 하고 싶냐
영어 점수는 높네-_-;;
어떻게 공부했냐
사실 700점대인데 -_-;;
학부성적이 워낙 안좋은지라..
머 대략 이런거 평이한거 물어보셨는데도 버벅버벅~
피티
주제는 두가지였는데 정말 전공공부한거 다 필요없다 생각들었죠..
비전공자라도 상관없겠더라고요-_-;
아무튼 말할거 다 써놨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쓴데로 안되데요..-_-;;
문제가 잘 생각이 안나는데 대략..
지금까지는 기판에 플라스틱 패키지 IC칩(?)을 부착해서 만들었는데 크기가 좀 크다.
소형화 추세에 따라 작게 만들려고 bare die(?)를 접착제로 붙여서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는데
제품 테스트를 했더니 불량이 많았다.
주어진 3개의 표를 보고 불량 원인이 무엇인지와 그 실험방법,
실험에 필요한 장비가 있다면 무엇인지 등등을 얘기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면접관님 네분인가 나란히 앉아 계시고 가운데 의자가 있고
보드판은 오른쪽 몆접관님 바로 옆에 있드라고요
가운데 의자로 가서 인사하고선
이쪽으로 가서 하면됩니까?? 하고 보드 앞에가서
보드판은 정말 하나도 안쓰고 ㅡㅡ;;
발표 다한다음에 머쓱해가지고는..
여기 왜 왔는지 모르겠네요 흐흐.. 하고는 의자쪽으로 걸어가서 앉았죠..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말은 왜했는지-_-;;
발표끝나고서는
불량률과 bare die수율을 연관지은 사람은 처음이었다고 말씀하셔서 살짝 기분 좋았다가..
제가 구매지원했는데 구매 담당자로서 자재를 구매할때 고려해야할 것들에는 머가 있는지 물으셨죠..
못알아듣고 예?? 그랬더니 또 이러저러 다시 설명해주셨는데..
저는 그냥 짧게 대답하고 -_-
발표에 대해서는 그정도 물으시고 성적이 안좋아서 그런가 전공질문도 없었죠..ㅡㅡ;
또 인성같은 질문들..
삼성전기에 관심이 많은것 같은데 정보는 어떻게 얻었냐
삼성전기 다니는 선배가 있냐
아는 선배는 없고 친구가 다닌다 했더니
친구는 취직했는데 넌 왜 아직까지 이러냐-_-;;
이력서에 해외로 진출하고 싶다고 했는데 어디로 가고 싶냐
그냥 생각나는데로 동남아시아로 가고 싶다 했더니..ㅡㅡ;
웃으시면서 왜냐고 물으시고..
그냥 마음이 끌린다고 -_-;;
사업장 어디 있는지 아냐
수원말고 대전 부산으로 갈수 있냐
20년후에는 니 모습은 어떻거 같냐..
결혼도 했을 것이고 직장에서도 저만의 굳은 입지가 있을 거라 했더니
그럼 영업부장정도?? 허허허~ 면접관분들끼리 웃으시더라고요
그리고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나가보세요 하시길래
감사합니다 그러고 나온거 같네요-_-;;
토론
리디노미네이션 찬반토론이었죠..
저희는 2명이 결시라서 네명이서 들어갔죠
찬반을 둘씩 나눠주더라구요
전 반대입장을 피력해야하는데..
에구 말빨이 안서니 찬성쪽으로 의견이 기울게 되었죠..
그러구 있으니까 면접관님께서 갑자기 의견을 바꿔서 해보라하시네요
난감했지만..ㅡㅡ;; 토론을 하는데..
제가 찬성입장이다보니 의견은 또 반대로 기울죠..ㅡㅡ;;
우리조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구 싶어요 진짜루..ㅡㅡ;;
면접관님께서 주제가 너무 어렵나?? 이런 말씀을 두번인가 하셨거든요..
전또 쓸데없이.. 저에겐 조금 어렵습니다..이런말을 해버렸고..ㅡㅡ;
삼성에서 이런 면접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냐 하시는말에
인터넷에 취업에 관한 카페가 있는데
거기에 보면 삼성면접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다고 또 쓸데없이 말했죠ㅡㅡ;;
우리조 분들 정말 죄송해요..
저두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_-;;
피해 안갔음 좋겠는데..ㅠㅠ
마지막 영어
주제는 주한 미군이 가까운 미래에 한국을 떠나야 한다 이에 대한 찬반
저는 그냥 종이에 써있던 것을 읽은 다음에
댄 코리아 윌 비 인 댄져~ -_-;; 라 했어요-_-;;
개인질문은
좋아하는 영화배우 있냐
마이페이보릿 액터 이즈 원빈
왜 좋아하냐
히즈 핸섬 앤 히즈 큣 -_-;;
원빈이랑 브래드피트보다 좋은이유??
투 액터 이즈 그레잇
벗 원빈이즈 코리언 맨 -0-;;
히 앤 아이 윌 비.. 버버벅~ 커뮤니케이션-_-;;
원빈을 만나면 무슨 얘기 하고 싶냐
우쥬 메리미??-_-;;
면접관 깜짝 놀라심 -_-;;;
갑자기 웃기는애 되버리고..
완존 망함..ㅋㅋ
이상 어리버리 면접후기였어요..
보시다시피 대략 망했죠..-_-;;
기대 안할라구 하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네요ㅠㅠ
언능 잊어야지-_-;;;
싸트발표후 거의 한달이란 시간이 있었지만 준비한게 없었습니다...--;;
인성도 기술도 영어도 토론도.. 머하나 자신있는게 없었는데 걍 봤습니다
젤 먼저 인성봤습니다.
자기소개 시키더군요
가족소개랑포부포함해서약 1분정도 하라구요
머라구 했는지 기억안나지만 말을 마치자 마자 바쁘게 마우스를 찍어대시더군요..ㅋ
삼성에서 고쳐야 할점이라든지 단점을 말해봐라
(예상문제였는데 완전 버벅..단점도 장점도 아닌
이상한 말 하고 나왔습니다..)
학점 별로 안좋아서 학점에 대한 얘기..(그냥 멀뚱히 네네 그러고 나왔습니다..)
영업하라고 하면 성격이 맞겠는가..할 수 있겠는가
만약에 자신이 하던 프로젝트가 더이상필요가 없게되어 회사에서 나가라고 한다 어떻하겠는가?
등등..그리 평범한 질문들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다음에 기술면접..
2문제 나왔는데 하나는 저한테는 해석불가능이었습니다.
정말 따로 준비할수없는 그런 문제들입니다..
평소 여기저기 전공관련한 것들 알아두시고 평소실력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15분정도 시간걸리고 발표시간이7분정도 그외에 인성같은 질문이 이루어집니다.
다음에 집단토론..리디노메이션나왔습니다
임의로 찬반 나눠주고 종이한장주면 거기다 생각 정리할수 있습니다.
이것도 한 30분 합니다.
면접관님들은 구경꾼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열변을 토하면 됩니다.
질문을 하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만..
마지막에 영어면접..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철수에 대해 찬반의견 이었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
딱 한분이 정말 잘 하시더군요 제옆에분.. 기술면졉때 거의 그대로 들어갑니다.
그담에 개별질문 고향이 어디냐 머가 유명하냐
쇼핑좋아하냐 주로 뭘사냐 술이나 담배하냐
소주랑 막걸리의 차이는? 등등..
영어면접은 각자의 수준에 맞게 내주는거 같습니다. 크게 걱정안해도 되실듯
면접보고 느낀것이 있다면 왜 이말을 안했을까?라는 생각이 안들도록 하고 싶은말은
다 하고 나와야 할 것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게 좀..있네여
여기서 정말 많은 도움을 얻은것 같습니다.
예상 질문들을 여기서 뽑아봤었고, 그 질문들의 범위에 거의 다 들어가는듯...
왜 예상질문만 뽑고 거기에 대한 답변을 준비안했었는지 후회가 막급... ㅠㅠ
저는 영어면접, 집단토론, 인성, 기술 순으로 봤는데요...
일단 영어면접
토론 주제는 이명박 시장이 내세운 새로운 교통 시스템에 대한 생각...
뭐 대충 질문은 이랬고요... 토론은 크게 중요하지 알을듯...
선방날리시고 자신있게 하세요...
그리고 개별질문.. ㅠㅠ
여기서 이상한 질문 나왔습니다. 무슨 소린지 몰라서 갑자기 저도모르게
면접관에게 "왓" 해버렸어요...
지금 뼈저리게 후회 ㅠㅠ
면접관이 다른 질문 했고 생일이 언제냐?
뭐하냐? 등등 물으시고요...
다른 분들은 무슨 스포츠 좋아하냐? 운전 면허증 있냐?
어떻게 땄냐 등등
개별질문은요 일단 첨 묻는건 간단하고 그리고 대답에 따른 후속질문들이 조금씩 어려워 집니다.
나중에 준비하시는 분들 그냥 간단한 대답만 준비하시지 마시고 후속질문들에 대한 준비도 하시는게 좋을듯...
예를 들어서 무슨 스포츠좋아하냐? 축구, 그럼 월드컵 기억나냐? 당연.. 그럼 가장기억에 남는 경기는?
뭐 대충 이런식으로 질문을 이어가더군요...
다음은 집단토론..
주제는 국가 보안법 폐지에 관한것...
다들 너무 말씀들을 잘하셔서.. 신문들 많이 읽으신것 같더군요...
준비는 신문 많이 보세요... 그리고 그 당시의 시사에 관한 것에 대해 찬반쪽 모두 생각해 주시고...
다른 특별한 스킬은 없는데, 솔찍히 말빨 없는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말빨좋아지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인성..
자기소개 30초동안 깔끔하게 해보시라데요...
버벅버벅...
자기 소개서 어디서 뺏겼냐? 아니요 라고 당당히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이 당신것 뺐겼나요? 잘모르겠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실수 한듯.
어디서 빼끼지는 않았는데.. 자소서 첨 써보는 거라서 여기저기 글들 많이 읽어 보고 썼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면접관님들한테 그렇게 비쳐진듯한데 그냥 이렇게 솔찍하게 말하는게 나았을듯한데...
그 외에 질문들은 음...
학교를 오래 다닌것 같은데 뭐했냐? 20년 후의 당신의 모습은?
첫월급타면 뭐 할거냐?
삼성에 대해서? (삼성전기에 대해서가 아닙니다.)
뭐 이런것들...
마지막 기술..
문제는 앞에서 소개 되었던것 같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기술면접에서 전공 질문 안하는것 절대 아닙니다.
pt 끝나고 저는 전공 질문만 받다가 나왔습니다.
주변분들이 그냥 인성 하고 똑같다고 하셨는데... ㅠㅠ
전기공학과내 하시더니 회로이론하고 전자회로같은게 전자공학이랑 어떻게 다르냐?
그담에 무슨 회로에 열이 많이 난다 어떻게 보안하겠냐?
모른다고 대답했죠... ㅠㅠ
그리고 왜 220볼트에 전선이 두 가닥이냐...
휴 미칩니다. 알고 있었던 답인데도 당황...
결국에 이상한답...
왜 3상을 쓰느냐?
그외에 전선에 대해서 통신선과의 전파방해(?) 어떻게 줄이냐?
연가가 뭐냐? 그리고 단도체와 복도체에 대해 차이점이 뭐냐?
효율은 어떤게 좋으냐?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면접관분들 중에 한분이 전기공학 전공한 분 같았습니다.
그분만 계속 질문을...
그러니 기술면접 전공 질문 안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쪽 전공 면접관 있으면 물어볼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칠판 꼭지우세요...
저도 여기서 칠판 지우고 나가라는 글 여러번 읽었습니다.
근데 막상 다했다고 하니까 인사만 꾸벅하고 나오려 했지요...
면접관님이 칠판은 좀 지우고 가랍니다.. ㅠㅠ
죄송하다는 한마디 때리고 깨끗하게 지웠는데..
꼭 기억하세요..
각 면접 들 들어가시기 전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한번쯤 상기 하시고 들어가세요...
들어가면 많이 잊쳐집니다.
막상 면접은 보고나니 조금은 후련하네요... 기말고사 끝난것 처럼...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서 며칠 초조히 보내야 할듯..
다들 좋은결과 있으시길...
아... 벌써 면접을 본지도 몇일이 지났네요.^^ 후련한 마음에 몇일 놀다 이제서야 간단한 후기
남겨볼까합니다.
전 PT-영어-집단토론-인성 순으로 봤습니다.
1. PT
주제 : 1. 다리붕괴위험도를 측정하는 원격진단기를 설계해가는 과정~(자세한 내용은
생각이 나질 않네요.^^)
2. 전자제품 소형화에따라 기존 생산하던 부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생산했는데
불량률이 매우 높아졌다. (두가지장비로 일(날짜)별 불량률을 테스트한 자료표,
기존 생산품의 재료와 그 재료에 따른 성능표, 새로운 생산품의 재료와 그 재료
에 따른 성능표)
불량률이 높아진 원인발견을 위한 실험과정 흐름도를 작성하고 그 과정에서 사용
해야할 장비가 있다면 무었인가?
에휴.. 문제상에 쓰였던 용어같은 것들이 잘 생각이 나질않네요.. 이것도 억지로 기억해내서
쓰는거니까 이해해주세요.^^
기술면접실은 두곳이 있었는데 한곳은 발표후 발표한 내용에 관해서 계속 질문한 것 같구요,
다른 한곳은 인성에 대해서만 물어본 것 같아요. 전 2번 주제를 선택했고 전자의 면접실이
었는데 발표가 끝나자 제가 발표한 내용중에서 몇가지 왜 그렇게 생각을 했냐는 질문과 여러
어려운 상황을 주면서 어찌하겠는가하는 질문을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질문하더군요. 그리고
자신있는 과목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 저는 자신은 없지만 전자기학을 정말 재밌게 들었다고
했더니 그럼 간단한 맥스웰방정식 말해보게 하시는데 순간당황... 결국 잘 모르겠습니다...^^
하고 말았네요.
2. 영어면접
주제 : 회사내 컴퓨터에서 발송하는 직원들의 이메일을 체킹하는 것은 인권침해인가?
모두가 한번씩 의견을 말하고는 그 때부턴 개별적인 질문들어갔습니다.
기억나는 질문 : 영어 공부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코미디프로 좋아하냐? 쇼핑하는거
좋아하나? 하루일과가 어떻게 되나? 주말에 주로 뭐하나?
이런 질문후에 답변한 내용에 따라 한두번 정도 더 질문했던거 같아요.
3. 집단토론
주제 : 국가보안법 폐지 찬반
찬성과 반대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임의대로 주어집니다. 대기장소에서 잠깐의 준비시간을
주고 면접장으로 들어가면 다같이 인사하고 첫번째 사람이 주제를 말하고 그에 대한 자기 의
견을 말하면 그 옆으로 차례대로 자기 의견을 한번씩 얘기합니다. 한턴이 끝이나면 그때부턴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말하면서 논쟁이 시작됩니다. 결론도출은 없이 30~40분간 의견 서로
주고 받으면 끝이납니다. 생각보다 금방 시간 지나가더군요.^^한 사람당 3~4번정도 얘기했던
거 같아요.
4. 인성면접
들어가면 바로 자기소개와 가족소개를 시키고는 자소서내용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답변한
내용에 따라 또 질문이 이어지고 자소서 내용 외에서도 질문을 던지는데 저의 경우 여자친구
있냐? 면접이 끝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것? 또 생각이 나질않네요.ㅋㅋ
자세하고도 도움이 될만한 후기 남기고 싶었는데 제가 워낙에 기억력이 안좋은 관계로 여기까
지가 한계네요. 다른분들이 더 좋은 후기 남기리라 믿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삼성 전계열사
지원자분들 모두 수고하셨구요, 되도록이면 많은 분들이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길 기원해봅니다.
같이 면접준비한 안섭이형, 태훈이형, 수원이, 성학이, 정은씨, 은희씨 모두 정말 수고 많이 하셨구요, 모두 좋은 결과 있었으면하는 간절한 바램 가져봅니다. 오늘하기로한 뒷풀이 신나게 놀아봐요.^^
에궁..너무 늦었네요..글재주가 없어서 후기같은거 안 쓸려고 했는데...여기서 배운것이 너무 많아서..
19일 오후 면접이었습니다..
처음에 면접관이 제 이름을 잘못 부르는 바람에..(오타가 났다고 하더라구요..)암튼 첨부터 양끗 긴장되었죠..
젤 처음 영어 면접...
주제는 이명박 서울 시장이 했던 서울시 구간별 버스 요금 문제....(여기서 문제를 잘 못 이해하는 바람에..)
젤 처음 발표하신 분...거의 네이티브 스피커 수준으로 얼마나 유창하게 말씀하시는지...
게다가 전 문제까지 잘 못 이해해서리....문제랑 540도 다르게 답했죠ㅠㅠ
개별 질문에는
1:헨드폰 뭐 쓰나?사용하게 편하냐?어떤 점이 좋냐? 모양이 어떤지 설명해 봐라~~
2:문자 보내는 법 좀 설명해 달라..
개별 질문은 별로 어렵지 않았던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할 말 있는 사람 말하라길래.."아임 쏘리 아이 워즈 롱리 언더스텐드....주저리주저리."대답했쬬....
그 다음 집단 면접..
국보법 폐지에 대한 토론이었습니다. 이틀 전인가 면접에 이거 나왔다고 하길래 대강 자료만 모아서 들고 왔었는데...첨에는 너무 좋았죠...근데..저 개인적으로는 폐지에 대해 반대 입장인데..
찬성쪽으로 하라고 대기실 선배님이 지목하시더라구요..ㅠㅠ그래서 원래 반대 입장에서 하려고 했던 예기의 반박 의견으로 대강 정리하고 들어갔습니다.
5명이서 봤구요...3명은 찬성 두명은 반대였습니다..
한참 떠들고 있는데...임원중 한분이 "혹시 자기 원래 생각과 반대 자리에 있는 사람 있나"하고 물어 봤어요...여기서 가만히 있었으면 됐는데....손을 들고 말았죠..
반대 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ㅋㅋㅋ참 막막하더라구요...할 말이 없어서....
후회하냐고 물으시길래....아닙니다~~!이렇게 예기하긴 했는데...암튼..여기서도 버벅버벅..
세번째는 인성 면접이었습니다.
저는 면접관님들을 잘 만나서 그런지 그렇게 압박은 들어오지 않았구요..제가 이때 긴장을 무지 많이 했는데 긴장 풀어주시려구 애쓰시더라구요..그래서 편안하게 봤습니다..
질문들이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
자기 소개 해 보세요..
학교 생활에 대한 예기..(동아리 활동을 했다구 했구요..)
공부보다 동아리가 좋았다고 하니까...그럼 삼성전기 들어와서도 일보다는 다른 쪽으로 열심히 하는 거 아니냐고 하시길래..주저리주저리...ㅠㅠ
농사 짓는다고 하니까..쌀 시장 개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전 무조건 안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끝까지 쌀 시장 개방은 안된다고 하니까..개방적인 마인드를 가져라구 하시더라구요..ㅠㅠ
마지막으로 전공 면접..
전공 면접은 준비할 시간 미리 주구요..(12시 20분 부터 12시 50분 까지)..
저도 두번째 걸로 했습니다..패키지로 생산하던 IC를 따로따로 생산해서 조립하니까..
크기는 줄었는데 불량률이 많이 생겼다...원인이 무었인지 설명하고 플로우 차트 그려라.
이런 문제였습니다..
전공 면접 그 차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제가 적은 거 설명하니까..더 이상 안 물어 보시더라구요.. 여기서 바로 인성면접이 또 들어가더라구요...
어느 부서에 일하고 싶냐?
중학교 때 과학상자 수상한 적이 있는데...어떤 것이냐?
어떤 걸 잘 할 수 있느냐?
삼성전기에 대해 아는 것이 뭐냐???
에궁..더 이상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생각보다는 꽤 편안했던 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한다고 면접을 잘 보는 건 아닌 것 같구요..
저도 3주 정도 면접 스터디 하고 봤는데도 많이 떨리고..하지만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된 것두 같구요..분위기 같은거와 집단 토론 영어 면접 은 꽤 도움을 받았습니다..
젤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솔직함 같습니다. 면접관님들도 그걸 보려고 압박도 하시고 편한하게도 해 주시구 하신 것 같구요...
짧게 쓴다는 게 넘 길었네요..
19일 오후 면접 보신 분들 다들 수고 하셨구요...
담에 삼성 전기 입사 하시는 분들이 이 글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
[다행히 붙었습니다...조금이나마 참고가 될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남겨둡니다
그리고 절대 능력이나 스펙이 아닙니다....내가 가장 모자란 사람이라 생각하시되
자신만의 색깔을 갖고(억지로 표현 안하셔도 될듯)소신껏 면접에 임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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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결과 기다리기 힘들어서T_T 아직 결과는 모르지만 올려 봅니다.
꿈이 붙을거라고 말은 해 주는데^^; 어떨런지 모르겠네용..~ㅋㅋㅋ
제가 어찌 면접관님들의 깊은 속을 알수가 있겠습니까..
어쨌든~
전 PT->영어->토론->인성 순으로 봤습니다.
첫판에 PT하는 바람에 PT 초반에 애먹었습니다...안그래도 면접도 첨인데 떨려서리..
1번 PT면접..
제가 발표한 주제는...간략히 말씀드리면..
다리가 무너지기 전에 그 상태를 감지해서 알려주고 원격제어 하는 그런 장치를 만드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전,...벤치마킹 대상을 지진탐지기로 했었구요...
어쨌든 PT초반에는 떨려서 면접관님들 잘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몇자 읽다보니(?) 긴장이 좀 풀리는지 그냥 저냥 할만 하더라구요
그러고 나니...
앉으라고 하시길래....감사합니다~~~ 하고 앉았죠..
어떤 태클이 들어올까 두려웠지만...다행히 그런건 없었습니다.
그냥 인성 분위기였고...제가 마침 작은 회사를 하나 운영해왔던 터라 그 쪽에 대해 많이
물어보시더군요....
글고...."학점~~이"....하시면서 말씀을 하시길래...읔..!!! 드뎌 학점에 태클 들어오는구나!!
쫄았는데....학점을 참 많이 들었다고 관심이 많았나 보다고 말씀하셔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T_T
나머진 무난했고 특히 학점 말씀하신 분께서 집중적으로 질문하시고 나머지 세분은 가끔씩 질문을 하셨습니다....그렇다고 한참 생각할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고....평이한 질문들..질문속도...
전공은 안물어보셨는데 PT와 관련된 내용 하나 물어 보시더군요..
근데 마침 PT준비하면서 넣을까말까 고민하던걸 질문하셔서 바로 대답해서 무사히 넘어갔
습니다.
영어면접
쌈빡하게 말았습니다T_X
나름대로 회화도 몇달 했었는데...이거 원...왜이리 말이 안나오는지...단어도 엉뚱한게
생각나고...쬐금 말하다가 바로 "쏘리!!" 했습니다.
내용은 역시.....거리에 따른 요금제??? 그랬던 걸로 기억하구요...
특히 얼굴 약간 붉고 연세가 많으신 외국인 한분이 계셨는데....발음 & 속도 난감 하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다른분들 잘하시더군요...물론 외국인 수준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잘 하시던데...제가 감이 없는건지..쩝
여튼 요기서 말았습니다....
그리고 개별질문..
그냥 무난했구요....전 축구에 대한 얘기를 좀 물어보셨는데...
그냥 그랬습니다...ㅋㅋ..잘하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한마디도 못하거나 못알아들은것도 아니고
걍...전에 비하면(?) 쬐금 나았죠...
영어 면접 ====> 대략 난감...
토론 면접
모두들 잘 하십니다....
적당히 하면 클납니다..
말 많이 하셔야 됩니다.
국보법 폐지 였거든요...주제는..
저희조는 7-8분 정도로 기억하는데....어쩌다 보니 제가 차렷! 경례 맨 이었죠...
차렷 경례! 한다고 점수 더 줄거 같지는 않았구요...
무난히 토론은 되었구요....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았고 분위기도 양호했습니다.
고개좀 끄덕이고 뭔가(?)적고....발표하시는 분들 열라 쳐다보고....했는데...
그게 좋을거 같죠...아마
글고 마무리 될쯤....면접관님께서 죽어도 한마디 해야겠다 하는 사람 말하라고 하셔서
가장 토론에 적극적이셨던 한분 말씀하시고....저도 아무래도 토론면접까지 데미지 팍팍
올라가는게 두려워 주장보다는 정리차원에서 한마디 하고 마쳤습니다....
열심히는 하되....오버만 안하면 큰 문제는 없을거 같긴 한데...몰겠슴다~
인성면접
그래도 나머지 면접이 끝나고 막판에 들어가니 별랑 떨리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smile 하려고 애썼고....바른자세로 면접보려고 애썼습니다....PT때 쫌 부실해서..
근데 첫판에 타격!!
자기소개때...원래 구호(?)였는데...자기소개 본문처럼 말이 나와서.....
고칠까 하다 더 꼬일거 같아서 걍 했습니다...다행히 어리버리까진 안하고 하긴 했는데
설득력이나 어조가 약했다고 생각하구요..
질문 무지하게 들어왔습니다. 그렇다고 태클 위주는 아니었고....
지나고 보니 두가지를 보신다는 느낌이 팍 드는게...
제가 작은회사를 해왔었기 땜에 회사를 통해 얻은점과 부족한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어보시
는거 같더군요...
다행인건 난감한 정치얘기나 경제얘기가 나오지 않아 한숨 돌렸지만...
이 질문들도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99% 제 생각대로 말씀 드렸는데.....갠적으로는 오해나 하시지 않으셨음 하는 바램이T_T
약간의 압박성 멘트중 대표적인게....노조얘기 <----- 곧장 삼성 노조에 관해 말씀드렸죠
준비된 멘트로 끝날순 없겠다...는게 절실히 느껴졌습니다...흑~
문젠 노조얘기에 어느 한쪽에 치우지기는 거시기 하기 땜시...
양쪽입장에 다 서서 결론 안내고(어케 보면 약간 동문서답의 꼴이...)말았습니다만...
걍 그렇게 말이 나와서 그렇게 했습니다......안그래도 노조에 큰 관심은 없었기 땜시..
그리고 기억나는 압박성 질문....
회사를 운영했었는데 회사에 잘 적응할수 있겠느냐....이런 내용이었는데...
제가 약간 질문을 잘못이해했던지...조직적응력이 답(?)일거 같은데....그보단 이전의 회사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지 않겠냐(?)라는 질문으로 이해해 답변했습니다.
게다가 여기서 실수...."솔직히"란 이야기 어디선가 대략 안좋다고 했던거 같은데
써버렸습니다...
"솔직히~~~" 이말 안쓰려고 꽤 애썼는데....다급하니 나오더군요
인성면접....이거 "솔직히" 만만치 않습니다.
어렵단게 아니고....자기생각 아주 솔직히 잘 나오는거 같아요...
딴 소리 할라고 맘먹고 들어간다고 딴 소리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긴장해서 그런지....어쩌면 이걸 노리는 것일지도....
딴 질문들은 무난했고....그래도 관심가져 주시고 질문 열심히 해 주셔서 ..T_T
기뻤습니다....모른체 할까봐 걱정했는데...
전 99학번에 군에 일찍 다녀온 학생입니다.
학교는 좋은 편이 아닙니다. 수도권 외각에 걸친.. ㅜㅜ
영어는 공대 출신이라 부랴부랴 해도 750이 채 안되는 점수 입니다.
학점은 3.6입니다.
저보다 높으신 분들은 희망을 가지셔도 됩니다.
낮으신 분도 물론 홈런을 치실수 있습니다.
저는 우선 면접 후기란에 있는 약 1년 여에 걸친 면접 후기를 모투 프린트 하여
읽어 보았습니다.
한 2번만 읽으면 영어, 인성, 토론 면접에 대해서 무엇이 나오나 간추릴수 있을겁니다.
기술면접은 매번틀리고. 전공도 다들 다르시기 때문에 이건 운에 맡기시는게 좋을겁니다.
인성문제와 영어문제는 매년 비슷하고. 또한 계열사끼리도 비슷하기때문에
외워 두시는게 좋습니다.
거기에 대한 모범답안도 생각해 두셔야겠죠.
그리고 가고자 하는 계열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뉴스란에 1년치 뉴스를 모두 프린트 합니다.
또한 임직원(이사님, 사장님 등) 분들이 말씀하시는거. 신년사. 등등. 을 모두 프린트 하여 읽어봐야 합니다.
또한. 주력 아이템이 무엇인가, 생산 제품이 무엇인가도 아셔야 겠죠?
종이야 뭐 400장 정도 들겠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붙을 가능성이 있다면야.
그리고 거울보면서 연습하시면 됩니다. 친한 친구 있으면 면접관 시켜도 되구요.
면접관님들이 임직원(이사 이상) 분들이시라. 그 분들이 말씀하신것을
외워두고 있다가 면접때 써먹으시면 좋아라 하십니다.
그리고. 신문 (ㅈㅇ 일보) 보시면 됩니다.
우선 자신감입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전 기술면접에서 묻는것도 대답 못하고. 칠판도 안지우고 나왔지만.
인성면접에 가서 자신감 하나로 밀어 붙였습니다.
면접관님이 왜 그리 말하는데 힘을주느냐 하실길래,
긴장이 되서 기죽지 않으려고 힘주는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삼성XX 사장님이신 XXX 사장님께서 연설말씀중에.
우리가 XX인이라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할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환란을 이겨나가자 라고 하신부분이 있는데. 그걸 똑같이 인용하였습니다.
문제는 자신감입니다.
여러분. 위에 제가 쓴글은 살펴보면 꽤 많은 분량입니다.
하지만 SSAT 보시고 곧바로 준비하시면 됩니다.